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파스타 한옥에 빠지다 보는데요..ㅎㅎ

dd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2-11-30 09:28:20

삼청동에 사는 이탈리아 한국인 부부편 보고 있어요.

집도 예쁘고 부부도,,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부럽네요.

재미있게 보고있는데요..

 

시부모님이 이탈리에아서 오셔서 오랫동안 함께 계시는데,

문득 ㅋㅋ

 

한국인 와이프분 외국 시부모님에 대해서도 우리 며느리들이 느끼는

그런 감정(??) 같은거 있을까요?

 

보기에는 , 시어른이 먼저 일어나서 토스트도 구워주고

서로 각자 활동하면서 허물없이 지내는거 같은데...

 

그래도 멀리서 오셔서 오랜시간 계시면 좀 불편하고 그럴까요...

 

아들내외가 비행기로 4,5시간만 되는 거리에만 있어도 좋겠다는 얘기 들으니...

우리네 부모님하고 외국도 다를바 없구나 싶어서 웃음이 났어요.ㅎㅎ

 

이제 다음달이면 저희도 시부모님이 농한기라..와계시거든요.

형님네도 외국에 직장문제로 나가 계셔서 올해는 우리집에만 계시다 가실거 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에 마음의 부담이 들기 시작하는데,,

 

방송보면서 저렇게 시부모님과 쿨하게 지냈음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오후출근이라 늦게 일어나는데 시부모님 계시면 신랑 밥 차려주는 시늉도 (ㅋㅋ)해야하고...

신랑이 워낙 입맛이 까다로워서 웬만한 반찬이면 한두술밖에 안뜨고,,빵도 안먹어,,

한2년 아침밥 차려주다가 안차려 주거든요..신랑도 아침 먹기 싫어하는데 음료 한잔 마시고 나가는게

더 낫다하고..

근데 대한민국 시부모님은 자기 자식 그렇게 출근시켜 보내면 안좋아하잖아요..

이런거요..ㅠㅠ

 

아..언제나 시부모님은 어려워요..

 

 

 

 

 

 

 

 

IP : 114.201.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탈리아도
    '12.11.30 9:32 AM (59.17.xxx.178)

    한국처럼 가족 중심이라 만만찮을 걸요? 스패니쉬들도 그렇고..
    그냥 자기 주방 살림을 터치하는지 안 하는지 여부에 따라 혹은 각자 성격에 따라 크고 작을뿐일 거고..
    국제 결혼하신 분들 중에서 간혹 시댁쪽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다거나 한국비하하는 것때문에 맘상하신 분들 계시더라구요. 각자의 문제들이 있겠죠 뭐..

  • 2. 아침
    '12.11.30 9:36 AM (112.149.xxx.61)

    아침을 항상 토스트와 차한잔으로 하는지...
    그게 참 부럽더라구요
    남편이 그걸 좋아하면 참 편하겠다는 생각 침대에서 얻어먹는건 바라지도 않고

    얼마전 생로병사 프로그램에서
    아침마다 토스트와 커피 드시던 분 밥먹는걸로 식생활 개선했더니 건강이 훨 좋아지더라
    뭐 이런거 나오던데...왠지 아침은 꼭 밥먹여야 된다 뭐 이런거 같아서 보면서도 부담스럽더라구요
    그 시부모님들 건강해 보이시던데ㅋㅋ

  • 3. 한국여자랑 결혼한 외국인들 보면
    '12.11.30 9:37 AM (58.231.xxx.80)

    자기들 편한건 외국식으로
    한국식이 편한건 한국식으로 여자분이 맞추더라구요
    여자가 살림하고 시모 봉양하는건 한국식으로 하고
    부부 재산 각자 하는건 외국식으로...국제결혼한 친구 3명과 시누가 있는데
    다 저렇더라구요

  • 4. 원글
    '12.11.30 9:39 AM (114.201.xxx.75)

    외국인남자 좀 느끼해서 싫던데,,,시모네씨는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성격도 좋은거 같구요..^^ 5부에 보면 시부모님이 나무가지 그림같은걸로 족보(?) 적어놓은거 보셨나요?? 그거보면서 이탈리아도 가족,,뼈대 ㅋㅋ이렇게 중요시 하는구나 싶었네요.ㅎㅎㅎ

  • 5. ㅎㅎㅎ
    '12.11.30 9:57 AM (61.73.xxx.48)

    이탈리아도 마늘 좋아하고, 가족 중심 문화예요...
    그래서 '패밀리'도 있고... ^^

  • 6. 그 시부모
    '12.11.30 10:01 AM (183.102.xxx.20)

    우리 나이로 80대 초반인데
    그렇게 건강하고 지적이예요.
    게다가 시아버지는 만79세 노인이라기에는
    골격이 너무 곧아서 멋져보였어요.
    품위있는 사람들같았어요.

