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 무슨 생각일까요..결혼 적령기의 우리...

-_ll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2-11-30 15:39:04

매우 친하게 지내고 가끔은 긴장하고 설레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오랜 기간을 서로 바라보고만 있어요..타이밍이 안 맞는건지..뭔지.... 
저 혼자 그렇게 느끼는진 몰라도.. 
절 묘하게 쳐다봐주는 그 느낌도 설레고
예전보단 애정표현이라고 해야하나 뭐 좋다 귀엽다 얘긴 안해주지만....

날 좋아하는건 맞다고 얘기하는..
내가 힘들어서 먼저 연락 안하고 하면 먼저 연락 해주는 사람..
그러구 영화 보여준다고 나오라고 나오라고 하는 사람...

매일 짧은 말이지만 카톡 먼저 날리는 사람..
제가 카톡으로  밤늦게 "자요?"물으면..
바로 전화 주고 ..회사 아파서 안나갔다하면 바로 전화주고..
제가 전화 걸면 전화벨 소리가 미쳐 나기도 전에 받는 사람...

이 사람하고 저하곤 무슨 관계일까,,
5,6년을 친하게 지내다
원래 남자쪽이 먼저 호감 표시했는데 그땐
제가 물러났고..
제가 표현했을땐 남자쪽이 물러나고

그러다 제가 연락 두달간 안했더니
다시 연락해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왜 연락안했냐고 잘지냈냐고 하니
"니가 연락 안해서 내가 먼저 했잖아~~"하고
그 다음엔 다시 제자리...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통화같은거 할땐 무지 편해요..만나서도.....
저 혼자 오바, 설레발 하는건지..
아님 이 사람도 몬가 느끼고 있는건지....ㅜㅜ

 

여자32, 남자37입니다.....

서로 5,6년을 이렇게 지냈네요..

중간중간 여친,남친 있었구요..서로..

그래도 잘 만났어요..그냥..편하게...

IP : 121.14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현맘
    '12.11.30 3:43 PM (223.62.xxx.148)

    서로 보험같은존재?

  • 2. ..
    '12.11.30 3:43 PM (58.231.xxx.80)

    어장관리??보험..

  • 3. 이겨울
    '12.11.30 3:49 PM (211.206.xxx.23)

    난 1시간거리 안경 갖다주기도 했음.
    밤바다도 같이 보러가고
    업어주기도 했고 ㅋㅋㅋ
    아놔 ㅠㅠㅠ

    그냥 여자에게 친절한 사람이고
    여자들이랑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

  • 4. 저도
    '12.11.30 3:53 PM (119.192.xxx.21)

    어장관리라고 생각되는데요.

  • 5. 계륵
    '12.11.30 3:55 PM (182.218.xxx.224)

    나 하기는 싫고 남 주기는 좀 아깝고

  • 6. ,,
    '12.11.30 4:05 PM (72.213.xxx.130)

    결혼 적령기만 빼보세요. 별 사이 아닙니다.

  • 7. ...
    '12.11.30 4:23 PM (211.179.xxx.245)

    뭐긴 뭐에요
    심심풀이 땅콩들이죠

  • 8. ..........
    '12.11.30 4:31 PM (175.194.xxx.113)

    남녀 사이로 안 여겨져요...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중에도 저런 사이 흔히 있지 않나요?

    몇 달 만에 연락해도 늘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사이.....

    이미 좋은 친구 단계로 접어든 것 같은데,

    그냥 평생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친구로 여기고

    지내셔도 될 듯 해요.

  • 9. ㅎㅎ
    '12.11.30 7:01 PM (211.181.xxx.40)

    다른 사이트에도 올리셨죠? ^^ 그 사이트 평균연령보다 나이가 좀 있으셨네요... 저도 님과 동갑인지라 (결혼했어요) 여기에 답글을 올릴게요..

    뭐 일반적으로 좋은남자, 님과결혼하고시퍼하는남자, 님에게목숨거는남자 로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남자를 만나야 편하다고 말을 하죠)
    님곁에도 아마 그런남자가 있겠죠... 그런데 님에겐 지금 이남자가 더 다가오는거죠?

