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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꺅! 저 오늘 최고로 복 받은날이예요

긍정의힘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2-12-01 18:40:49
저 사실 눈팅만 즐기는 유령회원입니다. 죄송;;
그런데 오늘은 자랑질을 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어서 로그인했어요

오늘도 아침에 82쿡에서 눈팅질을 하고있는데 문재인후보님이 원주에 오신다는 게시글을 보게되었네요(그분께 감사요)
제가 문후보님이 원주에 오신다면 휴가를 내서라도 유세장에 가보려고 맘먹고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원주에 오신다는 일정을 보고는 어머 어쩜 좋아......
일정 다시한번 확인하고 바로 남편에게 나갈준비하라고해서 부랴부랴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으로 갔지요
사실 중앙시장이랑 저희집이랑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이지만 잘 안가게되거든요
여튼 중앙시장으로가는 저의부부의 발걸음은 거의 뛰다시피....(시간이 거의 다되어서...)
그ㅗㅅ에 도착하니 로고송나오고 조금후에 문재인후보님의 인사, 연설...
아 저 그분의 실제모습 첨이거든요 정말 잘생겨도 너무너무 잘 생기셨어요
남편에게 정말 잘 생기셨지하니 남편 고개 끄떡하며 선하게 생기셨네하네요
연설 정말 멋졌고 생각보다 모인 사람들이 좀 적었다고 생각했지만(전 시장에 꽉찰거라 생각했다는 ㅎㅎㅎ)
분위기 엄청 좋았어요. 대답 잘들하시고 문재인 대통령 많이 외치고....
연설 끝내시고 연단에서 내려와 악수해주시는데 저 얼릉 달려가서 악수하며 꼭 대통령되시라 말했어요.
손 당근 따뜻함이 느껴졌지요
아 지금 생각만해도 너무 좋아요....
뭐 이정도로 자랑질한다고 생각하시면 아니아니되오
그리고 나선 그 자리를 떠나 남편이랑 오랫만에 시장 골목에 만두국이나 먹으러가자하고는
만두국집을 가려는데......
아... 문후보님이 시장을 들어가시면서 저희랑 또 딱 마추친거예요.
그래서 바로 또 악수.
저 오늘 문후보님이랑 두번이나 손을 잡았어요
그 선하시고 잘생기신 얼굴을 정면으로보면서....
아 아직도 가슴 설레요
저 자랑할만 하지요 저 로그인 할만 하지요 ㅎㅎㅎ
그리고 만두국먹고 나오다가 박지원님 만나서 사진찍고 화이팅 외치고했더니
박지원님이랑 다른 민주당분들이 원주 분위기 너무 좋다고하시면서 좋아하셨어요
오늘 문후보님 덕분에 남편이랑 전통시장가서 맛난것먹고 장도보고 그리고 들어왔어요
오늘 보는사람에게 다 자랑질했네요
철없다 마시고 정말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한날이였기에 글썼어요
다들 저처럼 행복한경험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주말저녁보내세요

IP : 39.118.xxx.1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1
    '12.12.1 6:44 PM (211.36.xxx.149)

    아이씨..이거 은근 질투가 나네요
    첨 한두분 악수했다고 했을때
    좋겠다..했는데

    서울오실때는 손잡기 힘들것 같아요..
    정말 부럽네요.

  • 2. 긍정의힘
    '12.12.1 6:48 PM (39.118.xxx.174)

    아이패드로 쓴글이라 좀 엉망이예요 이해해주세요
    저 사실 저번에 손 잡았다고하신분 글 봤을때 엄청 부러웠거든요
    그기분 느끼고 싶었는데 두번씩이나...ㅎㅎㅎ
    전 미래의 대통령님 손을 두번이나 잡았다는....

  • 3. 기호2번
    '12.12.1 6:49 PM (121.187.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찌찌뽕~
    반갑네요
    저두 오늘 원주 유세장에서 문후보님하고 악수 했어요
    여기에 자랑질도 했구요 ㅎㅎ

  • 4. ㅎㅎ
    '12.12.1 7:11 PM (119.194.xxx.126)

    막 흥분하셔서 너무 좋아하시는 게 글에서도 팍팍 풍겨나요
    정말 부럽네요.
    저도 제가 출동할 수 있는 시간에 저희 지역에 와 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이후로 쭈~~~욱 행복한 날로 이어지는 걸로!

  • 5. 그럼요
    '12.12.1 7:17 PM (125.187.xxx.175)

    저 독립문 출정식 가서 인파 사이로 손 내밀고 악수 한 번 했는데도 아직도 생생한걸요.
    원글님은 두번이나 말까지 건네며 악수했으니 지난 밤 용꿈꾸셨나봐요.
    손이 참 따뜻하고 듬직하지요? 성의 없이 슬쩍 스치는 손이 아니고 진심이 담겨 있다고 느꼈네요.

  • 6. 제가 어제 글올렸던 사람
    '12.12.1 7:45 PM (112.152.xxx.174)

    다행입니다.. 제 글을 보고 한분이라도 더 오셨다니..
    저도 오늘 가서 앞에서 부터 봤고요.. 후보님과 악수하고... 남편도 악수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끝나고서는 행렬을 따라 시장에까지 따라갔는데 거기서 후보님 민주당 다른 의원님들과 모두 같이 시장 골목에 앉아서 식사하고 가시는 모습 좋았습니다.

    후보님이 떡볶이 드시는데 방해하기 죄송했지만.. 그래도 언제 또 기회가 올까 싶어.. 같이 사진도 찍었답니다.. 순대국밥 정말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박영선, 한명숙, 신경민, 박지원, 도종환시인등 유명한 분들하고 말도 하고 사진도 찍고.. 오늘 정말 기분좋은 날이었어요

  • 7. 정말
    '12.12.1 7:47 PM (221.165.xxx.212)

    축하드립니다.
    추운날씨에 가주셨군요.
    부럽습니다.

  • 8. 졌네요..
    '12.12.1 8:24 PM (223.62.xxx.90)

    부럽네요...

  • 9. 긍정의힘
    '12.12.1 8:47 PM (39.118.xxx.174)

    오늘 뉴스에보니 박그네는 손을 슬쩍 내미는척만하다가 마는 장면이 나오네요. 참 그럴려면 아예 하지를말지..
    정말 진정이 안보이는 사람이네요.
    님들 저의 행복한기분 이해해주셔서 정말감사하고 어제 일정 올려주신분 다시한번감사요
    같은시간때 같이계셨던분이 꽤있으시네요
    우리 강원도 원주에서 노란물결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요.
    강원도가 늘 똥누리당의 땅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네요.

  • 10. 하늘꽃
    '12.12.1 8:55 PM (175.125.xxx.161)

    부럽습니다..우리동네에도 빨리 오셨음 좋겠네여..

  • 11. 부러워요
    '12.12.1 8:59 PM (59.86.xxx.85)

    저도 울동네 오실날만 기다리고있어요
    오시는날 무조건 쫒아가서 환영해드려야지요

  • 12. 와 대박..
    '12.12.1 10:23 PM (116.46.xxx.44)

    우리 동네에는 언제나 오시나.. 좋으시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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