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에 가르치는 말투 가진사람 있으세요??

... 조회수 : 10,604
작성일 : 2012-11-30 00:47:56
보면 매사에 사사건건 자기가 옳고
뭔가 빈틈없이 보이려고 하고
늘 가르치는 말투의 사람이 있는데요
그게 또 늘 맞는내용도 아닌데 말은 엄청 힘줘서하는...
이렇게 쓰잘데기 없이 말에 힘주고 근엄한 유형의사람
주위에 있으신가요? 저는 조금만 잘못해도 콕콕 지적하면서
자기가 잘못할땐 또 은근슬쩍 넘어가고요ㅜ
IP : 211.246.xxx.1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0 12:52 AM (39.116.xxx.12)

    우리올케요 ㅠ.ㅠ 가르치는 말투를 넘어 명령어로 저한테 얘기해요..
    "형님! 뭐뭐 좀 하세요" 이렇게요.
    정~~~~~~말 기분나빠요.

  • 2. 아직까지는 잘 못만나봤는데..
    '12.11.30 12:56 AM (220.119.xxx.40)

    스터디하다보니 교사준비하는 애들은 좀 그래요..
    그러고 보니 기간제할때 본 교사들도 약간 직업병이 있는듯..

  • 3. ...
    '12.11.30 1:01 AM (211.246.xxx.132)

    윗님 저 원글이인데 저도 스터디하면서 만난 동생이 그렇다는ㅜㅜ 그 동생도 임용준비했었다는데...그래서 그런걸까요 ㅜ 아주 어이가 없어요
    진짜 제가 조금만 헛점 보이면 어김없이 지적들어오구요 혼내키듯이
    또 자기가 하면 다 괜찮고...
    첨엔 몰랐는데 오래볼수록 별로네요;

  • 4. ...
    '12.11.30 1:02 AM (222.237.xxx.198)

    가르치기보다는 칭찬은 칭찬인데 마치 웃어른이 아랫사람한테 하듯이 칭찬하는사람은 있어요..
    나이는 동갑이거든요..제가 별스러운건지 차라리 칭찬안받는게 기분좋네용..

  • 5. tt
    '12.11.30 1:03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찔려서 로긴합니다. ㅠㅠ
    사교육 10년차 강사인데..
    아무래도 직업병? 같은게 있더라구요. ㅠㅠ
    의도하는 건 아닌데.. 듣는 사람들을 가르치려는 말투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가족에게 들은 얘기에요.)
    매사에 내가 옳아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빈틈없어 보이려고 하고 얘기가 산만해지면 정리하고 틀린 부분 있으면 바로잡고는 하는 것 같아요. ㅠㅠ

  • 6. 근데
    '12.11.30 1:03 AM (112.151.xxx.220)

    그리 몰라도 아는척 없어도 있는척 하면서, 주위사람 세뇌하고 조종하려고 기를 쓰는 사람- 왕재수이죠?
    당사자 앞에선 싫어도 넘기고선...이런 곳이나 다른이한테 풀려고 하더라구요.
    글쓴이도 당사자 앞에선 그런거 싫은티를 내세요. 애매한 다른 데서 풀려고 하질 말구요.
    머리에 개뿔도 든거 없으면서 지적인 행세, 윗사람 행세하는 웃기는 여자...주제와 분수를 알게 해야죠.

  • 7. ...
    '12.11.30 1:03 AM (211.246.xxx.132)

    맞아요 가르치는 말투 더하기 명령조... 별것도 아닌일에 근엄세우기등등 일명 쫑크?같은것을 잘주더군요
    매사에 옳고그름을 가려야 직성이 풀리는지..
    그러면서 빠지기는 자기가 더 많이 빠진다는...

  • 8.
    '12.11.30 1:06 AM (125.178.xxx.147)

    지금은 육아휴직중인 중등교사인데요....교직경력 7년정도인데.... 여기 그런 유형의 사람 많습니다.... 게다가 뒷말도 좋아하고.... 자기영역은 침범불가침의 성역이면서 남들은 어찌나 평가하고 재단하기를 좋아하는지....

  • 9. 맞아요..
    '12.11.30 1:07 AM (39.116.xxx.12)

    그러고보니 울 올케도 임용준비했고 학원에서 강사 몇달했었네요.
    근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올케말투로 뭐라하면 시누이노릇한다할까봐 몇년동안 참고있는데 정말 몸에서 사리나오겠어요.

