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스름돈 잘못 줬다고 전화가 왔는데

꽁기 조회수 : 4,125
작성일 : 2012-12-01 22:17:49

기분이 좀 그렇네요.

 

운동 삼아서 한 번씩 가는 피자 가게가 있어요.

배달이 안 되는 곳이라서 사가지고 와야하는 곳인데

저희집에서 왕복  1시간 거리예요.

 

집에서 출발하면서 전화로 30분 후에 도착한다고 얘기하고

피자랑 사이즈 얘기한 후에 다녀왔어요.

 

집에 와보니 할머니가 피자 가게에서 전화가 왔는데

거스름 돈을 천원 더 줬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천원 주자고 차비 들여서 다녀올 수도 없고

 

또 걸어갔다가 걸어왔네요ㅠㅠ

 

오늘 2시간 걷기 운동했어요.

 

항상 치즈 피자만 사오다가

고구마 피자 한 번 사와봤는데

거스름돈 주는대로 받았더니 이런 일이 일어나네요.

 

다시 그 피자 가게는 안 가고싶어요 ㅠㅠ

IP : 58.226.xxx.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에
    '12.12.1 10:19 PM (14.84.xxx.120)

    다음에 주문할때 주신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에고...

  • 2. ㅈㅈ
    '12.12.1 10:21 PM (211.202.xxx.227)

    차라리 이체하지그러셨어요ㅜㅜ

  • 3. ,,
    '12.12.1 10:22 PM (114.207.xxx.134)

    요즘 경기가 힘드니 그렇다 원글님 이해하셔요.
    (이체하지 그러셨어요.22222222)

  • 4. ...
    '12.12.1 10:22 PM (122.42.xxx.90)

    인터넷뱅킹도 있는데 뭐하러 두 번 걸음을 하세요. 날도 추운데 그 피자집도 참 요즘 아무리 불경기라지만 천원에 너무 목숨거네요.

  • 5. ..
    '12.12.1 10:23 PM (203.226.xxx.66)

    계좌입금해주시지......

  • 6. 이체
    '12.12.1 10:23 PM (219.255.xxx.221)

    이체하시면 되는데... ㅠㅠ

  • 7. 원글
    '12.12.1 10:27 PM (58.226.xxx.18)

    이체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얼굴 보고 확실히 주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그것도 당일에 주는게 나을 것 같더라고요ㅠㅠ
    그래야 나중에 다른 소리 안 들을 것 같아서요.
    이제 안 갈 곳이니까 뭐든 확실히 해두고싶더라고요.ㅠㅠ

    댓글 감사해요.
    다리가 좀 아프지만 개운한 느낌이에요ㅠㅠ

  • 8. 딸랑셋맘
    '12.12.1 10:40 PM (116.122.xxx.68)

    주는데로 받아왔으니 와서 가져가라하시지...
    그곳은 천원을 지킨대신 고객을 잃었네요.

  • 9. 흠.
    '12.12.1 11:10 PM (121.157.xxx.155)

    잘못준 건 피자가게 주인이잖아요.
    받으러 오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예요. 그렇게 친절하게 갖다 주실 것까지는 없다고 봐요.
    저 같으면 통장으로 부친다고 하고, 그게 어려우면 받으러 오라고 했겠어요.
    내 잘못이 아니고 상대방 잘못이잖아요.

  • 10. 거스름돈 잘못준것도
    '12.12.1 11:57 PM (220.119.xxx.40)

    거기 잘못 아닌가요? 와..천원때문에 손님 잃었네..그 가게 상호라도 알고싶네요..체인점인건지..

  • 11. 원글
    '12.12.2 1:22 PM (211.212.xxx.75)

    솔직히 그쪽에서 저한테 천원을 더 줬는지 덜 줬는지 알 수도 없어요.
    그냥 주는대로 지갑에 넣고 왔기 때문에
    지갑에 정확하게 얼마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저한테 천원 더 줬다니까 갖다 주긴했는데

    암튼 다시는 가지 않을 곳이라서 아무 말 없이 주고 왔어요.
    이제 안 볼 사람들인데 기분 상하게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요.
    담백한 피자라서 입맛 없을때 잘 사먹었었는데 다른 체인점도 많으니까요.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106 글 지웁니다. 11 dae 2012/12/02 1,769
185105 원주 동물원 크레인 관련 모임을 하고 왔습니다. 3 --- 2012/12/02 1,230
185104 2005년 조선일보에 실린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10가.. 11 .. 2012/12/02 2,307
185103 정청래의원 깔때기... 10 ........ 2012/12/02 2,280
185102 백화점 카드 만들기 ... 2012/12/02 891
185101 가죽침대 좀 골라주세요. 가격은 비싸고 못고르겠네요. 6 가죽 2012/12/02 1,539
185100 이렇게 입어도 될까요 2 결혼식때 2012/12/02 996
185099 해운대 유람선 추천할 만 하신가요?? 1 .. 2012/12/02 1,659
185098 그것이 알고 싶다 사망자 친구.. 핑크색 트레이닝에 마스크.. .. 27 ?? 2012/12/02 20,214
185097 비비크림은 뭘 바르시나요? 9 은행나무 2012/12/02 4,575
185096 심야토론.민주당의원님,너무잘하신다 6 가을하늘 2012/12/02 2,289
185095 삭힌 깻잎에 김장김치양념으로 담아도 될까요? 3 ... 2012/12/02 2,490
185094 멀버리 워터베이스 살까요? 8 san 2012/12/01 2,935
185093 26년 방금 보고 왔습니다. 12 dudghk.. 2012/12/01 2,765
185092 연근 끓는물에 데쳐 냉동보관하는거요 2 급해요 2012/12/01 2,073
185091 SNL 보다가 빵 터졌네요. 3 ㅋㅋ 2012/12/01 2,529
185090 대전역하늘 쌍봉황 구름 1 2012/12/01 1,666
185089 그것이 알고 싶다 이거 뭐예요? 36 오싹하네요 2012/12/01 16,925
185088 꼭 봐야합니다.26년 4 26년..... 2012/12/01 1,734
185087 물가가 넘 비싸요... 4 우울함 2012/12/01 2,211
185086 갑자기 이불에 땀 자국(?)이 진하게 진 건 뭐죠? 4 당황 2012/12/01 3,792
185085 문재인이 충주에서 만든 풍경~~ 4 참맛 2012/12/01 2,766
185084 명동 롯데.. 오늘 가보니 사람 별로 없던데요. 극심한 불황 맞.. 6 백화점 2012/12/01 3,447
185083 장조림 국물이 많은데 버리긴 아깝네요~ 10 엄마사랑해~.. 2012/12/01 2,962
185082 아이를 키우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 9 옛날 생각 2012/12/01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