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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께 고충을 말하기도 하는지요?

잘 지내기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2-12-02 16:23:55

안녕하세요?

힘든일이 있어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기회가 없네요

경제적인 문제 자식 진학문제 이런것 등에 대해 누구에게 말하지 말고

가슴 속에 담아두니 고통이 너무 크네요

그래도 시어머님은 많이 배우신 분이고

마음을 열고 말하면 제  눈물을 닦아 줄 수도 있을까요?

말 안하는 게 더 나을까요?

말은 한번 내뱉으면 담지 못하쟎아요.

저는 한번도 속 마음을 말한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님들도 시어머님과는 속마음을 보인 적은 없는지요?

 

IP : 121.177.xxx.1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 4:25 PM (59.10.xxx.139)

    친정엄마도 있고 언니 여동생 친구 등 다 놔두고
    구지 시어머니한테 그래야하는 이유라도??

  • 2. .....
    '12.12.2 4:30 PM (112.149.xxx.166)

    말했다간 화살이되어 돌아올거같은데요....

  • 3. ....
    '12.12.2 4:36 PM (220.76.xxx.212)

    시어머니가 특.별.하.신 분이 아니면 하지 마세요.

  • 4. 평소
    '12.12.2 4:38 PM (14.52.xxx.59)

    어떤 분이었는지 보세요
    왠만한 분이라면 보듬어 주십니다
    친정엄마에게 말하면 사위의 무능력이라던가,내 딸 고생시키는 손주를 미워하는 불상사도 생기는데요
    물론 이것도 친정엄마 성향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요 ㅠ
    시어머니가 이상한 분이 아니시라면 결국 그게 다 자기 핏줄 얘기라서...받아주시고 어떤 면이든 도와주실수도 있으리라 보여요

  • 5. ...
    '12.12.2 4:39 PM (108.181.xxx.242)

    주변에 그런 경우 딱 한 집 봤는데 그 집은 초등때부터 같은 동네서 내내 자라 시댁 친정 형제들도 동창이거나 동문에, 사돈의 팔촌까지 서로 다 아는 집이었어요. 시어머니한테 엄마라고 하고 장인 장모가 사위한테 **아라고 부르고요. 그 정도로 친하면 남편 흉도 보고 자식 걱정도 같이 할 수 있지요. 근데 그런 거 아니고서야...;;;

  • 6. 노랑
    '12.12.2 4:40 PM (119.203.xxx.44)

    저도 평소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저는 좀 특별한 친정이라서...

    친정보다는 시어머님이 더 나을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속상한일 맘 아팠던일, 죄송스러웠던일 어머님이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한마디 말로 다 위안이 되더라구요

  • 7. ...
    '12.12.2 4:48 PM (175.194.xxx.96)

    언젠가 너무너무 힘든데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서
    남편 관련 하소연 좀 했더니
    100% 남편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제 흠을 찾으려고
    안달을 하시더군요
    그 담부턴 안합니다
    친정에도 거의 안해요
    그냥 혼자 삭히거나 독서 하거나 그럽니다

  • 8. ...
    '12.12.2 4:52 PM (222.109.xxx.40)

    저는 절대로 얘기 하지 않아요.
    본인 위주의 이기적인 분이라서요.
    얘기 하다 보면 딱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게 아니라
    주변 얘기 하다 ㅁ보면 내 사생활 노출이 되고 내 속마음도
    보이게 되서요.
    시어머님 그릇이 넉넉하고 평소에 이해심 많으시고
    지혜로운 분이시면 얘기 하세요.

  • 9. ...
    '12.12.2 4:57 PM (122.42.xxx.90)

    사이좋은 친정언니나 부모님이 내 자식 허물을 들춰내도, 그게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이는 허물일지라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 얼마 없던데요. 나도 하기 힘든데 시어머니라고 쉽겠어요.

