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일까요

고민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2-12-01 10:39:19
제가 뭔가 부당하고 기분나쁜일이 생기면

그걸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곱씹거 곱씹어요.

몇년전 일도, 사소해도 그렇고...

특히 시댁일은 한번씩. 울컥하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스스로 감정제어가 어려워질 정도에요.

머릿속에서 그때 상황들을 계속 떠올리면서 

이랬어야 하는데 저랬어야 하는데 몇시간씩 잠못자는 날도 많아요.

겉으로는 멀쩡하고 온화하고 착하다는 이야기 듣지만

속이 이렇게 곪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사는곳이 외국인데 한국에서도 그랬던게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이럴땐 잠시 잊는 듯 하다가 혼자 있으면 증세가 심해지고.

아이가 둘이고 손이 많이가는 시기인데도 그래요,

병원이나 상담같은걸 받는가


IP : 218.186.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 10:42 AM (58.124.xxx.148)

    저도 좀 그런성격인데 ㅜㅜ 이런성격이 나중에는 내몸애 칼을 꽂는다내요 ..병이 온다구 ..이른바 홧병에 우울증이 오기 쉽상이래요...그냥 맘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버리는개 최고라네요 ㅡㅡ 근데 현실은 그렇게는 맘대로ㅜ안되는거 ...

  • 2. 정신병까진
    '12.12.1 11:09 AM (118.44.xxx.93)

    아니지만 약간 심하시긴 한 것 같네요.
    좋은 상담가 만나서 한번 상담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 푸핫
    '12.12.1 2:45 PM (58.236.xxx.39)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부당한 일 있으면 그때 당시에 표현해야 돼요.
    그러지를 못해서 이렇게 속으로 끙끙 앓는 거거든요.
    시댁때문에 속앓이 하시는 거 같은데 부당하면 부당하다 표현하시는 게 좋겠어요.
    아무리 시월드라도요.
    안그러면 님이 병나거든요. 또 그런 말도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안다고.
    너무 힘드시면 보건소에 정신상담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그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님도 착하고 웬만하면 내가 손해보고 참고 살자는 성격이신거 같아요.
    조금은 못돼지시길. 화이팅!

  • 4.
    '12.12.1 2:49 PM (223.62.xxx.212)

    저도 똑같아요
    내가 미쳐가는가 싶을 만큼..
    최근엔 가슴속에 무언가 꽉뭉쳐있는게 느껴져 병원에 갔더니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이라데요..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가 필요한거같아요..

  • 5. 윤수맘
    '12.12.1 3:29 PM (112.145.xxx.64)

    그게 저도 그랬던 적이 있는데요..바쁠때는 덜 그런데 주로 약간 한가해졌을때..더 어떤 생각에 집착?하게 된다고 해야되나...그렇더라구요.
    님도 뭔가 바쁘게 일을 해보시는게 어떠세요?

  • 6. 푸핫
    '12.12.1 6:01 PM (58.236.xxx.39)

    원글님 외국에 계신다고 했는데 제대로 못보고 덧글을 썼네요. 죄송;
    상담 받아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221 베스트글에 어린이집 일찍 보내지 말라는글에 동감하며 7 ... 2013/03/02 3,132
226220 우재씨ㅜ넘 멋있네요.. 6 빵수니 2013/03/02 2,853
226219 요번 화성인엑스파일 동안녀 보셨나요? 1 ... 2013/03/02 2,140
226218 나비부인!!!! 남나비!! 5 Fjkuy 2013/03/02 2,923
226217 꿈해몽좀 해주세요. 애기꿈은 무슨꿈이에요? 4 .. 2013/03/02 3,807
226216 본의아니게 불륜현장목격하니 2 ㄴㄴ 2013/03/02 4,644
226215 전직장동료 조부상 가야하나요? 4 조언좀.. 2013/03/02 4,902
226214 로또번호 신기하네요 ㅋㅋ 7 ㅇㅇ 2013/03/02 3,822
226213 베스킨라빈스 기프트콘 어케 보내는건가요? 3 지혜를모아 2013/03/02 2,219
226212 (급)주문진 회 추천이요 6 차이라떼 2013/03/02 2,072
226211 문에 거는 행거 7 마리나 2013/03/02 1,793
226210 며칠 퇴거 후에 다시 전입신고? 1 감액등기 2013/03/02 2,772
226209 보통 전화거는거 몇시까지라고 생각하세요? 11 전화예절 2013/03/02 4,777
226208 뇌가순수.. 나만친한 82분들 냥이 동태포주고 왔어요.. 5 뇌가 순수 2013/03/02 1,026
226207 트라우마 5 4ever 2013/03/02 1,414
226206 유레아 나 마이코 플라즈마 라는질염 2013/03/02 3,588
226205 호텔 예약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5 휴... 머.. 2013/03/02 1,673
226204 갑자기 의사 의학 까는 얘기가 무더기로 올라오나요? 4 2013/03/02 1,145
226203 2013년 부동산전망 및 목동재건축 무료세미나 개최 3 ... 2013/03/02 1,973
226202 의학이 과학이라는데요 24 2013/03/02 1,825
226201 운전연수 추천해주세요 3 초보운전 2013/03/02 1,284
226200 국가가 의사들 모아서 재교육 시켜야 함... 13 클리닉난무 2013/03/02 1,907
226199 감기몸살인데 등쪽 허리가 아파요 5 --;; 2013/03/02 7,677
226198 식탁구입에 관한 조언 4 식탁 2013/03/02 1,488
226197 홍콩+마카오 여행후기에요. 63 커피한잔 2013/03/02 15,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