  • 10. ...
    '12.11.30 1:09 AM (211.246.xxx.132)

    윗님 저도 한번 성질내봤답니다 결과가 어땠게요? 진짜 별것도 아닌 스터디 문제갯수로 카페에서 언성 엄청 높이더군요...절대 지려는법이 없더라구요ㅜ
    아주 조금 조심하려는 기미가 생겼을 뿐...
    그런 사소한일에 성질내고 큰소리 내는사람 첨 이에요..
    제가 공부할때 뭐 좋더라 하면
    언니 그건 머머잖아욧!! 하고 태클..나는 뭐 말할자격도 없는?--; 그래도 공부스케줄 맞으니 참고있네요

  • 11.
    '12.11.30 1:15 AM (175.194.xxx.113)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 친구 엄마는 교사인데도
    늘 예의바르고 대화할 때 상대방을 많이 배려해 줘요.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잘 이해해주고요.

    그런데 아이 친구 엄마들 중에
    사사건건 남에게 트집잡고 남을 못난 사람으로 만들면서
    가르치려는 사람들도 몇 명 있어요.

    처음에는 그냥 기가 좀 센 사람들...이라고 느꼈는데
    겪다 보니 그 사람들의 공통점이 자존감이 굉장히 낮다는 거에요.

    자존감이 낮다 보니, 오히려 내면의 열등감을 감추려고
    더 잘난 척 하고, 더 쎈 척 한다는 느낌?
    자기존중의 척도가 자기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기 때문에
    남과 자기를 비교해서 무조건 남보다 더 좋은 걸 가져야 하고
    남보다 더 많이 가져야 하고 남보다 더 많이 아는 척 해야만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거죠.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자존심 강하고 쎈 척 해도 미성숙하고 못나 보여요.

    같이 엮이다 보면 저까지 물들 것 같아서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는 그냥 말을 안 섞고 멀리하며 지냅니다.

  • 12. ...
    '12.11.30 1:22 AM (211.246.xxx.132)

    윗댓글님 정말 그런거 같아요
    저도 그동생의 첫인상은 똑부러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뭔가 바른이미지? 그런거였거든요
    똑부러지는 참한 며느리감..
    그런데...이건 보면 볼수록 좀 아니다 싶어지는거에요
    그 늘 자신이 옳고 자기생각이 정답인듯 행동하고
    지적질하는거...스터디하면서 다른 여러사람들
    만나봤지만 그아이정도는 없었거든요
    좀 특이하다 싶었는데 댓글님 말 보니까 이해가 가네요 ㅜ
    근데 주위에 있는사람은 스트레스죠...

  • 13. 그동생
    '12.11.30 1:32 AM (112.151.xxx.220)

    혹 개독 아닌가요??

  • 14. 그래도..
    '12.11.30 1:43 AM (58.140.xxx.101)

    배울점은 있는 분들이 가르치듯이 말하는건 좀 나은데요..
    (개인적으론 배울점이 있는분들이 하는 말들은 새겨듣기도 하고 많은 정보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그다지 기분 나빠본적은 없어요..)
    그런데..우기는 사람은 정말 괴롭더라구요..
    게다가 목소리 크면서 우기는 사람은 일의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그 사람의 말이 옳아요..
    그런건 좀 힘들더라구요..

  • 15. ..
    '12.11.30 2:08 AM (122.36.xxx.75)

    제친구가 한번씩 악센트를주면서 그러는데.. 그럼 전 목에 힘빼라~~ 이럽니다 ㅋㅋ

  • 16. 보면
    '12.11.30 2:30 AM (175.116.xxx.231)

    정말로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그러시는 일이 많더라구요

  • 17. ...
    '12.11.30 3:43 AM (119.149.xxx.144)

    교사준비하는 분들 저런말투 쓰는사람 있구요, 아나운서 준비하는 분들 평소 말할때도 아나운서말투 쓰는사람 있지요. 정말 별로죠 ㅎㅎ 외국 조금 갔다온분들중 한국어 발음 이상하게 하는분들이랑 똑같은듯..ㅎㅎ