    그리고 아이들 귀여워요.
    누런 코를 흘리고 있던 둘째가 특히..
    둘째는 먹을 것만 있으면 꼭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것도 인상적이고.
    살짝 순덕이와 비슷하다는 느낌^^

  • 7. 전철안에 만난 할머니
    '12.11.30 10:04 AM (122.153.xxx.130)

    남편이 이태리분인데
    이태리 남자들 질투 심하고
    가부장적이고 아주 힘들다고
    한국보다 더 심하다고

    자기 아들도 아빠닮아 보수적이라
    며느리 집에서 애만 키운다고
    이태리남자 안좋다고 한참 말씀하시던데

  • 8. 진짜~
    '12.11.30 11:59 AM (175.214.xxx.175)

    부럽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토스트와 커피를 침대로 배달하는 남편이라뉘...ㅠㅠ
    내 살아생전에 그런 일이 있을랑가 싶기도 하구요.

    글구 둘째 진짜 귀엽죠. 순덕이....ㅋㅋㅋ
    통통한 볼살에 아줌마 파마머리...자연곱슬이라던데 시모네가 장모님 아줌마 파마 머리랑
    헤어스타일 똑같다 그래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집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연두색으로 인테리어한 것도 너무 멋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763 한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글자뒤집기 가능한.. 1 무플방지위원.. 2013/01/05 7,015
202762 자궁적출후... 턱밑에 수염이나요 ㅠㅠ 7 강한엄마의 .. 2013/01/05 7,571
202761 아이가 아직 말을 못해요... 15 aka 2013/01/05 6,725
202760 하우젠 쓰시는 분들 질문요 5 드럼 2013/01/05 746
202759 어제 자랑 배틀 댓글 다신분들 번개해요. 10 ㅎㅎ 2013/01/05 1,459
202758 성당의 압박.. 어렵네요 18 신앙 2013/01/05 6,346
202757 줌인줌에 믿음님 올리신 한겨레, 전남일보 시안 어느 것이 좋을까.. 1 의견 모아주.. 2013/01/05 983
202756 아올다 분위기의 그릇 사고 싶은데 잘 깨진다고 하셔서.. 5 한식그릇어떤.. 2013/01/05 2,226
202755 홈쇼핑 킹크랩 질문 좀요...^^ 3 네모돌이 2013/01/05 1,761
202754 스테인레스 냄비의 녹은 어떻게 닦나요? 4 질문 2013/01/05 2,092
202753 최진실 최진영남매 9 2013/01/05 10,036
202752 남편 몰래 돈을 어떻게..... 12 어쩌나 2013/01/05 4,563
202751 복지랍시고 아이들 무상교육 할 돈은.. 22 복지? 2013/01/05 2,894
202750 속설중에 발목이 가늘면 어떻다 하는말이 있지 않나요? 21 .... 2013/01/05 12,119
202749 풋필링팩 자주 해도 되나요? 2 꺼칠 2013/01/05 1,605
202748 아래 문재인 글, 친일독재 알바글입니다 3 쥐박탄핵원츄.. 2013/01/05 633
202747 회초밥요..^^ 1 vada 2013/01/05 694
202746 자동차 보험 외에 운전자 보험 따로 가입하셨나요? 14 보험 2013/01/05 1,923
202745 Cnn에 부정선거 관련 기사화를 위해 클릭해 주세요~ 5 2013/01/05 1,609
202744 고전 문학 소담꺼랑 민음사꺼 어떤걸로 읽어야 할까요? 중3 2 .. 2013/01/05 1,204
202743 코피를 심하게 흘리는데 영양제로 해결할수 있을까요? 5 2013/01/05 7,771
202742 셀프 빨래방 이용 3 ... 2013/01/05 2,647
202741 샌드위치한조각에 기분상한 친구 34 식탐맞죠? 2013/01/05 13,226
202740 생크림이 있는데 멀 해먹을까요?파스타말고용^^ 11 나나나 2013/01/05 1,737
202739 자동 개표기의 오류를 지적한 중앙선관위 1 부정선거 2013/01/05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