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엄마입니다.
낼 울동동이 중성화수술해요.
사실 오늘 하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계속 다녔던 병원에서는 금식 시킬 필요없다 아침도 배고파 하면 먹여도 된다고해서
오늘 아침을 먹였어요.
그리고 동동이 데리고 준비하고 나가기 전에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는 수술전 전날저녁부터 금식시키라 해서요)
동네에 강아지 키우는 언니한테 전화를 해봤어요. 그 집 보리(강아지 이름) 울동동이랑 몇개월 차이 나거든요.
울동동이랑 같은 병원 다니고 있어서 물어보니
보리도 금식시키라는 말 없어 밥먹이고 수술했더니 수술끝나고 토하고 힘들어 했다고 해서,
울 동네 다른 병원에 전화해보니
오늘 아침 먹였다하니 오늘 수술못하고 내일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오늘 밤부터 수술전 12시간 금식해야한다고 하시고 낼 2시로 수술잡았어요.
오전에는 예약이 꽉차서 안된다고......
기존에 다니던 병원 선생님도 좋고 친절하긴하신데,
좀 불안해서요.
동동이 너무 먹는거 좋아하는 아이라
낼아침부터 굶길것 생각하니 걱정이예요. 아침한끼도 아니고 점심까지 굶겨야하니.....
물도 먹이면 안될까요?
그리고 내일 아침부터 굶기고 2시에 수술하고 마취풀리기 까지 아무것도 못먹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동동이 기존 송곳니가 아직 안빠지고 송곳니가 나서
이것도 병원에 물어보니 중성화수술할때 뺄 수 있다고 하시던데...
송곳니 4개 모두 빼야하는데 그렇게 한꺼번에 빼도 괜찮은건지요?
아님 중성화만 하고 기존 송곳니빠지길 조금 더 기다릴까요?
그리고 어제부터 산책시킬때 옷입히려하면 손을 물고 으르렁거리고 너무 무섭게 해요.
어제는 막내랑 저랑 둘이 하는데도 피나게 물고 해서, 포기하고 그냥 산책나갔어요.
살짝살짝 피하면서 그래도 곧 잘 입었는데....
으르렁대고 물때마다 아이들이 제압한다고 하는데, 동동이 힘이 장사라 둘이 편먹고 해야해요.
너무 오냐오냐해서 서열이 무너진건지...
정말 너무 얌전하고 순하다가도 가끔 저러면 저도 무서워요.
오늘 병원가려고 준비하는 동안 저 혼자라 겨울 장갑끼고 목줄해놓고 옷입혔어요.
제가 옷입히려하면 옷입으면 나가는 줄 알고 좋아하는거 같은데 옷을 머리에 넣으려고만
하면 물고 난리를펴요.
또 추우면 산책나갔어도, 안아달라고 그 자리에 멈춰있어 옷안입히고 나가기도 그렇고,
어찌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귀청소나 발톱깍는것도 집에서 하려면 난리피고 물려고 해서 꼭 병원가서 해야해요.
보리도 이런것들 모두 싫어하지만 엄마가 야단치면 그냥 한다고 하는데,
저도 무섭게 할때는 한다고 하는데,..... 아직 제가 모든것이 서툴러 이러는건지....
제 질문이 길지요. 죄송해요.
제가 강아지 초보엄마라, 이해해주시고 답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