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도층 남편 문재인후보 연설 듣고왔다네요.. ㅋ

조회수 : 3,878
작성일 : 2012-11-30 21:51:46

우리집  남자는  40대 중반인  경상도  토박이예요.

대학시절  유학시  잠깐  서울살이하고  대구에  뿌리 내렸어요.

전  그래도  가카만  빼곤   대체로  진보쪽에  투표했지만  우리집  남자는  보수  그 자체였어요.

그런데  바꼈어요.  여전히  정치에  그닥  관심  없는  중도지만  안철수에  이어  문재인을 지지한다네요.

오늘 우연히  문후보  연설을  듣게  됐다네요.  출장  나갔다가  사람들이  문재인이  왔다고  해서

듣게  됐다네요.

근데  아쉬워해요.

노무현은  연설을  귀에  딱딱 들어오게  강렬하게하는데  문재인은  좀  약하다고요.

자기  생각엔   주장을  하고난뒤  꼭  여러분  맞습니까? 하고  되묻는데..

갑자기  올라가다  내려가지는게 .....강렬하게  끌어 당기질  못한다고요.

누가  연설문을  쓰는지...그  되묻는건  빼고  자기  주장을 좀  강하게  해야한다고  말하는데..

그런듯도   해요.  아무튼  운도  좋네요.  누군  알고도   못갔는데..우연히  듣게  되다니..ㅎ

혹시  캠프  관계자  계심  되묻는걸  줄여주십사  부탁드려요.

꼭  좀  이기고  싶어요.  과거로 ...더구나  어두운 과거로  되돌아 갈순  없잖아요?

IP : 39.112.xxx.2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0 9:54 PM (222.112.xxx.131)

    여론조사가 점점 박에게 유리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에휴..

  • 2. 여론조사..??
    '12.11.30 9:57 PM (39.112.xxx.208)

    뚜껑은 열어봐야지요. ^^

  • 3. 모시
    '12.11.30 9:59 PM (221.151.xxx.199)

    열어봐야압니다 저들의 포기전략에 말려들어선안되요

  • 4. ..
    '12.11.30 9:59 PM (219.249.xxx.19)

    연설은 정말 노대통령님이 짱이죠..그래도 문후보님 많이 발전하신거 같아요.
    아직 강렬하게 끌어당기는 연설이 안되니 ..되물으며 강조하는것 같던데요...아님 밋밋하니까...
    광고속에 연설하시는 목소리와 톤은 너무 좋아요

  • 5. ..
    '12.11.30 10:01 PM (180.229.xxx.104)

    저도 갔었는데...음 전 그렇게 동의를구하는 방식이 좋더군요.
    그렇게 되묻는 부분에선 원고없이 대화하듯이 말하셨는데요
    톤이 너무 점잖고 신뢰감이 팍팍 들었어요.
    그리고 혼자 줄줄 얘기하면 딴데 정신팔리기도 하는데 질문하고 네 소리다같이 하니까
    귀에 쏙쏙 박히고요 네 하는 순간 꼭 그렇게 되야한다는 그런게 맘속에서 생기더라구요
    묻는 부분은 전체 분량에 비해 얼마 되지도 않구요.
    노통과는 성격도 좀 다른것 같으시구요.
    전 참 잘하신다 생각했었는데 ...발음이 약간 새는거빼구요.ㅋㅋ

  • 6. ㅎㅎ
    '12.11.30 10:04 PM (221.140.xxx.29)

    정말 많이 나아진거라고 전해주세요^^
    박원순 후보 서울시장 선거 때 연설 마이크 태어나서 처음 잡았다는 걸 제가 봤었는데
    그 땐 정말 정치 못하실 것 같았거든요. 되묻는 것도 타이밍 엉망이었어요.ㅎㅎ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 이렇게까지 말할 수 있게 되리란 건 상상도 못했어요.
    노무현대통령 같은 연설가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또 나올 수 있을까 싶어요.... 뵙고 싶네요ㅜ

  • 7. ..
    '12.11.30 10:05 PM (116.39.xxx.114)

    연설을 노통한테 비교하면 안되죠. 십수년을 맨바닥에 헤딩하면서 정치 배운 노무현대통령과 이제 막 시작하는 정치초년생 문재인..비교하는것 자체가 좀 불공평하죠^^
    노통은 정치인이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남앞에 나서길 좋아하는 연예인 기질도 많았던 분이잖아요
    그의 연설이 2030의 마음에 마구마구 불을 지르기도했구요. 헌데 문재인 후보는 은근한 연탄불 같은 매력이 있지요
    노무현과 비교하여 못한것이 아니라 노무현과는 다른거죠
    지금 계속 발전중이니 지켜봐줍시다. 솔직히 걍 모습만 봐도 넘 멋있잖아요 ㅋㅋ

  • 8. ...
    '12.11.30 10:11 PM (128.103.xxx.44)

