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에 너~~무 관심이 많은 아들..

....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2-12-03 09:13:28

초등학생일 때는 게임에 한동안 열중하더니 중2때부터 정치에 너무 심취해 있네요.

남들 PC방 가서 게임할 때 뉴스 검색하고 있네요.

요즘 중학생이라면 어느 정도 정치에 관심을 갖나요? 너무 관심이 많으니 걱정 됩니다.

장래희망이 정치가라면서 스펙 쌓는다고 그러는데 우리나라에서 정치가란 직업이 얼마나 힘든건데 걱정됩니다.

IP : 119.67.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나무6그루
    '12.12.3 9:14 AM (58.87.xxx.208)

    허걱 저도 그랬다눈 ㅜㅜ

  • 2. ...
    '12.12.3 9:15 AM (211.246.xxx.95)

    초3 저희 아이도 그래요.

  • 3. 관심이 많으면, 좋은거죠...
    '12.12.3 9:16 AM (122.153.xxx.42)

    아무런 관심도 없이, 중2 나이에 무조건 이명박과 박근혜를 지지하는 아이들 보다는 훌륭합니다.
    무엇하나 관심없이 사는 것보다도 훨씬 훌륭하고요...
    원글님께서 그 관심을 채워주시면 어떨까요?
    좋은 근현대사 책도 사주시고, 인터넷에서 쓰레기 기사를 보지 않도록 검색하는 것도 알려주시고요...
    좋은 쪽으로 유도하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 4.
    '12.12.3 9:41 AM (64.134.xxx.149)

    저도 좋은 쪽으로 유도해주심 될 것 같아요. 좋은 근현대사 책이나, 서양사 책들에게 흥미를옮기게요.

  • 5. 기본부터..
    '12.12.3 10:00 AM (14.52.xxx.114)

    흠 멋진대요?
    단, 엄마가 잘 끌어주세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나중에 세계를 움직이는 위대한 정치인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시사에도 깨어있을테고, 그런 백그라운드가 아이의 토양이 되겠지요. 잘 살펴주세요.

  • 6. .....
    '12.12.3 10:05 AM (182.218.xxx.224)

    전 반대입니다.
    정치가라는 건 자기 인생 열심히 살다가 기회가 오면 할수있는거지
    애초부터 정치가가 되겠다고 나서면 정말 최악의 부류의 인간이 됩니다.

    대학생때부터 총학생회에 기웃거리다가 그 스펙으로 새누리당 입당하는 인간,
    혹은 거꾸로 NL라인 타고 진보당 입당해서 국회의원 되는 인간,
    아드님이 그렇게 되길 원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아직 너무나 어리고 머리가 덜 여물었습니다.
    현대사 책 이런 것도 읽히지 마세요.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합니다.
    일찍부터 한쪽으로 자라는 나무는 그게 어느쪽이든 좋지 않아요.
    부모가 뭐가 옳다 그르다 하면서 자기 정치색 주입시키지도 마세요.
    성인이 돼서 경험하고 공부하다 보면 알아서 자기 노선 걷습니다.

    경계할 것은 요즘 어린애들이 일베라든지 오유라든지
    한쪽 정치성향에 치우친 커뮤니티에 자꾸 들어가서 이상해지는데,
    그러지 않도록 부모가 잘 타일러야 합니다.

  • 7. 초1 저희 아들..
    '12.12.3 10:07 AM (1.251.xxx.243)

    박정희라는 이름을 들으면 자동적으로 "다다끼마사오"라고 부르네요..
    여기는 경북인데, 학교가서 저럴까봐 걱정되요..

  • 8. 중딩들
    '12.12.3 10:10 AM (61.101.xxx.62)

    꽤 정치에 관심 많던데요.
    1,2번 뿐 아니라 그 외 무소속까지 파고 있네요.

    아이가 이번 대선은 누가 될거라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자기들끼리도 너는 (너희부모님은)누구 지지냐 다 묻고 자기들끼리 결론낸대요.

    그런데 저런걸 무시할수 없는게
    저 나이대는 자기 생각 솔직하게 표현해도 견해 차로 싸움나거나 태클 안들어오니 아이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솔직히 말한대요.
    근데 걔들이 밝히는 지지후보가 곧 부모의 정치 성향이 그대로 반영된거라서 대선 결과도 미리 알 수 있는 신빙성이 크다고해요.
    어른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솔직히 지지후보를 안밝히거나 극도로 조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는 그런 조심할 필요 없으니 애들도 자기 부모의 지지후보를 아는거죠.

  • 9. 우리나라가
    '12.12.3 10:15 AM (14.52.xxx.114)

    언제 부터 아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게 이상한일이되버린거죠 ?
    뭐 장래꿈에 외교관 이러면 흐뭇한거고,정치가 이러면 위험한건가요? 너무 심각히 생각마시고 생활속에서 정치와 역사에 관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수 있는기회지 않습니까?
    왜 자꾸 나쁜 의도로만 생각하지요? 물론 일베(아.. 이런 단어조차 쓰기 싫지만요) 나 정확한 역사에대한 이해없이 왜곡된 보수지향이나 진보를 넘어서 NL계열 에 빠져 물불 안가리는수준.. 이런게 위험하다면 엄마가 아이의 관심사를 정확히 알고 올바른 가치관심어주면서 꾸준한 자기계발을 시킬수있지않을까 싶어요.책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보고 본인이 판단하고 조언을 구하면 되지않을까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구요..

