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 무슨 생각일까요..결혼 적령기의 우리...

-_ll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2-11-30 15:39:04

매우 친하게 지내고 가끔은 긴장하고 설레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오랜 기간을 서로 바라보고만 있어요..타이밍이 안 맞는건지..뭔지.... 
저 혼자 그렇게 느끼는진 몰라도.. 
절 묘하게 쳐다봐주는 그 느낌도 설레고
예전보단 애정표현이라고 해야하나 뭐 좋다 귀엽다 얘긴 안해주지만....

날 좋아하는건 맞다고 얘기하는..
내가 힘들어서 먼저 연락 안하고 하면 먼저 연락 해주는 사람..
그러구 영화 보여준다고 나오라고 나오라고 하는 사람...

매일 짧은 말이지만 카톡 먼저 날리는 사람..
제가 카톡으로  밤늦게 "자요?"물으면..
바로 전화 주고 ..회사 아파서 안나갔다하면 바로 전화주고..
제가 전화 걸면 전화벨 소리가 미쳐 나기도 전에 받는 사람...

이 사람하고 저하곤 무슨 관계일까,,
5,6년을 친하게 지내다
원래 남자쪽이 먼저 호감 표시했는데 그땐
제가 물러났고..
제가 표현했을땐 남자쪽이 물러나고

그러다 제가 연락 두달간 안했더니
다시 연락해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왜 연락안했냐고 잘지냈냐고 하니
"니가 연락 안해서 내가 먼저 했잖아~~"하고
그 다음엔 다시 제자리...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통화같은거 할땐 무지 편해요..만나서도.....
저 혼자 오바, 설레발 하는건지..
아님 이 사람도 몬가 느끼고 있는건지....ㅜㅜ

 

여자32, 남자37입니다.....

서로 5,6년을 이렇게 지냈네요..

중간중간 여친,남친 있었구요..서로..

그래도 잘 만났어요..그냥..편하게...

IP : 121.14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현맘
    '12.11.30 3:43 PM (223.62.xxx.148)

    서로 보험같은존재?

  • 2. ..
    '12.11.30 3:43 PM (58.231.xxx.80)

    어장관리??보험..

  • 3. 이겨울
    '12.11.30 3:49 PM (211.206.xxx.23)

    난 1시간거리 안경 갖다주기도 했음.
    밤바다도 같이 보러가고
    업어주기도 했고 ㅋㅋㅋ
    아놔 ㅠㅠㅠ

    그냥 여자에게 친절한 사람이고
    여자들이랑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

  • 4. 저도
    '12.11.30 3:53 PM (119.192.xxx.21)

    어장관리라고 생각되는데요.

  • 5. 계륵
    '12.11.30 3:55 PM (182.218.xxx.224)

    나 하기는 싫고 남 주기는 좀 아깝고

  • 6. ,,
    '12.11.30 4:05 PM (72.213.xxx.130)

    결혼 적령기만 빼보세요. 별 사이 아닙니다.

  • 7. ...
    '12.11.30 4:23 PM (211.179.xxx.245)

    뭐긴 뭐에요
    심심풀이 땅콩들이죠

  • 8. ..........
    '12.11.30 4:31 PM (175.194.xxx.113)

    남녀 사이로 안 여겨져요...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중에도 저런 사이 흔히 있지 않나요?

    몇 달 만에 연락해도 늘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사이.....

    이미 좋은 친구 단계로 접어든 것 같은데,

    그냥 평생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친구로 여기고

    지내셔도 될 듯 해요.

  • 9. ㅎㅎ
    '12.11.30 7:01 PM (211.181.xxx.40)

    다른 사이트에도 올리셨죠? ^^ 그 사이트 평균연령보다 나이가 좀 있으셨네요... 저도 님과 동갑인지라 (결혼했어요) 여기에 답글을 올릴게요..

    뭐 일반적으로 좋은남자, 님과결혼하고시퍼하는남자, 님에게목숨거는남자 로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남자를 만나야 편하다고 말을 하죠)
    님곁에도 아마 그런남자가 있겠죠... 그런데 님에겐 지금 이남자가 더 다가오는거죠?

