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돈 갖다 쓴 남편 왈~

심플 조회수 : 4,768
작성일 : 2012-11-30 12:59:34

남편이 주식을 하다가 크게 망해서 진 빚이 억대입니다.

받아오는 월급이 400정도인데 여기저기 대출이자내면 남는게 없네요.

친정에서 빌려서 갚은돈이 3000만원쯤 되구요.

제가 친정언니한테 빚갚느라 너무 힘들다 했더니 친정에서 생활비하라고 1000만원을 또 빌려줬어요.

그 돈 보냈다고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옆에 있었어요.

언니가 사는거 너무 힘들지 않느냐하길래 괜찮다 걱정하지말라고 했어요.

계속 좋아지는 중이다...빚을 갚아가니까 점점 나아지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을 하다가 끊었는데

남편이 기분이 상했나봐요.

어떤남편들은 친정에서 이런전화오면 화도 내고 때리기도 한다드라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지금 그말 무슨의미냐 물었어요.

지금 당신의 심정이 그렇단말인거냐...똑바로 얘길해봐라

무슨 의도로 이런말을 한거냐고 자꾸 물으니깐

그냥 그런남자들도 있다드라하면서 말을 얼버무리네요.

정말 그런뜻으로만 한 얘기일까요?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찜찜하네요.

대체 이남자 무슨 생각일까요?

IP : 122.32.xxx.1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0 1:02 PM (122.36.xxx.75)

    맞을사람이 누군데... 개똥자존심부리는거죠

  • 2.
    '12.11.30 1:03 PM (221.149.xxx.140)

    자격지심 때문에 친정에서 참견 간섭한다고 느끼나보네요 그딴식으로 할거면 친정돈 받지 말자 하고 이전에 빌린돈도 갚자고 하세요

  • 3. ..
    '12.11.30 1:04 PM (183.96.xxx.154)

    그냥 쓸데없는 자존심입니다.
    자기 능력없다고 친정에 얘기해서 기분나쁘다 이겁니다.
    무시하세요.

  • 4. 심플
    '12.11.30 1:07 PM (122.32.xxx.152)

    그런거겠죠? 자격지심...

    신불자될뻔한걸 친정에서 급한불 다꺼줘서 이상태라도 유지하고 있는건데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칫...그깟 자존심 개나줘라

  • 5. 친정에서
    '12.11.30 1:07 PM (180.71.xxx.103)

    도와주니 주식은 계속 할거 같아요.그게 더 무서운거죠.
    친정에 뭔말을 한것보다 더...처가가 여유 있다는거 알면 믿는구석 있어서
    속이면서 주식창 들여다 볼거에요. 다른문제보다 사고방식자체가 결혼해선 안될 사람인데....
    앞으로 맘고생 더 하실거 같아서 안됐네요.

  • 6. ㅇㅇ
    '12.11.30 1:07 PM (110.13.xxx.195)

    이뭐병............

  • 7. ....
    '12.11.30 1:19 PM (183.101.xxx.196)

    병신새*
    님도 친정에서 돈끌어오지마요. 당장 발뜽에 불떨어진거 아니니깐 저따우 생각하고 꼴값떨잖아요.
    내쫒겨봐야 정신을 차리지

  • 8. 그걸
    '12.11.30 1:22 PM (112.185.xxx.182)

    그걸 그냥 듣고 있었어요?

    어떤 집에선 남편이 그렇게 사고 저지르면 맨몸으로 쫓아낸다더라 라고 해 줘야죠!!

    어떤 개같은 놈들이랑 어울리길래 [화도 내고 때리기도 한다] 소리가 나온대요?
    내남편이었으면 그자리에서 뒤집어 엎었겠네요.

  • 9. ff
    '12.11.30 1:25 PM (124.52.xxx.147)

    비빌 언덕 있으면 주식투자 또 합니다. 님이 일을 나가세요 그냥~ 언제까지 돈끌어와서 의절까지 해볼건지.

  • 10. ...
    '12.11.30 1:43 PM (175.253.xxx.194)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참아주시는 원글님이 더 이상합니다.
    아니 납작 엎드려 빌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돈까지 빌려준 처갓집서 걱정하는 전화 한통 했다고 뭐가 어째요??
    화도 내고 때리기도 한다구요????

