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전자전..

ㅠ.ㅠ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12-12-01 12:05:01

큰애는 학원가고 9살 작은애가 심심한지 엄마 아빠한테 계속 말걸로 장난치고 하다가 지겨운지 슈퍼에 갔다오겠다네요.

춥다고 그냥 집에 있으라는 저랑 한참 실랑이 하다가 자기 용돈 챙겨서 나간 둘째..

좀있다 벨울리길래 좀 승질내면서(^^;;) 니가 열고 들어오면 되잖아 하니 손에 뭘 들고 있어 좀 열어달랍니다.

끙 하며 일어나 문을 여니..

캔커피가 문틈으로 쑥 들어오네요 ㅎㅎ

'엄마 주려고 사왔어요'

ㅠ.ㅠ 고마워서 코끝이 찡했어요. 어떻게 알고 샀는지 온장고에서 꺼내 따끈따끈하네요

남편이 학교다닐때 늘 주머니에 따뜻한 캔커피..그때도 레츠비를^^..넣어뒀다 저에게 전해주곤 했는데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 ㅎㅎ

며칠전 학교갔다와서 놀더니 갑자기 '엄마는 점심 뭐 하고 먹었어? 난 급식에서 오늘 맛있는거 나왔길래 많이 먹었는데..'

내가 점심때 뭐 먹었는지 아무도 물어본적이 없는데 엉엉

아들덕에 기분좋고 행복한 아침을 맞았네요.

 

IP : 222.98.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2.12.1 12:11 PM (203.226.xxx.228)

    완전 멋진 아들!!!!
    기분좋으실만 해요

  • 2. 아고 예쁜 아들래미네요
    '12.12.1 12:18 PM (203.142.xxx.88)

    엉덩이 토닥토닥해주시고 칭찬 듬뿍해주세요.
    아휴~~ 내가 다 엉덩이 토닥해주고 싶네^^

  • 3. 둘째
    '12.12.1 12:25 PM (112.152.xxx.173)

    아들아이는 딸같다더니 헐 이네요
    넘 귀엽네요

  • 4. 아고 세상에
    '12.12.1 12:35 PM (116.37.xxx.10)

    너무 귀여워요
    아이가 다 큰 저는 주책맞게 눈물이..-_-;;

  • 5. 원글
    '12.12.1 1:10 PM (222.98.xxx.88)

    칭찬글 감사합니다 계좌찾으심 댓글주시구요 ^^;;
    저나 큰애는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인데 남편이랑 둘째녀석은 이쁜말을 좀 할줄 하네요 ㅎㅎ

  • 6. 이런님
    '12.12.1 1:11 PM (121.157.xxx.79)

    다른 글에도 똑같은 답글 올리셨지요???? ㅋㅋ ㅋ
    자랑계좌가 어디있더라.... 22222

  • 7. 유지니맘
    '12.12.1 2:38 PM (112.150.xxx.18)

    자랑계좌 찾으신다니 살포시 ..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page=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031 영화 다운 받아 보시는 분들 10 ... 2012/12/25 2,971
199030 겨울이 정말 춥네요. 10 날씨 2012/12/25 2,902
199029 보일러 작동시켜야할까요? 30 보일러 2012/12/25 4,613
199028 심장에 대해 아시는 분요.... 7 심장 2012/12/25 1,339
199027 크리스마스 선물 환불하라는 남편 3 답답 2012/12/25 2,363
199026 출산예정일 2주전에 부산에서 서울 왕복 괜찮을까요? 7 .. 2012/12/25 1,154
199025 저 나이많은데... 12 노랑~ 2012/12/25 3,849
199024 레미제라블 원작 어느출판사걸로 읽으면 좋을까요? 8 번역잘된책 2012/12/25 2,633
199023 종편에서 박그네 청와대서 결혼하면 좋겠대요 25 헐 개또라이.. 2012/12/25 4,215
199022 화정,행신 부근에 양심적인 치과있을까요? 9 ... 2012/12/25 6,876
199021 윤창중....스스로 물러나라. 7 윥창...x.. 2012/12/25 2,005
199020 아파트 경매구입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3 ㅇㅇ 2012/12/25 1,721
199019 오자룡이간다ᆞ 장미희는 왜? 5 루비 2012/12/25 3,106
199018 어제 동료의 태도 때문에 오늘까지 곱씹는 나 ㅠㅠ 8 에휴 2012/12/25 3,428
199017 아래쪽 어금니...없으면 큰일날까요? 13 .... 2012/12/25 11,103
199016 스웨덴,독일같은 유럽복지국가 VS 미국,일본 어디가 더 이상적?.. 12 .. 2012/12/25 2,544
199015 30후반 여자가 이런 원피스 입으면 좀 그럴까요 17 ... 2012/12/25 4,674
199014 <힐링>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님의 트윗 몇 가지 6 아리아 2012/12/25 2,779
199013 일베, 오유, 디씨의 완벽한 비유 4 알바아닙니다.. 2012/12/25 2,564
199012 꿀마늘 담는법이요^^ 3 엔지니어님글.. 2012/12/25 3,672
199011 "피눈물 흘리기 바래" 협박한 파혼당한 여사장.. 2 애휴 2012/12/25 3,493
199010 윤창중 기자회견 갈때 월간 박정희 들고 있던것 보셨어요 2 이제 알겠네.. 2012/12/25 2,962
199009 박근혜정부 복지지원금 많이 줄이겠죠?? 5 ddd 2012/12/25 1,121
199008 학교 봉사요..특목고 안가면 시간 안채워도 되죠? 6 질문 2012/12/25 2,027
199007 박근혜의 대통합은 바로 전 국민의 일베충화였다 3 오늘의 트윗.. 2012/12/25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