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어린 남자가 자꾸 자기 전 애인이나 집안의 깊은 얘기를 해주는 이유는?

미술인 조회수 : 5,930
작성일 : 2012-11-30 07:49:09

5살 어린 직장 남자랑 같은 팀 배속되었는데요, 자꾸 헤어진 전 애인 이야기나, 자기집이 아버지 젊었을때 부자였는데 아버지가 도박을 하는 바람에 가난해졌다가 어머니가 집안 일으켜서 지금은 잘 살고..등등..전 애인하고 헤어졌는데

요즘 자꾸 연락온다 만날까 말까, 등등등...

왜 첨 보는 사람에게 잘 안할 법한 얘기를 수시로 해요. 그리고 자기의 특이한 취미 생활 이야기도 자주 하고

그거랑 관련해서 저한테도 자주 물어보구...얘가 나한테 관심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어지간히 친한 사이 아니면 절대 안 할 이야기를 너무 술술 자주 해서..

원래 가벼운 사람인가요? 회사내  딴 사람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진 않아요.

IP : 1.225.xxx.2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0 8:16 AM (211.246.xxx.78)

    아무나에게.그렇게.술술 말하는 사람 있어요ㅜ..상대가 잘 들어주니까요.

  • 2. ㅇㅇ
    '12.11.30 8:17 AM (211.237.xxx.204)

    처음보는 사람한테 저런말을 하면 좋아하는 마음도 사라지겠구만 부담스러워서요;;
    원래 사람이 가볍고 진중하지 못하고 때와장소를 잘 못가리는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평소에는 안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안그러고,
    오로지 원글님에게만 그런다면 어쩌면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죠.

  • 3. ㅇㅇ
    '12.11.30 8:17 AM (112.152.xxx.174)

    님을 좋아하거나 혹은 진짜 선수이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뭔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면 친근감을 느끼는 본능이 있어요.. 그 남직원이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함으로써 님에게 '내가 너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를 개인적으로 보여주는거에요... 그런데 그걸 알고 그런 행동을 하는 거면 진짜 선수인거고..모르고 하는거면 순수하게 좋아하는거죠... 잘 관찰해보세요

  • 4. 개굴이
    '12.11.30 8:25 AM (116.37.xxx.181)

    맘에 드시더라도 거리를 두세요... 님이 쉬운여자 아니란걸 아는 순간 딴 여자분한테 얘기 시작할꺼에요. 순수한 마음에서 한 말이라도 저런분 별루에요. 님만 나중에 아플확률 높아요. 맘에 두지 마세요

  • 5. 원글
    '12.11.30 8:27 AM (1.225.xxx.252)

    음...점심때 같이 밥을 안 먹거든요 제가 샌드위치로 때우는 경향이 있어서..다른직원들하고 밥먹으러 가면서, 점심 뭐먹냐고 물어보길래 **샌드위치 먹는다 그랬더니 자기집앞에 그 가게 있다고 아침 출근할때 사오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고마워요 그러고 말았네요. 5살 연상인데 여자로 보일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왜 저러는 건지 진심 모르겠어요.

  • 6. ....
    '12.11.30 8:57 AM (125.132.xxx.67)

    윗님 글쓴님이 동안에 이쁜얼굴이면 어쩌시려구.

  • 7. 글쎄..
    '12.11.30 8:58 AM (210.109.xxx.130)

    5살 차이면 충분히 남녀관계 성립될 수 있을 거 같은데...
    님한테 관심있어 보이긴 한데
    좀 걸리는게 왜 전 애인 얘기를 할까입니다. 무슨 심리인지..

  • 8. 그냥..
    '12.11.30 9:00 AM (121.154.xxx.73)

    그냥 그 사람 성격이에요. 이런 저런 이야기 조잘조잘 하는 남자들이 있어요.

    후배로 귀엽긴 해요 ㅎㅎ

    그 사람 성격이 그렇다보니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다는 사실.

  • 9. 남자는 속에 아무 생각 없어보이고
    '12.11.30 9:25 AM (58.231.xxx.80)

    원글님은 연하남에게 관심 가기 시작해서 연하남이 날 좋아했으면 하는것 같아요

  • 10. ...
    '12.11.30 9:55 AM (74.101.xxx.159)

    원글님 생각에 과하고 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말을 자르세요.
    업무 관계된 이야기, 잡다한 연예인 이야기같은 잡담으로 한정하시고 자기 얘기 너무 하면 말을 돌리세요.
    상사면 모를까 5살 어린 후배면 이야기 주도권 잡을 수 있잖아요?

