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체되면 바로 은행서 집으로 찾아오나요..?(댓글 부탁드려요..)

카드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12-12-03 11:52:59

힘들게 살았습니다...

몇년간...

이번달 지나면 해결되겠지 해결되겠지 하고...몇년을 견뎠어요..

근데..이젠 정말 더이상 방법이 없나봅니다..

일이 꼬여도 어쩜 그렇게 꼬이는지...

꼭 이제 되겠지 싶은 .. 코앞에서 자꾸 어긋나 버리네요..

생활자금으로 대출도...현금서비스도 잔뜩 받아놔서..

이젠...모든 카드 다 정지되고 독촉 받을일만 남았습니다..

어쨋거나 쓰고 못갚으니...저희 탓이죠..

식구들 총동원 돈벌이해도 갚을 일이 막막합니다...

그나마 경기도 어렵고해서인지 일자리도 그닥 나오진 않구요..

걱정인게...집에 노모와 아이들이 있으니...

바로 연체되고 카드 끊기자마자 집으로 찾아오나요..?

집담보 대출은 이자 몇달을 못내면 빨간 딱지 붙이나요..? 한 석달까지라도 봐주나요..?

모든게 드라마로만 봐왔어서...잘 모르겠네요...

한편으론 우리가 잘못한거 욕먹어도 뭘해도 감당해야지 싶은데...

한편으론 너무 두려워요...벌어서 조금씩 갚겠다고 사정해도 은행같은곳은 봐주지 않겠지요....

수시로 핸드폰과 집과 사무실로 울릴 전화와 방문에...겁납니다....

그동안 남한테 나쁜짓하고 살지않고 나름 선하게 살아왔다 생각했는데....억울하네요..

사치는 고사하고 맨날 싼것만 찾아 겨울에도 따뜻한 옷하나 장만 할 생각 안하고

평생을 나름 절약하며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모든게..오늘로써 끝나나봅니다....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제가 간절히 안바랬을까요..?

방법도 없고...하소연 할곳이라곤 ...익명을 빌어 이곳밖에 없네요...

거의 80평생을 한번도 맘편히 못살고 지금도 걱정이 태산이신 엄마가 너무 불쌍하네요..

IP : 121.132.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 몰라요. 어째튼
    '12.12.3 12:05 PM (58.143.xxx.225)

    힘내시고 아시는 분 댓글 좀 주셔요~~ 파산신청 같은거 하면 안되나요? 잘 알아보셔요.

  • 2. ...,
    '12.12.3 12:14 PM (14.47.xxx.204)

    카드채무라면 전화독촉으로 얼마라도 갚으라고 난리를 칠겁니다. 그렇게 푼돈 넣어서 시간 돈 버리지 마시고 일정기간 지나 신용회복에 신청하시면 채무독촉을 더이상 하지 못합니다. 찾아와서 가족에게 돈을 갚으라고 하거나 채무사실을 알리면 불법입니다. 금감원에 신고하시구요. 카드, 집대출연체 정말 다 못갚겠다 싶으면 파산신청 하세요. 갚을 여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집대출금부터 갚으시고 카드는 신용회복 조정받아 조금씩 나눠 갚으세요.

  • 3. 카드
    '12.12.3 12:18 PM (121.132.xxx.107)

    답변 감사합니다..
    집 명의는 엄만대..저도 가능함 집이자랑 저축은행 이자는 갚고싶구요...
    엄마명의 카드까지 되있어서...
    그럼 지금 바로 신용회복 신청하면 될까요...?
    저도 찾아와서 그러는거 불법이란건 아는대....불법이라고 해도 그들이야 신경안쓸것 같구요...
    엄마나 아이들이 놀랄까봐 그게 걱정이예요...
    카드는 바로 신용회복 신청하면 되는건가요..? 근데..그것도...돈들죠...?

  • 4. ...
    '12.12.3 12:26 PM (14.47.xxx.204)

    그럼 집명의가 어머니라면 어머니앞으로 된 카드랑 대출이자만 갚을 상황은 되시는지... 그것만 해결하면 일단 생활은 되실거 같은데요. 신용회복은 연체후 3개월인가? (3개월이면 신불등록 될거에요. 구건 시용위에 전화해 보세요) 지나면 되고 돈은 한푼도 안듭니다.

  • 5. ...
    '12.12.3 12:29 PM (14.47.xxx.204)

    아.. 그리고 카드채무독촉 관련해서 금감원에 민원 들어가면 카드사들도 제재를 받기 때문에 조심하는걸로 압니다. 원글님처럼 생각해서 신고를 안해서 그렇지...

