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가끔 자기가 쓴 시를 보여줬는데 귀엽고 사랑스럽던 때도 있었고 공부 하니라 힘들때 가슴 아프게 느껴지던 시도 있었는데 이번의 시는 마치 안도현시인의 느낌까지?? 엄마라서 에휴..
회원님들의 소감을 듣고 싶어요~~^^
산에 가고 싶다
오르막길을 모르는
내 다리의 무거움을 느끼고 싶다
산을 모르는
나의 헐떡이는 소리를 듣고 싶다
목구멍에서 올라오는
힘겨운 피의 맛 속에서
상쾌한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내 심장이 터질 듯 할 때
주위의 무엇이라도 움켜쥐며
구부정한 자세에서
나의 고개를 들었을 때
커다란 나무들과
그 위의 웅장한 구름과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