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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추운겨울나기

.. 조회수 : 3,213
작성일 : 2012-12-03 06:48:59
오래된 기름보일러 쓰는집이에요
화목난로나 연탄이라도 사용하고 싶은데 집 구조상 설치할때가 없네요..
기름보일러 기름값이 만만치않어.. 바닥난방은.거의 하지않고
온수쓸때만 써요..

우선 저희집 겨울나기는 이렇습니다..

1. 창문. 현관문

큰창문들 열고 닫는쪽이 아닌쪽은 바깥쪽외풍비닐치고
안쪽은 뽁뽁이 붙여요..
틈새.문풍지도 잊지않고.. 커텐안치던 창도 겨울에는.커텐을 달아요..
커텐 안쪽에 뽁뽁이을 스템플러로 고정시켜서 달면 더 좋아요..

2. 바닥 매트깔기
겨울 한철 약 2달정도는 바닥에 놀이방 매트를 깔아요..
소음도 줄이고 바닥냉기를.막아주는데. 저희집는 알록달록해도
퍼즐식을 사서 방크기에 딱.맞게 끼워맞춰요..
(매트값도 있고 집전체를 다하기 무리가 있어 방두개. 거실하나만
하는데 옛날에 사논 놀이방매트300개.정도 까네요 이왕이면 틈이
없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헐거우면 아래로 먼지가..)
가구자리빼고 사람다니는 길이 맞춰서요 바닥에 타일 깔듯 쫙 갈아줍니다. 겨울철에는 매트위만물걸레질하고 일이주에 한번.매트 뜯어서 아래쪽에 청소기밀어주며 지내고요.. 매트들은 봄되면 물에 세제풀어 빡빡 닦아 말려서 창고에 보관합니다.

3. 부탄가스 난로..
연탄.화목도 안되고 난로는 필요한데.. 전에 살인적인 전기누진세를 경험한뒤로는 전기난방제품을.모두 치웠어요. 부탄가스같은.경우에는 예전보다 값이 좀 올랐지만 ( 한줄에 2400원정도 하던.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3100원. .정도에요) 한개에.800원정도인데 난로에 넣고 켜면 2시간.반 정도는 약한불로 가고.. 화력이 좋은편이에요. 가스냄새는 맨처음킬때 조금 나는데 좀 있음.없어져요..
겨울에 환기는 시켜야 되니까 창문 활짝 열어놓고 난로키고 좀 있다가.창문을.조금.열어놓고 사용해요..

4. 빙침.
자기전에 침대안에 빙침을 3.4개정도를 미리 넣어놓고 이불을 좀.데운다음에.들어가요.. 잘때는 빙침을 안고자기도 해요.^^


5. 그외에 내복입고 ^^; 집안에서는 맨발인데. 겨울에는 양말신고.
실내화로 신는 덧버선? 시장에서 검은색으로 사다가 신고요..
인터넷에서 붙이는.핫팩.저렴한걸로 한박스.사놨다가 수시로 외출할때나 집안에서 쓰기도 하고.. 오일손난로라고 라이터오일 넣는
손난로도 산책길에는 꼭 챙기곤 해요..

6. 수시로 따뜻한차마시기..
전에 티비릉보면 중국사람들이.너나 할것 없이 보온병을.챙겨서
수시로 차를 마시더라고요. 겨울에는 갈증이.별로 날일이.없으니.일부러 저는 따뜻한물을.수시로 먹고있어요 큰 보온병에 두개에 보리차. 따뜻한물 넣어놓고.. 뭔가.허전하거나 간단한 간식으로 유자차.생강차. 레몬차.율무차.코코아. 미숫가루. 전지분유.스프 등을 타먹기도 해요
마트서.탈지분유 파는걸.사다가.빵만들때도.쓰고 물에 조금씩.타먹는데
살찌는거라.매일은.못먹지만 제입에는.생우유보다.더.맛있네요. .ㅜㅜ


추위를.좀 타는편이라 늘 겨울만 되면 올해겨눌을.어떻게.날까 싶기도 한데 금세 봄이 오더라고요.^^ 춥다고 가만히 있지않고 일부러 밖에 산책삼아.틈틈히 운동도 나가고. 부지런히.몸을 움직여야.봄이왔을때.덜.노곤한거 같아요..

새벽에 이불속에서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어도 이해좀 부탁드려요
갑자기.문득 생각나 이런글을 쓰네요
난방이 잘 안되는 집에 사시거나.아끼셔야 되는분들께.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써보네요..


IP : 211.246.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춥다
    '12.12.3 6:53 AM (210.206.xxx.50)

    난방텐트도 괜찮을듯 해요.

  • 2. ㄱㅁ
    '12.12.3 7:15 AM (180.182.xxx.140)

    대단하시네요.
    근데 부탄가스는 좀 위험해보이네요..
    저는 도시가스 아낀다고 30분이상 안틀었다가 어제 넘피곤해서 켜놓고 그냥 잔거예요.
    무려 4시간동안 돌아간거죠..
    자다가 뜨거워서 깼는데...그때 울고 싶었어요.
    근데 정말 단잠잤어요.
    간혹 바닥이 뜨끈뜨근해야겠구나 그런생각도 들더라구요.
    바닥이 뜨뜻하니깐 잠도 잘오더라구요.
    저는 창문에만 뽁뽁이 하나 붙였는데 솔직히 차이가 크게 안나더라구요.
    밖에 외풍비닐 붙이면 좋겠지만 그걸 붙일수가 없다보니...

  • 3. ..
    '12.12.3 7:24 AM (182.212.xxx.153)

    정말 알뜰하시네요.
    거실이나 침대에 전기매트를 깔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요즘엔 전자파도 거의 없고, 전기도 아낄수있는 좋은제품 많아요.
    한번씩 뜨끈하게 몸을 풀어야 감기도 잘 안걸리고, 잘 낫더라구요.
    저도 뽁뽁이 붙였는데 전 효과좋다고 맨날 쓰다듬고 있답니다.^^

  • 4. ...
    '12.12.3 7:31 AM (122.36.xxx.75)

    생활의지혜를 볼수있는 글이네요^^
    겨울에는 기모내복도 좋아요~ 기모양말도 좋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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