  • 6. 카드
    '12.12.3 12:33 PM (121.132.xxx.107)

    고맙습니다..전화독촉도 신고할수 있는건가요..?
    남의 돈 써놓고 전화독촉도 겁내하는거 염치없는건줄 알지만...
    있는대 안주는게 아니고 독촉받아도 못주는거니..
    떼어먹을 맘도 없구요...근데 이건 우리사정이고...그들도 그들의 밥벌이 수단일테니까요..
    엄마카드랑 집대출이자는 왠만함 갚으려고 하는대...
    오빠가..너무 좌절해서....나쁜생각 할까봐...그게 가장 큰 걱정이예요..
    정말 만약 무슨일 생기면 정말 우리집은....

  • 7. ...
    '12.12.3 12:57 PM (14.47.xxx.204)

    전화독촉은 받으세요. ^^
    전화로 죽이기야 하겠습니까.. 하루에 한번만이라도 받아주시고 협박을 한다거나 가족이나 주위사람에게 채무사실을 알리고 협박한다던가 하면 신고하세요.
    집앞에 뭘 붙여놓거나 마치 법원에서 보낸 서류처럼 등기보낸다거나(공문서위조) 그런것도 신고합니다.

  • 8. 카드
    '12.12.3 1:02 PM (121.132.xxx.107)

    ...님 너무 고맙습니다..
    카드 할부도 빚같아서 안쓰고 살았었는데..
    무너지는건 순식간이고 일어나긴 너무 힘드네요..

    전 꿈도 안맞네요...며칠 괜찮은 꿈들이 보이길래...이번엔 일이 풀릴려나 했는데...
    나쁜건 맞고 좋은건 안맞고...생각하다보면...정말 미칠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96 월간윤종신 12월 뮤비보셨나요?Merry Christmas On.. 5 음반좀내시라.. 2012/12/04 1,190
185995 대선 D-15 중반전 돌입..朴-文 첫 TV토론 진검승부 4 세우실 2012/12/04 669
185994 이불에 묻은 핏자국.. 어떻게 지우죠 10 기정떡 2012/12/04 11,060
185993 과외를 하고 있는지 1년 여쯤 된 예비중학생인데요 2 테스트.. 2012/12/04 1,467
185992 미국에 있는 동생이 연락이 안돼요... 4 급해요~~ 2012/12/04 1,777
185991 김장에 쪽파 대신 대파만 넣어도 될까요? 9 어쩌나 2012/12/04 5,520
185990 김여진씨, 문재인 지지 라디오연설"살아온 길을 보면&q.. 2 우리는 2012/12/04 1,542
185989 초 3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수학 어렵다.. 2012/12/04 991
185988 밤잠없는 아이 힘들어요 2 자좀 2012/12/04 729
185987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엉뚱한 계기; 15 .. 2012/12/04 3,227
185986 어제 생활의 달인 떡볶이집 대전 맞죠? 4 대전갈까 2012/12/04 3,879
185985 속은 줄도 모르는' 금융다단계 사기 피해자들 1 호박덩쿨 2012/12/04 1,289
185984 미국직배송 오플닷컴도 추천인 있나요? 2 ... 2012/12/04 4,914
185983 원주 드림랜드 호랑이 관련 아고라 서명 끌어올립니다. 1 동행 2012/12/04 623
185982 반포 뉴코아 아울렛 7 ... 2012/12/04 4,686
185981 2만원짜리 패딩부츠 고르는데도 이리 스트레스를....ㅠㅠ 애엄마 2012/12/04 1,462
185980 거의 박이에요 22 주위여론 2012/12/04 3,091
185979 운동을 하니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되는듯해요, 요가비디오 추천해.. 1 강해지는듯 2012/12/04 1,230
185978 진구 “26년, 누군가 강제 상영금지 시킬까 불안”(인터뷰①) 6 샬랄라 2012/12/04 1,831
185977 뽁뽁이가 자꾸 떨어져요. 도와주세요 ㅠㅠ 8 뽁뽁이 2012/12/04 6,779
185976 전 문재인씨가 결연한 표정 지을때, 가장 좋아요. 9 그게요 2012/12/04 1,204
185975 이혼하니, 참 좋습니다... 44 dff 2012/12/04 19,641
185974 32살에 다시 공부 하겠다면 미친짓일까요? 14 늦었나요 2012/12/04 9,354
185973 안꺼지는 쇼파 좀 없을까요? 1 이사 2012/12/04 2,453
185972 포토샵 폰트 질문이요 ㅠ.ㅠ 6 포토샵 ㅠㅠ.. 2012/12/04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