어제 나꼼수 공연 다녀왔어요..
마지막 공연이라, 꼭 가야한다는 일념으로 미친듯이 광클릭한 친구의 예매성공덕에 !
이야기보다는 노래가 더 많았던 최후의 일격이었습니다.
기억을 쥐어짜보면...
곽현화씨의 나는 사이코로 시작된 공연은 , 나는 꼽사리다의 김미화씨와 우석훈씨 각각 솔로곡,
뜨거운 감자, 피아, 김용민의 여자여자여자 개사곡, 박종정씨, 갤럭시익스프레스로!
뜨거운 감자공연에 김씨는 많은 압박과 어려움속에서 2년동안 우리가 할 일을 대신해서
해준 나꼼수팀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했어요.
(예능계의 블루칩 정치씨가 기타세션이었는데, 기타 솔로시 못생긴애!! 라고 호명을 ^^)
김용민씨는 설운도의 여자여자여자를 , 토론을 피하는 여자~ 수첩을 좋아하는 여자~~라고 개사한 노래를 불렀어요.
커다란 황금반짝이 리본타이에 역시 귀요미!!!
나꼼수팀은 데스크도 없이 그냥 서서 짧게 얘기했어요. 시간 배분이 15분밖에 안된다고 투덜거리며..
김어준총수는 단일화때문에 너무 불안해들 하셔서 그 부분만 얘기하겠다며 ,
외신기자들이 깜짝 놀란 세가지가 첫째, 짧은 시간에 어찌 단일화를 할 것이며, 둘째 왜 서로 싸우지않는지,
셋째는 싸우지도 않더니, 사퇴했다며 놀랐다고...
정통시사 주간지 시사인의 동남아순회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주진입니라고 자기소개한 주기자는 여론조사에 불안해하지말고, 1주일에 두번씩 올라올 나꼼수를 듣고 즐기다가 19일에 투표하면 된다고 !!
봉도사 관련얘기로는 24일 홍성에 십만명 운집을 기대하고 있다며, 19일 결과가 원하는대로 된다면 ,
F4 모두 전국순회를 할 것이고, 혹시라도 반대의 경우라면 봉도사 혼자 돌거라고...ㅎㅎ
총수왈...성격이 곱살맞지않고, 무뚝뚝해서 한 번도 얘기하진 못했지만, 여러분 정말 고맙다고
주기자는 개작시 누난 고발녀니까를 낭송, 총수는 수줍게 사노라면을 불렀어요. 아유~ 노래부르는 목소리도 좋아 구냥!!
그리고 출연진 모두와 '그대에게' 합창 !! 주기자도 한 소절 불렀음...
기억나는 대로 적어봤어요. 마지막 공연이라 허해진 제 맘과 나꼼수 팬들을 위해!!
아, 그리고 나꼼수는 가카 임기만료까지가 아니라, 가카 정산완료때까지 한답니다!!
된다!된다!투표면 된다 !!
암만봐도 주기자 얼굴은 우리만 알기엔 아깝다!! 못친소2회 출연을 격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