    제가 님과같은 상황에 있다가 결혼을 했거든요..
    물론 저희는 사귀다가->헤어지다가->사귀다가->헤어지다가 를 반복해서
    헤어진 가운데에 저런 상태를 1년간 지속...하다가 바로 그냥 결혼을 했어요.
    그런 사이일떄 고민도 많이하고 이남자가 어장인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않는 가 등등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남자"감정의 입장에서요. 남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내 입장을 정하려고 했죠.

    그런데 님! 결론이 어떻게 나던간에
    (물론 일반적으로 저런 상황에서 진지한 사이로 진전되긴 쉽지않죠..되더라도 많이 우여곡절이 있을거고.. 그렇지만 사람일은 모르지않아요?^^)
    조금더 님 감정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님은 어떻게 하고싶으신데요? 님에게 그남자는 어떤 존재인데요? 그남자를 놓치면 후회할것 같나요?
    약간 자존심을 숙여서라도 잡아볼만한 남자인가요?^^

    왜 항상 연애에서는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 되어야할까. 조금더 여자 본인의 감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유부녀 1인이에요.
    전 제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남의눈이나 일반적인 연애경로 결혼경로보다 내 눈이 더 정확할거라고 믿고 행동했고, 지금 결혼2년됐는데 뭐 남의눈엔 어떻게 보이든 제 결정이었기에 후회없고,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036 30중반 샤넬서프백 어떤가요? 4 ^^ 2012/12/02 4,983
185035 교수님이 얘기하는게 즐거운데 시간이 다됬다...라는말 1 서울대1차합.. 2012/12/02 1,537
185034 그것이알고싶다 사망자 사인이 뭐였죠? 1 ㅡㅡ 2012/12/02 3,597
185033 지금 KBS2에서 하는 영화 제목이 뭔가요? 1 .. 2012/12/02 1,325
185032 글 지웁니다. 11 dae 2012/12/02 1,734
185031 원주 동물원 크레인 관련 모임을 하고 왔습니다. 3 --- 2012/12/02 1,181
185030 2005년 조선일보에 실린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10가.. 11 .. 2012/12/02 2,256
185029 정청래의원 깔때기... 10 ........ 2012/12/02 2,249
185028 백화점 카드 만들기 ... 2012/12/02 860
185027 가죽침대 좀 골라주세요. 가격은 비싸고 못고르겠네요. 6 가죽 2012/12/02 1,503
185026 이렇게 입어도 될까요 2 결혼식때 2012/12/02 962
185025 해운대 유람선 추천할 만 하신가요?? 1 .. 2012/12/02 1,633
185024 그것이 알고 싶다 사망자 친구.. 핑크색 트레이닝에 마스크.. .. 27 ?? 2012/12/02 20,175
185023 비비크림은 뭘 바르시나요? 9 은행나무 2012/12/02 4,532
185022 심야토론.민주당의원님,너무잘하신다 6 가을하늘 2012/12/02 2,253
185021 삭힌 깻잎에 김장김치양념으로 담아도 될까요? 3 ... 2012/12/02 2,456
185020 멀버리 워터베이스 살까요? 8 san 2012/12/01 2,900
185019 26년 방금 보고 왔습니다. 12 dudghk.. 2012/12/01 2,716
185018 연근 끓는물에 데쳐 냉동보관하는거요 2 급해요 2012/12/01 2,017
185017 SNL 보다가 빵 터졌네요. 3 ㅋㅋ 2012/12/01 2,484
185016 대전역하늘 쌍봉황 구름 1 2012/12/01 1,636
185015 그것이 알고 싶다 이거 뭐예요? 36 오싹하네요 2012/12/01 16,903
185014 꼭 봐야합니다.26년 4 26년..... 2012/12/01 1,687
185013 물가가 넘 비싸요... 4 우울함 2012/12/01 2,187
185012 갑자기 이불에 땀 자국(?)이 진하게 진 건 뭐죠? 4 당황 2012/12/01 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