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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수염을 기르겠데요ㅠㅠ

루미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2-12-03 13:00:35

우리남편 내일모레면,39살입니다.

게임업체에서 일해요.

일하는 분위기가 보수적인 곳은 아니고,,

사원들이 캐쥬얼하게 입고 출근도 하고 그러는 곳이긴 하지만..

원래 남편 자체가 보수적이고 그런 사람은 아니고,,

되게 개방적이고,좀 4차원적인 그런것도 좀 심해요..예술이런거에 관심도 많고..

미술관 이런데도 자주다녀요..

남편이 갑자기 수염을 기르고 다니고 싶다면서,,

요즘 까칠하게 하고 기르고 다녀요..

머리도 아주 짧게치고요..

수염기르니깐,수염도 진짜 찐해요..인상이 아주 진하고..무슨 일본사람 같아요ㅠㅠ

양복입고 구두신은 아저씨가 수염기르는거 좀 안어울리고 이상하지 않나요??ㅠㅠ

하..전 시른데요..ㅠㅠ

밤에 몰래 면도기로 밀어버릴까요..ㅠ

IP : 61.39.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냅두세요
    '12.12.3 1:02 PM (223.62.xxx.71)

    개취.....

  • 2. 냅두세요222
    '12.12.3 1:03 PM (121.166.xxx.70)

    요새 이상할것도없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이상하게 안보면 그정도는 그냥 두세요..

  • 3. 어머..
    '12.12.3 1:05 PM (121.165.xxx.189)

    남자들 한번씩은 수염 기르고 싶을때가 있나봐요?
    제 남편도 얼마전에 자려고 누웠다가 슬쩍 묻더라고요.
    수염 기르는것에 대해 어케 생각하냐고...
    수염에도 이 생긴대~ 한마디 했더니 끝.
    남편 초딩때 온 학교에 이 번져서, 독한약 뿌리고 피부병땜에
    오랫동안 고생한 아픈 기억이 있대요 ㅋㅋㅋ

  • 4. 수염덥수룩한거
    '12.12.3 1:10 PM (125.179.xxx.18)

    넘 지져분해보여요ᆢ모임에 40넘은아저씨가 갑자기
    수염을길러 지금은 늘어지는?정돈데 싫더라구요
    밥먹을때 밥풀도붙을꺼같고ᆢ;;; 쓰다보니 비위상하네요

  • 5. ㅋㅋㅋ
    '12.12.3 1:16 PM (121.165.xxx.189)

    비위상하는거, 저두요.
    절대 뽀뽀하게 냅두지 못할듯.

  • 6. 해보라고 하세요
    '12.12.3 1:23 PM (122.32.xxx.129)

    해보고 싶은 맘이 없다면 모를까, 하고 싶다면 지금 아니면 언제 하나요?앞으로 더 나이들수록 점점 수염이 추레해 보일 수도 있고 한번 길러봐야 좋은지 나쁜지 알겠죠.

  • 7. 두세요
    '12.12.3 1:31 PM (220.255.xxx.75)

    그냥 내버려두면 좀 해보다 말더라고요. 간지럽고 생각보다 불편한게 많다고 알아서 자르던데요. ㅋ
    못하게 하시면 계속 하고싶어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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