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늘 넣지 않고 한국 요리가 가능할까요?

바보같지만! 조회수 : 8,430
작성일 : 2012-12-03 05:22:32
답변에 미리미리 감사드려요!!!


제가 위장병이 있는 관계로...
마늘 맛을 강하게 느끼고, 마늘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많이 불편해요.

그래서 평소에 김치, 찌개 이런거 잘 못먹고, 미역국도 잘 못먹고요 ㅠㅠㅠㅠ(엄청좋아하지만 ㅠㅠ)
어느날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는데,
그 이후로 속이 매스꺼워서 한동안은 김치 손도 못댔어요.

밖 음식은 마늘맛이 엄청 강해서 그나마 제 손으로 해먹으면 조절이 가능하니 최대한 해먹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마늘이 없으면 엄마 음식, 맛있는 그런 맛이 잘 안나기는 하더라구요...

국, 찌개에 마늘 대신 쓸 수 있는 그런 재료나 
마늘 없이 요리 맛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69.117.xxx.1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신
    '12.12.3 5:26 AM (1.231.xxx.252)

    파 같은걸 많이 넣어요
    그리고 마늘은 익혀서 드시면 위장에 별 무리 없지 않나요??
    매운끼랑 그 성분들이 휘발되잖아요

    국에 넣어도 소량 넣으시고.. 처음부터 넣고 끓이세요.
    마늘의 그 특유향 감소되고, 단맛이 돌거든요

  • 2. 한마디
    '12.12.3 5:31 AM (203.226.xxx.54)

    미역국 끓일때 저희집은 원래가 마늘을 넣지않습니다.고기만 좋다면 담백하고 구수하니 더 맛있습니다.

  • 3. ehgo
    '12.12.3 5:50 AM (101.98.xxx.119)

    저도 속이 안 좋아서 마늘 들어간 음식 먹으면 참 거북해요. 익힌 것도 마찬가지.
    근데 전 원래 마늘 들어간 음식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마늘 좋다고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지금은 음식에 좀 넣긴 하는데
    원래 잘 안 넣어 먹었거든요.
    미역국 전 1년내내 먹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미역국에 마늘 넣어 먹는다는 사실을 안지가 작년쯤 알았어요.
    그래도 안 넣어먹지만요.
    나물도 당연히 마늘 안 넣어먹고요.
    전 왠만한 음식은 마늘 안 넣습니다. 김치는 넣어야 하지만요.
    국 끓일때 마늘대신 양파 넣어보세요. 괜찮을거에요.
    마늘이랑 안 친한 저를 보고 친정아버지께서 너 같은 사람만 있음 마늘장사 망한다고 하세요.
    농사 지으시거든요.
    친정어머니께서 음식 솜씨가 좋으신데, 마늘 넣는 음식과 안 넣는 음식을 구분하세요.
    그래서 마늘 안 넣은 음식이 맛있다는 것을 알죠.

  • 4. 익숙해지면
    '12.12.3 5:50 AM (108.15.xxx.88)

    음식 간에 마늘 안들어가도 깨끗하고 담백한 맛에 먹을만해요.
    전 해외거주중이라 왠만하면 모든 요리 다 마늘 안넣고 요리하는데 별로 불편한거 모르겠어요.

  • 5. 친절하자
    '12.12.3 5:53 AM (206.212.xxx.148)

    저는 모든 한국음식에 마늘과 파를 넣지 않습니다.
    그래도 음식이 맛만 좋습니다.
    제가 마늘과 파를 넣지 않는 이유는 그것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입니다..
    손이 많이가서 요리할 때 빼기로 했습니다.

  • 6. 백림댁
    '12.12.3 6:03 AM (79.194.xxx.19)

    저도 해외라서 마늘 대신 양파나 파를 좀 많이 넣어 요리를 하고 있어요;;
    확실히 마늘이 있으면 맛있지만 냄새가. 혹사라도 남을까봐요 ㅠㅠ

    덕분에 모든 요리가 마늘없어도 그럭저럭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 7. ...
    '12.12.3 6:22 AM (59.15.xxx.184)

    네 재료만 신선하다면 마늘 안 넣어도 괜찮아요
    저희도 위가 약한 편이라 별로 안 넣거든요

    근데 재래종 마늘이나 섬마늘은 안 매워요
    맵다면 그건 중국산이나 저가의 벌마늘일거예요
    벌마늘도 제대로 농사지은 거 사면 독한 맛이 별로 없어요

    고를 줄 모르기 때문에 오륙월 트럭에 실고 오는 건 못 사구요

    친정 엄마는 매의 눈으로 그것도 잘 골라 사세요

    전 주로 하나로마트, 장터의 다인님 섬마늘, 해남농부님 마늘, 석모도와 강화도에 사는 지인을 통해 섬마늘 구입해요

    그리고 제주도 마늘도 맛있었어요

  • 8. 괜찮아요
    '12.12.3 6:33 AM (101.115.xxx.122)

    저 마늘이 집에 아예 없어요. 안쓰거든요..

    한국 음식이던, 서양식이던 마늘 안좋아해서 안넣구요. 양파도 겨우 쓸까 말까에요. 쓴다해도 아주 소량만 넣구요. 그래도 맛나요 ^^

  • 9. 저도
    '12.12.3 6:34 AM (121.165.xxx.189)

    사찰음식 추천해요. 이너넷 뒤지면 레써피 줄줄 흘러요 ^^

  • 10. 플럼스카페
    '12.12.3 6:42 AM (122.32.xxx.11)

    마늘이 위에 안 좋은 음식인가요? 전 좋은 음식인 줄 알고 즐겨 먹었거든요.ㅠㅠ

  • 11. 저도
    '12.12.3 6:55 AM (87.165.xxx.101)

    위가 안좋아서 한동안 마늘 안먹고 살았어요..
    게다가 제가 사는 나라 사람들이 마늘을 안먹는 사람들이라서 더 못먹고 살았지요^^..