    카리스마를 요구하신다면 그 놈의 카리스마란 것이 뭔지 좀 되물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한 연구에서 사람들은 성공한 회사에 앉아 있는 사람인지에 관한 정보를 알면 그 사람이 카리스마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합니다. 즉 카리스마가 개인의 자질에서 나온다기 보다 후광이라는 것이죠. 사실 박근혜가 자신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후광으로 40%의 막강한 지지율을 받고 있잖아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죠. 그 정도 지지율을 받는다면 분명 우리가 모르는 능력이 있는 거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대표란 자리에서 그것이 나올 뿐이라면 이 사람이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것이 의미가 없겠죠. 전 문재인 후보가 중요한 사안에서 모두를 위해 무엇이옳은가를 판단하고 실천하는 자신만의 결단력이 있는지가 중요하지 겉모습을 치장하는 것이 중요할까 싶어요. 사실 그것은 주변 캠프에서 발버둥치면 되는 것이기도 하고요.

  • 9. ...님
    '12.11.30 10:16 PM (39.112.xxx.208)

    저도 기도해요..문님의 진정성이 인간됨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열게 하는 마법이 되기를요.
    어쨌던 분위기 좋았나봐요...은근히 자랑하며 흐뭇해 하는거 보니... ^^

    주변에 박그네 찍는 다는 꼴통 아줌마도 그래요. 문재인이 사람은 참 괜찮아 보이더라고...ㅎ

  • 10. 저도
    '12.11.30 10:57 PM (39.116.xxx.79)

    문재인 후보 지지하지만 오늘 연설 듣고서는 남편분처럼 그런 느낌을 살짝 받았어요.
    중간에 중요한 부분에서 버벅거리기도 하셨구요. 다행히 사회자였던 대변인이 나중에 재치있게 넘어가긴 했지만..
    연설 자체로는 노대통령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느낌은 받았어요.
    그렇지만 한편으론 긍정적인 느낌을 받은 게..노대통령 같은 카리스마있는 연설은 아니지만
    정말 성실하고 진지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설에서조차도 스킬은 부족하지만
    정말 성심성의껏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국정운영도 그렇게 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499 빅마마님 살빠지셨어요 7 허걱 2012/12/07 3,477
190498 수리없이 언어, 외국어로만 가능한 학교 있을까요? 14 인서울불가능.. 2012/12/07 1,958
190497 풀무원 전업 취업 주부 모니터 모집합니다 2 김수희 2012/12/07 2,418
190496 갤럭시노트에서 나꼼수 같은 인터넷라디오 듣는법이요? 4 dma 2012/12/07 943
190495 내일 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2 눈이펑펑~ 2012/12/07 1,216
190494 엑셀 고수님 부탁드립니다. 1 선덕여왕 2012/12/07 628
190493 600 평 농지 일년 경작비 얼마나 하나요? 1 겨울 2012/12/07 1,219
190492 오늘 EBS '카모메 식당' 24 추위싫어 2012/12/07 4,266
190491 만약 7세에도 유치원에 안 보내는게 아니고 못보낼 상황이 생길경.. 5 유치원 보내.. 2012/12/07 1,835
190490 문용린 보수교육감후보, 국내최대 사교육업체와 밀착 11 행복 2012/12/07 2,670
190489 갤노트2 가격 좀 내렸나요? 2 이제나 2012/12/07 1,338
190488 2012년 가장 강력했던 사진 30장 2 모카커피 2012/12/07 1,707
190487 [펌] 지금 안철수 전 후보와 같은 기차타고 있어요 우왕ㅋ 21 안철수 2012/12/07 3,892
190486 모두가 말리는 결혼은 안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9 ㄴㄴㄴ 2012/12/07 4,407
190485 아랫글 반말하는 너님이 진심 싫다. 나는요~ 2012/12/07 556
190484 새누리당 급한가봐요...네거티브 장난아니네 4 아무래도 2012/12/07 1,387
190483 왕초짜 경리가 조언을 구합니다. 4 초보경리 2012/12/07 1,332
190482 정말 진심으로 야당의 저런선거방식이 참 싫다.. 20 .. 2012/12/07 2,051
190481 [도와주세요] 한글에서 문서작정중에 2 .. 2012/12/07 666
190480 김치가 쓴데 어떡하죠? 4 고민 2012/12/07 1,127
190479 26년 5 쭌이 2012/12/07 1,198
190478 동아대 경영 과 동덕여대 영어과중 어디가 나을까요 13 용기 2012/12/07 4,749
190477 호랑이 크레인의 슬픈 삶을 영상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4 동행 2012/12/07 877
190476 혼수 가구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추천좀 2012/12/07 1,029
190475 김장김치를 다른 김치통에 옮겨 담아도 괜찮을까요? 1 열흘 된 김.. 2012/12/07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