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중학교 시절에 영재 수업이 있었나요?
95 학번이고 지방인데, 새벽 6 시쯤 깨서 과학선생님 집에 가서 수업 받고
방과 후에도 또 수업, 가끔은 교육청에 가서 받았다는데..
초등 3-4 학년 아이를 새벽에 깨워서 하는 영재 수업이 당시에 있었나요?
영재 수업이 중학교 때 까지 이어져 집에도 못가고 학교 선생님들 집에서
기숙하면서 공부했다는데, 그런 식의 영재 수업이 지방에는 있었는지요?
서울에는 없었거든요.
이 분이 과학고를 들어가지 못한게 의아한데
본인 말로는 머리가 너무 좋아 일찍 발탁되어 늘 특별 수업을 받는라 어린 시절이 없었다고 해요.
이 분이 호적이 본인 나이보다 2-3 살 어리게 되어 있던데 아이큐 검사할 때는
호적상의 생년월일로 계산하니 아이큐 자체도 실제가 아닐거란 생각도 들고.
본인의 머리에 대한 자랑이 한참이라, 왜 서울대 안갔나 물어보면 그런 대학이 있는 줄 몰랐다고 당시에는.
그냥 선생님들이 써주는 대로 갔다고 하는데 원서 써준 학교가 대체로 비슷한 수준.
삼국대와 인천의 한 대학.
이 분의 이야기가 좀 혼란 스럽고 신뢰는 안가는데
그래도 영재학급에 대한 부분이 심히 궁금해서요.
지방 출신 95 학번 언저리 분들께 여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