    친정도움 받지 마세요.
    고마와 하지도 않고 적반하장인 원글님 남편이 대리기사 알바라도 뛰어서 책임지라 하시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원글님도 나가서 경제 활동하세요.

  • 11. 심플(원글)
    '12.11.30 1:56 PM (122.32.xxx.152)

    그죠
    그런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참은 제가 이상한게 되는거죠.
    참으려고 참은게 아니라
    아이가 갑자기 토하는 바람에 씻기구 약먹이구 어쩌구 하다가 시간이 지나버렸구
    나중에 따지니까 그냥 다른 사람 얘기라고 자꾸 얼버무려서 그냥 넘어간건데...

    아이가 엄마아빠가 조금만 큰소리로 얘기해도 싸우는걸로 알고 자꾸 울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웬만하면 안싸우려고 하거든요.

    역시 그냥 넘어가지 말았어야 하나봐요.
    고마워는 한답니다...고맙게도...허....

  • 12. 미친놈
    '12.11.30 2:08 PM (121.88.xxx.239)

    정말 미친놈이네요..

    그런 놈한테 돈 갖다 주지말고 알아서 갚으라 하고
    이혼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 13. ..
    '12.11.30 2:14 PM (110.70.xxx.176)

    속으로야 자존심도 상하고 우울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입끝으로 남들은 화도내고 때리기도 한다더라...지입으로 등신병신 인증한거죠.
    어휴 진짜 밉상진상..원글님 철딱서니없는거
    데리고 사느라 욕보십니다..

  • 14. 와...
    '12.12.1 8:16 AM (108.180.xxx.206)

    저라면 가만히 안뒀습니다 싹싹 빌고 사과할 때까지. 고마워 하지는 못할 망정.. 때려요? ㅁㅊ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163 병설유치원 다니면 유치원 보조금(양육보조금) 못 받나요? 5 보조 2013/01/28 2,979
213162 컵라면 끓이면 맛있다하셔서... 12 딸랑셋맘 2013/01/28 3,561
213161 구정 여행 계획하신분 계세요? 세이버 2013/01/28 644
213160 짠돌이 기질은 천성인가요 21 에구 2013/01/28 4,298
213159 폴리텍 대학 5 @@@ 2013/01/28 2,522
213158 식구가 늘었어요 ^^ (길냥이 이야기) 13 야옹 2013/01/28 1,274
213157 경찰 "국정원 종북 모니터링 수사와 관련없다".. 1 뉴스클리핑 2013/01/28 606
213156 미끄럼방지운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1 조은맘 2013/01/28 1,296
213155 죽겠당 2 아이구야.... 2013/01/28 907
213154 연말정산 5월에 해도 되나요? 5 코콘ㅅ 2013/01/28 1,423
213153 오피스텔 관리비 어느정도 하나요? 7 2013/01/28 4,453
213152 '학생 1인당 20만원'…대학·교사간 돈거래 2 샬랄라 2013/01/28 1,148
213151 급!! 팟캐스트다운받은거 3g에서 들으면요????? 2 급해요 2013/01/28 762
213150 후라이팬 기스났는데 써도될까요? 3 ... 2013/01/28 5,102
213149 목디스크,일자목,거북목,어깨통증 경험하신분들 도움좀 주세요 20 ,,, 2013/01/28 8,729
213148 좌파싸이트들이 종북성향을 띄게되는 과정 9 오유 2013/01/28 1,131
213147 신촌과 부천(까치울)사이 살기좋은 동네는? 3 ! 2013/01/28 1,464
213146 모피 구입처~ 욕먹을 각오하고 여쭤봅니다. 14 kizmo 2013/01/28 3,466
213145 만사가 다귀찮아요 2 ᆞᆞ 2013/01/28 850
213144 노트북화면문의 3 궁금 2013/01/28 501
213143 어린이집 옮길때 어떻게 옮겨야 하나요? 3 고민 2013/01/28 4,676
213142 서울 신혼집좀 추천해주세요 10 어휴 2013/01/28 1,630
213141 영어원서 CD음원들 어디서 다운 받으시나요? 9 궁금이 2013/01/28 6,287
213140 콜라비가 먹고 싶어요 7 ana 2013/01/28 1,748
213139 여름에 귀국하게 될 중1 아이 엄마입니다.(분당/판교/죽전 보정.. 11 도와주세요 2013/01/28 6,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