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 시절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되신 분들 계신가요?
1. 허허
'12.11.30 8:19 PM (14.63.xxx.22)학생 때는 총천연색 염색에 해골 티셔츠 입고 다녔는데
지금은 그냥 무채색의 아줌마 스타일 고수합니다.껄껄껄2. 롱
'12.11.30 9:15 PM (79.194.xxx.19)술머고 당구치고 여자친구들이 어려워 남자랑만 놀다가 전업주부로 전향한 케이스네요 저도 ㅎㅎ 하지만 누굴 만나도 카톡 자체를 깔지 않는다는-_-; 사람들이랑 부딪히는 게 귀찮아서요~~~~
3. 초딩때
'12.11.30 9:25 PM (118.46.xxx.72)머스마저리가라 놀았어요 여성성하고는 거리가 먼~~~~~치마도 고딩때 교복이 전부인 그런 여자아닌 남자였는데요,,여자는 여자더라구요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거보니 이런말을 친구가 하더라구요
4. 반대로
'12.11.30 9:25 PM (121.130.xxx.7)친구들에게 인형같다, 공주같다, 소녀감성이다 소리 듣던 저
지금은 애들한테 소리 버럭 지르는 아줌마.
젊을 때 꾸미는 거 원없이 해봐서 지금은 내추럴한게 최고라며 화장도 잘 안해요.
물론 어디 꾸미고 나갈 자리는 확실히 하지만요.
전 친구도 남자는 불편하고 고만고만한 여자친구들하고만 몰려다녔구요.
눈만 높아 남자친구 못사귀었어요.
친구들은 제가 손에 물 안묻히고 살 거라 생각했다는데 전 무수리 코스프레 하고 살아요 ㅠ ㅠ5. ㅋㅋ
'12.11.30 9:46 PM (211.246.xxx.178)저기 위에 어떤 님.. 딱 저랑 같은과였네요..
전 남편과 연애초기 어느날.. 포켓볼을 치러갔었는데
좀 조신하게 못 치는 척했어야했는데 그만 승부욕 발동.. 남편을 처참하게 깔아뭉게 버렸다는..ㅠㅠ 그 뒤로 남편이 포켓볼을 안 쳐요.. 남편이 포켓볼 꽤 쳤었다는데 속으로 이 여자 정체가 뭐지.. 했었대요..
그 뿐이겠어요.. 하도 많이 들었던 군대이야기 특기병 이야기.. 제가 더 많이 알아요..ㅋㅋ6. 저요
'12.11.30 9:52 PM (211.246.xxx.166)여학생은 저밖에 없는 공대녀인데요.. 얼굴 반을 가리는 잠자리 안경에 방위같은 숏커트 늘 운동화만 신고 다니던 선머스마였지요.. 저한테 관심같는 애 한 명도 없었음ㅠㅠ졸업한지 27년만에 처음 홈커밍데이 갔더니...흠...럭셔리 한 생활이 몸에 제대로 밴 포즈로 음하하~ 등장했더니 머시매들 뒤집어지더군요.. 이건 꿈일거라고... 전신성형녀가 틀림없다고 거품 무는 녀석까지ㅋㅋ 한마디로 용!!!됐대요ㅋ 나온 배 숨기느라 맛있는 음식도 못 먹고 혼났어용ㅋ
7. 저요
'12.11.30 9:53 PM (211.246.xxx.166)관심 갖는 으로 수정요
8. 공대녀님..
'12.11.30 10:01 PM (211.246.xxx.178)저 문대 출신으로 공대녀들이 정말 부러웠어요..
아침 7시에 시작하는 토플 토익 수업들으러 가도 풀메이크업은 물론 머리 고대까지 하고 오는 문대녀들 사이의 생활이 그땐 정말 힘들었었거든요.. 소속은 문대였지만 교양과목은 남자동기들 찾아 공대 가서 들었던 기억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