  • 11. 요리초보인생초보
    '12.11.30 1:16 PM (121.130.xxx.119)

    전 애인하고 헤어졌는데

    요즘 자꾸 연락온다 만날까 말까, 등등등...
    -------------
    누구에게 자기 속 잘 얘기하는 막내남동생 같은 타입 같아요. 좋아한다기보다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좋아하면 원글님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을 것 같아요.
    남자가 첫째는 아닐 것 같고요(집안 얘기 다했다니 아실 것 같네요. 아니면 외동이라 누구에게라도 붙임성 있을 수도 있고요), 친누나처럼 자기 속보이고 챙겨주고 그러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남자 전 애인이랑 잘 안 되면 원글님에게 의지하고 관심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또 딴 여자 생기면 그 여자한테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 여자 좋아할 것 같아요. 혹시라도 상처받지 않으시게 너무 마음 주지 마세요. 일일이 의미 부여하시기보다는 그런 앤가보다 하시고요.

  • 12. 그냥
    '12.11.30 3:01 PM (114.205.xxx.4)

    성격이에요. 님이 편해서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거죠.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얘기 쉽게
    잘 하는 남자가 있더라구요.

    또 님이 잘 해주고 님이랑 같이 시간 보내는 것이 아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렇다 해서
    님이 특별한 건 아니구요.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합니다.

    괜히 맘 주지 마시고 차라리 "그런 얘기 하니까 나한테 관심있는 것처럼 들린다. 그런거냐 아님
    맘편해서 이런말 하는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 13. 샌드위치
    '12.11.30 3:06 PM (114.205.xxx.4)

    자기 집 앞에 있는 샌드위치 사다준다고 한 일에 감동먹은 님은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서구요.
    뭔가 계속 그 사람이 나에게 관심 있다는 증거를 모으고 연결시키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그래요.

    그 사람은 원래 남에게 도움주는 것을 기꺼이 하려는 성격일 수 있어요. 딱 잘라 말하세요.
    그렇게 하면 헛갈린다고... 맘은 자꾸 가까이 가고 싶겠지만....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님만 상처받고 힘들어집니다.

  • 14. ,,
    '12.12.1 9:11 AM (108.180.xxx.206)

    여자도 이런말 술술 잘하는 사람 있어요. "날 얼마나 알았다고??" 민망한 소리까지 정말 다 하더라고요. 순진하다고 봐야하는지.. 좀 특이하구나 싶었어요. 아.. 전 여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062 지질학과,,,통계학과....질문이 쫌 글치요?본문이 안써져요.... 7 ㅇㅇ 2013/01/29 1,304
212061 신발꿈.. 한짝 잃어버리는 꿈을 꿨어요 2 저도 2013/01/29 2,340
212060 걱정스러 잠이 오질 않아요 7 ㅠㅠ 2013/01/29 1,929
212059 알뜰한 식단 공개할께요...ㅎㅎㅎ 105 궁상각치우 2013/01/29 23,697
212058 중국산 당근 무서워요 16 Ashley.. 2013/01/29 7,253
212057 임신중 실내자전거타기해도 될까요 4 ·· 2013/01/29 4,617
212056 A,B 형 혈액형 상극인 듯 35 ㅇㄱ 2013/01/29 6,035
212055 배에서 꾸르륵 소리 2 식사 2013/01/29 3,127
212054 손으로 자를수 있는 박스?테이프 편하네요. 3 ,,, 2013/01/29 1,633
212053 간첩신고 포상금이 5억으로 올랐다네요. 37 멸공 2013/01/29 4,053
212052 늦은밤 가출했어요 4 50이네 2013/01/29 1,731
212051 이번달도 망했어요 3 진홍주 2013/01/29 1,898
212050 중1 배치고사 5 ... 2013/01/29 1,261
212049 앞에 교대 얘기가 나오니 교대 가고 싶어요 3 교대 2013/01/29 1,519
212048 입술이 마르고 뻣뻣해서 아픈데 뭘 하지요? 3 아프다아야 2013/01/29 1,334
212047 요즘같은 부동산 어려울 때 역세권 오피스텔 투자 어떨까요? 오피스텔 2013/01/29 751
212046 아들이 공부할 수 있는 사찰을 물어봅니다. 괴물 2013/01/29 994
212045 진짜 넘 피곤하고 죽겠어요 7 아아 2013/01/29 2,270
212044 감말랭이는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요? 3 질문 2013/01/29 2,410
212043 야밤에 핫케이크 구웠어요 1 저요 2013/01/29 699
212042 어린 길고양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3 ㅠㅠ 2013/01/29 2,228
212041 도쿄의 일본여자들.jpg 5 // 2013/01/29 4,374
212040 친정아빠 연말정산 되나요? 1 정산 2013/01/29 659
212039 도대체 청소기 어디 제품으로 사야 만족스러울까요? 도움 좀..... 23 청소기 2013/01/29 4,285
212038 괜찮은 캠핑장 추천해주세요 4 김선경 2013/01/29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