  • 18. 학원선생님
    '12.11.30 7:19 AM (183.102.xxx.20)

    아이 학원 선생님 중에 한 명 있었어요.
    젊은 여자분인데
    가르치는 것을 넘어 훈계와 살짝 협박(?)까지..
    자기가 하라는대로만 하면 무조건 잘되는데
    엄마인 제가 물렁해서 어쩌구 저쩌구..
    결과적으로 말만 독하고 실력은 그다지 없는 분이었어요.
    저는 그분이 나쁜 것을 먼저 배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르치는 기술이나 친화력보다는
    학부모에게 일단 세게 나가서 불안과 위기감을 만드는 몹쓸 방법을 먼저 배운 것같아요.

  • 19. ...
    '12.11.30 9:03 AM (59.5.xxx.197)

    그런 사람들 너무 싫어요. 사사건건 가르치려드는 말투... 뭐랄까 자신이 남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가정하고 마치 너를 위해 베푼디는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 20. 맨 처음 교사 언급한 이
    '12.11.30 10:18 AM (220.119.xxx.40)

    저도 교사 준비중이고..그조직에서 근무해봤고..했지만

    교사를 폄하하는게 아니라..그 직종에서 안그런 사람들 찾기 힘들어요..;;
    그리고 정교사보다 정교사 준비하는 스터디하는 애들 보면 정말 가관임..이미 교사된거 같아요..말투가..ㅋㅋㅋ

    우리엄마 어디다녀와서 욕하는 성품 아니신데 모임에 교사가 있는데 항상 가르칠려고 든다고 욕하심

    그냥 직업특성이라 생각하고 이해해주셔요!! 열받지 마시고..^^

  • 21. ..
    '12.11.30 11:46 PM (119.149.xxx.144)

    오히려 교사분들은 안그러는데 준비하는분들이 더 그러죠 ㅎㅎ; 직업특성이라 하기엔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427 한국에서의 삶? 1 와인 2012/11/30 525
184426 영어 표현 하나만 봐주세요. 1 sol 2012/11/30 398
184425 40대초반 요즘 어떤 신발 신으세요? 9 신발고민 2012/11/30 2,821
184424 제 명의집이 두개나 됐네요.. 11 .. 2012/11/30 3,240
184423 캐시미어100프로 니트 가지고계신분 자랑좀해주세요 4 니트 2012/11/30 1,857
184422 11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30 472
184421 시래기 말리고 있는데요,,,, 5 2012/11/30 1,389
184420 저보다 어린 남자가 자꾸 자기 전 애인이나 집안의 깊은 얘기를 .. 14 미술인 2012/11/30 5,976
184419 외서 가격검색은 어떻게 하나요? 3 ;;;;;;.. 2012/11/30 401
184418 자고 일어 나면 허리가 아파요~ 2 뜨개 2012/11/30 1,327
184417 카카오톡에서 사람 찾을 수 있나요..? pain 2012/11/30 573
184416 콩과 팥을 참 좋아합니다 2 늙은 자취생.. 2012/11/30 1,256
184415 11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2/11/30 837
184414 알바 색출 및 알바 행위 금지 법안 6 봉주르 2012/11/30 853
184413 독일과 미국 두 곳 살아 보신 분?? 15 ---- 2012/11/30 3,066
184412 민주당이 중산층을 붕괴시켰단다..원 참 13 ㅇㅇ 2012/11/30 3,191
184411 그래도 우린 이런일에 흥분해야한다. 2 ........ 2012/11/30 759
184410 아이 유치원보내는게 정말 추첨제예요? 10 미혼 2012/11/30 1,595
184409 친정아빠 1 요피비 2012/11/30 934
184408 검정깨 보관 패트병에 넣으면 될까요? 9 궁금 2012/11/30 1,778
184407 오디오 입문용 추천 부탁드려요... 5 ove 2012/11/30 1,129
184406 그러고보면 박지만씨가 박정희 맘처럼 컸다면 완전체일듯 싶네요 3 루나틱 2012/11/30 1,354
184405 저와 비슷하신분들 계실까요? 9 지름신 2012/11/30 1,897
184404 효소 먹으면 입맛이 떨어지나요? 3 왜그러지 2012/11/30 1,529
184403 승승장구 정준호 2012/11/30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