    제가 님과같은 상황에 있다가 결혼을 했거든요..
    물론 저희는 사귀다가->헤어지다가->사귀다가->헤어지다가 를 반복해서
    헤어진 가운데에 저런 상태를 1년간 지속...하다가 바로 그냥 결혼을 했어요.
    그런 사이일떄 고민도 많이하고 이남자가 어장인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않는 가 등등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남자"감정의 입장에서요. 남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내 입장을 정하려고 했죠.

    그런데 님! 결론이 어떻게 나던간에
    (물론 일반적으로 저런 상황에서 진지한 사이로 진전되긴 쉽지않죠..되더라도 많이 우여곡절이 있을거고.. 그렇지만 사람일은 모르지않아요?^^)
    조금더 님 감정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님은 어떻게 하고싶으신데요? 님에게 그남자는 어떤 존재인데요? 그남자를 놓치면 후회할것 같나요?
    약간 자존심을 숙여서라도 잡아볼만한 남자인가요?^^

    왜 항상 연애에서는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 되어야할까. 조금더 여자 본인의 감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유부녀 1인이에요.
    전 제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남의눈이나 일반적인 연애경로 결혼경로보다 내 눈이 더 정확할거라고 믿고 행동했고, 지금 결혼2년됐는데 뭐 남의눈엔 어떻게 보이든 제 결정이었기에 후회없고,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154 코스트코앙재점에 어그부츠있던가요? 1 어그 2012/12/02 1,083
185153 펌] 투표전 꼭봐야 할 비교리스트, 문재인 vs 박근혜 2 그랜드 2012/12/02 1,022
185152 (펌) 박근해 선거유세차량, 전복사고 사망자 有(박근혜아님) 8 기사나옴 2012/12/02 2,124
185151 '베지푸드' 이용하시는 분 계세요...? 궁금 2012/12/02 701
185150 질바이질스튜어트 브랜드 옷값 거품이 심한 것 같아요 3 눈내리는 날.. 2012/12/02 3,517
185149 청년들에게 문재인 지지를 호소하는 이유 - 우석훈 1 우석훈 2012/12/02 973
185148 높은 침대요. 밑에 놀공간이나 책장 두는거,,그거 있으신분 계세.. 3 아이방 2012/12/02 1,559
185147 서울 유치원들 겨울방학이 보통 언제~언제에요? 1 유치원 2012/12/02 1,316
185146 성진국의 민망한 맥주잔 ;;;; 2 15금 2012/12/02 1,871
185145 우리 봐야 할 게 너무 많아요 9 바쁘게 2012/12/02 1,779
185144 기둥뿌리 뽑힙니다 투표하세요 4 --- 2012/12/02 737
185143 영화 26년 보고 궁금한점... 21 dbgofl.. 2012/12/02 2,900
185142 어느 문재인 지지자글 (퍼옴) 5 정권교체 2012/12/02 1,933
185141 성인용 목욕가운 어디서 살수 있나요? 4 ,,,, 2012/12/02 2,266
185140 착한 짬봉집 사연알고 계시는지요. 5 goumer.. 2012/12/02 4,549
185139 남편이 쇼핑중독입니다. 도와주세요. 12 깝깝한 아내.. 2012/12/02 4,714
185138 ㅂㅐ추세포기에 소금 1kg 2 배추세포기에.. 2012/12/02 1,259
185137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브랜드가 아르마니 인가요? 12 사탕별 2012/12/02 6,438
185136 어떻게할까요? 5 해밀 2012/12/02 858
185135 오유에서 벌어진 오줌싸개 남편과 부인의 공방 1 참맛 2012/12/02 2,003
185134 셀프등기 어렵지 않죠? 11 야옹 2012/12/02 3,065
185133 스팸메일때문에 메일주소바꿔야 하나요?ㅜㅜ 바꿔? 2012/12/02 447
185132 현장에서 본 대권주자 문재인, 그리고 그의 반백 머리 4 .. 2012/12/02 1,779
185131 한국 경제는 박정희가 발전시킨 것이 아니다 미국 의회 .. 2012/12/02 772
185130 박근혜쪽에서 게시물 염탐하고 선관위에 신고 많이 하네요. 5 ㅇㅇㅇㅇ 2012/12/02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