    저같은 경우 아침마다 닭죽을 먹었어요.
    그당시 위가 너무 나빠서 학업에 지장도 많았구요,,아침마다 일어나면 화장실에 가서 토하고 그랬어요..
    완전히 임산부 초기증세랑 똑같더라구요..
    심지어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나는 커피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 막 했어요^^..
    한달정도 매일 아침 닭죽을 먹으니 많이 좋아졌구요,,
    마늘 들어가지 않은 음식도 도움을 주더라구요,,
    캬라멜 차라고 있어요..
    이 차를 물대신 마시니 위가 다시 좋아졌어요..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이 캬라멜 차,,정말 위나쁜 사람들에게 진짜 좋아요..

  • 12. 원글
    '12.12.3 7:59 AM (69.117.xxx.101)

    답변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사찰음식 찾아봐야겠네요. 심할 때는 양파랑 파도 못먹어요; 그래도 마늘보다는 덜하니 유용하게 써볼게요! 바로 윗분 닭죽 추천 감사드리고요, 혹시 드시고 계신 캬라멜 차 회사 이름이나 브랜드 이름 아시면 부탁드립니다. 일단 '카라멜 차'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그게 맞는지요? 홍차 종류 중의 하나 같은데...

  • 13. 지나가다
    '12.12.3 8:40 AM (39.116.xxx.77)

    저도 마늘을 싫어해서 모든 레시피에서 마늘을 빼요. 그래도 맛있던데요? 모든 음식에 마늘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깨버리세요. 전 양파나 파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넣습니다.

  • 14. 물론
    '12.12.3 8:45 AM (124.53.xxx.156)

    가능해요..
    사찰음식 아니더라도... 일반음식도 마늘빼도 맛있어요..
    또하나 방법은 꼭 넣어야겠다 싶으면 다진마늘말고 통마늘을 크게 썰어넣는 방법도 있어요..
    다진것 넣는것보다는 마늘맛이 덜해요..

  • 15. 소양인이
    '12.12.3 10:17 AM (121.157.xxx.79)

    마늘 파가 안좋아요. 님이 소양인일 가능성에 한표합니다.
    소양인인 저도 파 마늘 안넣고 대부분 요리해요. (김치담글때만 조금 넣어요.)
    대신 간장을 이용해요.

  • 16. 몽돌
    '12.12.3 12:31 PM (121.138.xxx.84)

    절음식은 마늘 무조건안들어가잖아요..매운 파나 마늘 양파를 빼요...거기음식을 함 배워보시죠..

  • 17. 저도
    '12.12.3 10:03 PM (87.165.xxx.176)

    제가 마신 캬라멜 차,,보통 슈퍼에서 파는 지 모르겠구요..
    그냥 여기 차 전문점에서 샀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차 중에서 주소써있는 게 하나 있네요...
    www.teaweb.de 라고 써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766 롱코트 세탁해서 입어볼까요. 13 코트 2012/12/03 2,470
185765 란 욕을 남편한테 들었는데.. 1 귀신은뭐하냐.. 2012/12/03 1,552
185764 안철수의 지지 8 정권교체 2012/12/03 1,538
185763 알긴 잘 알았네요. 전여옥 여우.. 2012/12/03 757
185762 SBS 최후의 제국 - 주제는 시의적절, 연출의 한계 8 깍뚜기 2012/12/03 2,304
185761 핏플랍 스니커즈 사보신분 9 지름신 2012/12/03 3,438
185760 내년도에 교과서 바뀌나요? 1 .... 2012/12/03 926
185759 휴대폰 매장 판매직원들.. 수입이 어느정도인가요? 1 내코가 석자.. 2012/12/03 2,029
185758 목동에 아줌마 셋이 점심 먹고 오래 수다떨 수 있는 곳 좀 가르.. 11 미즈박 2012/12/03 2,515
185757 이 패딩 부담스럽지 않을까요(지겨우시겠지만)? 25 패딩 2012/12/03 4,894
185756 리, 리, 리 자로 끝나는 말은?? 55 어휘력 강자.. 2012/12/03 3,332
185755 새누리만 찍으시는 시아부지 15 ^^ 2012/12/03 2,410
185754 사당역,방배역주변아파트 살기가... 5 전겨맘 2012/12/03 3,804
185753 스트레스 받을꺼 빤히 알면서 뉴스보겠죠? 에고 2012/12/03 684
185752 사주 잘 아시는 분 3 사주 2012/12/03 3,113
185751 문재인 대통령도 유세 생으로 보세요~~ 12 와 감동~ 2012/12/03 2,546
185750 가게에 크리스마스 장식하려는데뇨 바나나 2012/12/03 884
185749 라끌레트 기계 써보신분 게세요? 6 우걱 2012/12/03 2,375
185748 푸켓, 라차 여행..극성수기 질문드려요~ 3 포지티브 2012/12/03 1,138
185747 제 사주팔자 이야기 해 드릴까요? 좀 우껴요. 14 사주팔자 2012/12/03 7,294
185746 니트를 잘못 세탁해서 목부분이 우는데요~ 5 엉엉 2012/12/03 999
185745 아.. 오늘 저기 있는 사람들 계탔다... ㅠㅠ 7 111 2012/12/03 2,712
185744 죽음의 삼중주 도넛과 커피가 문화가 된 한국 68 토파즈 2012/12/03 19,335
185743 캐시미어100% 코트..따뜻한가요? 13 살까말까 2012/12/03 15,133
185742 대선정국 참 답답합니다. 6 답답 2012/12/03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