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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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가 나무들로 가려진 집들요
1. ..
'12.11.30 10:53 AM (1.241.xxx.188)나무가 베란다 앞 화단에 바짝 붙어있으면 햇볕 안 들어요
조금 거리를 두고 5m 이상 떨어져있으면 시선 빛도 잘 들고 시선차단도 되면 여름엔 시원한 녹색을 볼 수 있어 좋지만요2. 저도요
'12.11.30 10:56 AM (211.178.xxx.67)남향3층이었는데요 나무가 많이 크고 무성해서 겨울은 따뜻하게 볕들어왔는데 초여름부터는 굴속이었어요 집에 들어가면 대낮인데도 전등부터 켜야되요 너무 싫어서 전세계약2년후 바로 18층으로 옮겼어요 햇빛이 정말 좋다는걸 절실히 느꼈어요
3. 좀 음산한 기운도 들어요.
'12.11.30 10:57 AM (221.155.xxx.107)윗님 말씀대로 나무가 있어도 베란다에서 거리가 좀 있음 좋은데 바로 앞이라면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난방도 더 해야하고 빨래도 잘 안마르고 햇빛이 덜들면 우울한 기운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아파트 향은 어떤가요?
방향까지 남향이 아니면 더 별로예요.4. 아
'12.11.30 11:10 AM (211.51.xxx.98)나무들이 베란다에 바짝 붙어 있으면 캄캄하구요.
좀 떨어져서 있으면 햇빛과 아무 상관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밖에 나가셔서 나무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잘 살펴 보세요. 나무가 떨어져 있으면 그 집의 전망은
정말 강이 보이는 풍경과는 차원이 다른 초록의 기쁨이 있어요5. 6층인데
'12.11.30 11:25 AM (116.121.xxx.152)앞베란다쪽으로 단지 중간에 동산이 있어서 나무들이 우리집까지 올라오거든요.
창문 가까이 나무가 있었을때는 여름 되면 약간 어둡고 습해서 빨래 더디 마르고
그랬는데 관리실 나무조경때 부탁 해서 붙어있는 나무 두그루 완전히 베어내고
나니 단점은 완전히 해결 되고 좋은 경치만 남았어요.창문에서 거리만 웬만하면
사계절이 환상적이고 새소리까지 더불어 들려와서 너무 놓으니 거리확인을 잘
해보시면 되요.6. ..
'12.11.30 12:04 PM (110.14.xxx.164)어두워요 나무보는건 좋지만..
보통은 부탁한다고 함부로 나무 잘라주지 않고요 가지 치는 정도로만 해주더군요7. 또띠야
'12.11.30 12:20 PM (211.234.xxx.214)저희집 1층인데 나무땜시롱 완전 반지하예요..
곰팡이도 잘 생기고...정말ㅠㅠ 전세니깐 살지 이래서 집주인이 집을 몇년째 내놨는데도 매매가 안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