  • 10. 프린
    '12.12.2 5:09 PM (112.161.xxx.78)

    아직까지 큰일은 없었지만 서운했던일은 거의 말하는편예요
    저희 어머님은 말씀이 많지는 않은 스타일이시고 그렇다고 할말 안하고 담아두시지는 않지만 쉬크하세요
    그럼 그냥 서운했던것도 얘기하고 남편 이상했단 소리도 하고 좋았던것도 얘기하고 꼭 안좋은거 아녀도 그냥 막 얘기하거든요
    제가 남편한테 서운했던 얘기하면 굶겨라.. 한마디 하시거든요
    그러면서 풀기도 하고 그냥 조용히 있는거보단 분위기도 좋아지고 하니까 주절주절 하나봐요
    그런데 이렇게 할수 있는건 시부모님 성격이 다 받아줄수 있게 무던하세요
    그래도 마음속 깊은곳엔 결정적 사건에선 남편편일건 알아요
    그것만 염두해 두심 못할말은 별로 없어요
    다만 처음 얘기하시는거면 시어머님이 놀라실수도 있고 생각한거보다 크게 받아드리실수도 있긴 하겠어요

  • 11. ...
    '12.12.2 5:12 PM (211.246.xxx.162)

    뭐 저도 결혼 초엔 아주 짜증나거나 하면 시모께 조금 말하기도 하고 했었는데 이젠 말해봤자 아무 소용도 기대도 없어서 거의...
    뭐 겉으론 맞장구도, 이해도 해 주는 듯 보여도 결국 속내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불평불만만 많은 나쁜 저년이라 생각하는 거 이젠 뻔히 아니껜. 뭐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도 없지만.

  • 12. ..
    '12.12.2 5:31 PM (1.253.xxx.146)

    아뇨
    그런 이야기 나눌 사이는 아닌거 같아요
    혹 남편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할 수도 있을꺼같지만 그것도 제 몫이라
    이야기 안해요
    그냥 여기에 푸세요
    어떤 말이든 제 입밖으로 나간 말은 결국 나에게로 돌아오더라고요

  • 13.
    '12.12.2 6:05 PM (121.167.xxx.115)

    저희 올케와 친정 엄마 보니까 경제적인 부분, 자식 진학 부분은 거의 둘이 한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고민하더라구요. 그런 문제에 있어서 딸인 제 고민은 남 고민이고 며느리 고민은 당신 고민이 되던걸요? 요번에도 둘째 조카가 사소한 시험에서 떨어졋는데도 얼마나 속상해 하시고 며느리를 온 치마폭에 다 싸 안으려고 하더라구요. 한 번 이야기 해 보세요. 적어도 아들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같이 고민해주실 겁니다.

  • 14. 소금광산
    '12.12.2 6:12 PM (122.40.xxx.71)

    전 다 말합니다. 친구한테 속풀이 하듯이요. 신랑흉 애들걱정 다 합니다. 강약조절하면서 하시면 오히려 이해도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눈치도 보시고 때로는 남편에게 몰래 야단도 치시기도 하더군요. 전 신랑 안보고 살고 싶다는 말까지 했어요. ㅡ.ㅡ 전 시엄니랑 서로 못하는 말이 없어요. 전화하면 한시간넘게 수다떱니다. 근데 큰동서는 윗분들처럼 생각해서 절대 암말 안하더군요. 시어머니는 같은데 다른사람말하는것 같은 느낌이라고나할까요? 살펴보니 말하는 방식이나 어감이 다르더군요. 가볍게 얖집아저씨 흉보듯하는거랑 울고불고 죽일놈처럼 말하는거랑은 다르니까요

  • 15. >>
    '12.12.2 8:09 PM (59.15.xxx.78)

    음 말하지 마세요.
    자기 아들 흉보는 것을 어느 어머니가 듣기 좋아할까요 ?
    원글님이 남편분과 결혼 하신 후 이제는 한팀이 된 팀원을 다른 사람에게
    흉보면 그 어머니 되시는 분이 어느 면은 수긍을 하겠지만
    마음도 많이 불편하고 힘드실 거예요.
    정 힘들면 간략하게 이야기 하시더라도 자세히 할 필요는 없다에 한 표

  • 16. 오호호호홍
    '12.12.3 1:13 AM (211.234.xxx.42)

    시어머니에게 말했을시 더 큰 고충이 찾아올지도 모른답니다. 전 걍 집에 말 못하는 개 붙잡고 하소연 합니다.

  • 17. 홍이
    '12.12.3 9:56 AM (182.216.xxx.122)

    저도 몇번해보고는 절대 안해요...
    절대로 내 입장 이해못하고...자기아들편만 들던데요...

  • 18. 꽃향기
    '12.12.3 12:52 PM (14.47.xxx.89)

    저라면 안합니다.
    나와 시어머니는 같은 문제도 보는 각도가 틀립니다.
    저의 경험담입니다.
    나중에 뒷얘기만 무성하게 내 귀에 들어오더군요.
    그것도 동서들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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