  • 10. ..
    '12.12.3 10:27 AM (121.174.xxx.40)

    지금 정치를 꿈꾼다고해서 꼭 그렇게 되는건 아니잖아요
    꿈음 열두번도 더 바뀌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언니도 어렷을적부터 정치가가 꿈이라 전교회장도 계속하고
    아버지랑 정치토론도 하고 등등 정치외교학과 갈꺼라며..
    암튼 결론은 전혀 다른과갔고
    정치는 지금도 그냥 관심은 많아요. 당원도 들구요

    또래에 비해서 생각도많고 야무진거 같아요
    넘 염려하지마셔요~

  • 11. ㄷㄷㄷㄷ
    '12.12.3 11:26 AM (125.178.xxx.147)

    제가 그랬어요....초등학교 삼학년때부터 집에오면 손씻고 젤먼저하는일이 그날 신문 정치면 훑기....
    마음에 드는 기사는 스크랩까지..... 덩달아 사회면까지 정독....사설에.....
    그러니 대학입시때 논술만점에....나중에 취업할때까지 구술면접 만점.....
    전혀 기대치못했던 이득이 많았어요...너무 심려치 마세요... 그렇다고 꼭 정치쪽으로 가진않아요...
    ㅎㅎ

  • 12. 전 근본적으로 반대거든요.
    '12.12.3 11:49 AM (119.67.xxx.168)

    연륜이 생기고 좀 더 포용력이 생겼을 때 정치를 한다면야 그건 본인의 선택이겠지만요.(제가 말린다고 머리 큰 놈이 듣겠어요?)
    다행스럽게도 다른 일 하다가 정치하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지 일단 전문직을 갖겠다는 것에는 합의했는데 주변에 정치한다고 집안 말아먹은 사람 몇몇을 본 지라 장래희망이 바꾸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13. 근데요..
    '12.12.3 12:06 PM (218.52.xxx.119)

    고등학생 제 아들도 친구가중에게임에 몰두하다가 그쪽에 풀은 알바들 땜에 꼴통이 되어버린 친구가 있어요.
    꼴통들이 나이 어린 아이들을 포섭하려고 그쪽으로 알바를 대량으로 풀었나보더라구요.
    아이들이 좌파빨갱이니~ 노란 오줌을 보니 그 양반이 생각난다는둥.. 그런 저질 표현들로 세뇌되어 버렸다고 그러네요. ㅠㅠ 돈으로 알바 풀었겠죠.

    그 애들은 그걸 믿는다니? 하고 물어보니 게임만 하던 무뇌들이라 잘도 믿는다고 아들이 그러대요..
    제 아들도 엄마아빤 극좌파야~ 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던 놈인데 학교에서 현대사 공부하고는 그 친구를 아주 걱정스러워하기 시작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02 유치원에 돌아온 아들이 바꾸네 바꾸네 이러네요! 4 돼지토끼 2012/12/04 1,639
185901 아이폰5 vs 노트2 4 고민중..... 2012/12/04 1,613
185900 (급질) 워드 출력시 mswrd632변환기를 실행할 수... alslsp.. 2012/12/04 1,057
185899 70대 할머니가 입을 솜털 바지요... 4 바지 2012/12/04 1,360
185898 오십 넘으니 윗배가 나오네요. 8 하얀공주 2012/12/04 2,730
185897 어떻게 하나요? 1 중학선행 2012/12/04 630
185896 출장 전통혼례 주관하는 곳 전통혼례 2012/12/04 2,088
185895 모 후보가 꿈에 당선 되는 생생한 꿈을 꾸었어요~^^ 13 대선때문에 .. 2012/12/04 2,021
185894 노약자석...좀 민망해요 앉지마세요.. 64 450대 2012/12/04 12,468
185893 한화갑이 박근혜지지 선언했네요 17 별이 2012/12/04 2,939
185892 대형마트 규제법 법사위 처리 또 무산 1 참맛 2012/12/04 758
185891 예비고3 기숙학원 제발 추천 바랍니다 2 문후부 지지.. 2012/12/04 1,789
185890 1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2/12/04 788
185889 70~90년대 중반에 실업계고 입학하고 졸업하신분들.. 26 엘살라도 2012/12/04 6,934
185888 이번주 투표하러 가는데요 5 위장전업 2012/12/04 760
185887 수입과자 추천해 주세요. 2 군것질 2012/12/04 1,407
185886 책가방이 손가락에 끼어서 4번째손가락이 4 상성생명 2012/12/04 1,470
185885 흘러간 노래 많이 나오는 라디오 채널 좀 알려주세요 5 연분홍치마가.. 2012/12/04 1,653
185884 해외에서 10년 살다가 귀국 주방 살림 뭐 사가면 유용할까요? 10 새로시작 2012/12/04 2,804
185883 아이허브에서 바디제품 사고 싶은데... 1 추천해주세요.. 2012/12/04 930
185882 하리오 네오플램 오일병 뭐가 좋을까요? 3 2012/12/04 2,759
185881 꼼뜨와 데 꼬또니에 옷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6 프렌치 2012/12/04 3,082
185880 이 동영상에 모든 진실이 담겨 있네요.. 3 ㅇㅇ 2012/12/04 2,157
185879 어제 퇴근하면서 집에 오는 길에 새끼냥 로드킬... 4 ... 2012/12/04 1,396
185878 병원장 아버지와 문재인의 일화 라네요. 1 퍼온글 2012/12/04 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