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일까요

고민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12-12-01 10:39:19
제가 뭔가 부당하고 기분나쁜일이 생기면

그걸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곱씹거 곱씹어요.

몇년전 일도, 사소해도 그렇고...

특히 시댁일은 한번씩. 울컥하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스스로 감정제어가 어려워질 정도에요.

머릿속에서 그때 상황들을 계속 떠올리면서 

이랬어야 하는데 저랬어야 하는데 몇시간씩 잠못자는 날도 많아요.

겉으로는 멀쩡하고 온화하고 착하다는 이야기 듣지만

속이 이렇게 곪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사는곳이 외국인데 한국에서도 그랬던게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이럴땐 잠시 잊는 듯 하다가 혼자 있으면 증세가 심해지고.

아이가 둘이고 손이 많이가는 시기인데도 그래요,

병원이나 상담같은걸 받는가


IP : 218.186.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 10:42 AM (58.124.xxx.148)

    저도 좀 그런성격인데 ㅜㅜ 이런성격이 나중에는 내몸애 칼을 꽂는다내요 ..병이 온다구 ..이른바 홧병에 우울증이 오기 쉽상이래요...그냥 맘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버리는개 최고라네요 ㅡㅡ 근데 현실은 그렇게는 맘대로ㅜ안되는거 ...

  • 2. 정신병까진
    '12.12.1 11:09 AM (118.44.xxx.93)

    아니지만 약간 심하시긴 한 것 같네요.
    좋은 상담가 만나서 한번 상담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 푸핫
    '12.12.1 2:45 PM (58.236.xxx.39)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부당한 일 있으면 그때 당시에 표현해야 돼요.
    그러지를 못해서 이렇게 속으로 끙끙 앓는 거거든요.
    시댁때문에 속앓이 하시는 거 같은데 부당하면 부당하다 표현하시는 게 좋겠어요.
    아무리 시월드라도요.
    안그러면 님이 병나거든요. 또 그런 말도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안다고.
    너무 힘드시면 보건소에 정신상담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그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님도 착하고 웬만하면 내가 손해보고 참고 살자는 성격이신거 같아요.
    조금은 못돼지시길. 화이팅!

  • 4.
    '12.12.1 2:49 PM (223.62.xxx.212)

    저도 똑같아요
    내가 미쳐가는가 싶을 만큼..
    최근엔 가슴속에 무언가 꽉뭉쳐있는게 느껴져 병원에 갔더니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이라데요..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가 필요한거같아요..

  • 5. 윤수맘
    '12.12.1 3:29 PM (112.145.xxx.64)

    그게 저도 그랬던 적이 있는데요..바쁠때는 덜 그런데 주로 약간 한가해졌을때..더 어떤 생각에 집착?하게 된다고 해야되나...그렇더라구요.
    님도 뭔가 바쁘게 일을 해보시는게 어떠세요?

  • 6. 푸핫
    '12.12.1 6:01 PM (58.236.xxx.39)

    원글님 외국에 계신다고 했는데 제대로 못보고 덧글을 썼네요. 죄송;
    상담 받아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636 한 집에 차 두 대 있으신 분들께 여쭤봐요. 29 시크릿 2012/12/03 21,052
185635 분당에 극민감성 피부 진료받을 피부과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9 발그레 2012/12/03 2,460
185634 유플러스 15만원 상품권 3 갈아탈까요?.. 2012/12/03 857
185633 지방에서 이사가려고하는데 과천 어떤가요? 6 다은다혁맘 2012/12/03 1,742
185632 급질문)오전 6시에 9호선 급행은 많이 붐비나요? 3 김포공항 2012/12/03 1,160
185631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분들에게 드리는 한마디.; 6 .. 2012/12/03 787
185630 안철수 문재인 지지 언론사 속보 헤드라인 8 .... 2012/12/03 2,615
185629 文측 "새 정치와 정권교체 위해 文 지지해달라는 安에게.. 1 세우실 2012/12/03 749
185628 저기 차에 후보 포스터(?) 붙이고 다니면 안되나요? 8 몰라서요 2012/12/03 1,203
185627 뮤직박스 첨부터 보신분 궁금한게 있어요 2 ebs영화 2012/12/03 668
185626 암보험문의 3 꽁알엄마 2012/12/03 742
185625 한혜진 "영화 '26년' 실제 일, 왜 정치적이라 하는.. 8 샬랄라 2012/12/03 2,418
185624 지지선언이죠.뭐..정권교체 희망하고,문재인 성원해달랬는데요.. 1 쓰리고에피박.. 2012/12/03 910
185623 우리 남편도 좀 외국으로 나갔으면 좋으련만.. 20 나도 외국에.. 2012/12/03 3,093
185622 안철수가 투표독려운동만 해줘도됩니다. 9 .... 2012/12/03 925
185621 역시 안철수님~ 영원히 지지합니다................... 13 only 2012/12/03 1,757
185620 이상아.. 23 2012/12/03 25,118
185619 앞머리를 너무 도토리뚜껑처럼 짤라놨는데.. 6 호섭이행님 2012/12/03 1,505
185618 문재인 후보가 화답하셨어요... 4 투표하라12.. 2012/12/03 2,788
185617 민주당이 싫어도 문재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 써봅니다 18 tapas 2012/12/03 1,869
185616 부동산에 앉아서 한 표획득 한 표 2012/12/03 944
185615 문후보님 부인 트위터에 올라온 선거운동 아이디어 4 이것도아이디.. 2012/12/03 1,972
185614 2017년 19대 대선 출정식을 보는 것 같대요. 10 111 2012/12/03 1,738
185613 페라가모 지갑 남자들은 별로인가요? 4 ... 2012/12/03 10,819
185612 향후 행보를 보면 알겠지요.. 3 안철수 2012/12/03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