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해 82하면 안되나요?
이러면 안되쵸? 맨정나으로 와야죠?
죄송해요ᆞ 남편이 바람이 났거든요ᆞ
1. ㅇㅇ
'12.11.29 11:07 PM (211.237.xxx.204)술마시고오면 어때요. 운전하는것도 아니고 직장도 아닌데요.
에휴.. 술김에 82하신다니 저도 술취한척 한말씀 드릴게요..
그런 남편놈 버리세요 술마시고 힘들어하지 마시고요 ㅠㅠ2. 독수리오남매
'12.11.29 11:08 PM (58.232.xxx.184)술 한잔하고 82한다고 법에 걸리는것도 아닌데요모.. ^^
그런데 속상할 때 술 마시면 더 속상할듯해요.3. ㅎㅎ
'12.11.29 11:08 PM (175.211.xxx.172)저도 술마셨어요~
글쓸 때 술좀 마시면 어때요... 술마시고 깽판만 안치면 되죠...^^;;4. ᆞ
'12.11.29 11:11 PM (175.118.xxx.55)어느새 밝고 씩씩하고 예쁘던 아가씨는 없고 완전 아줌마가 됐는데요ᆞ 오늘따라 내모습이 참 쓸쓸해보여서 눈물나요ᆞ
5. 애둘은 자요
'12.11.29 11:13 PM (175.118.xxx.55)깽판은 안쳐요ᆞ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조용히 이쁘게 마시고 있는데 안마시다 마시니 금새 취하네요ᆞ괜찮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ᆞ
6. ..
'12.11.29 11:17 PM (1.225.xxx.78)웃으면서 괜찮아요~~ 하려다가 맨 아랫 글을 보고 급 엄숙.
기운내요.
전 속상하다고 술을 먹으면 나중에 술 깨면서 기분이 더 엉망이 되어
이젠 속 상하면 술을 더 안마셔요.7. ㅇㅇㅇㅇㅇ1
'12.11.29 11:20 PM (117.111.xxx.208)더 드세요.. 더 드시고 깽찬치면 어때요.
오늘 이렇게 속상해 하시고
내일은 조금더 힘내심됩니다8. 쓸개코
'12.11.29 11:22 PM (122.36.xxx.111)안주좀 드세요.
9. ^^
'12.11.29 11:25 PM (175.223.xxx.197)저도 술마시고 82왔어요~
우리 같이 기운내요^^10. 환영해요
'12.11.29 11:32 PM (124.50.xxx.2)그나저나 속이 많이 상하시겠어요. 남자들은 결혼했으면 그런짓 좀 하지 말지.
결혼생활 중에서 가장 아내를 힘들게 하는 건데요.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을 하세요.11. 저도
'12.11.29 11:33 PM (125.176.xxx.181)저도 자주 술마시고 와요...
술마시고 다 털어놓고 싶어도
잘 안되더라구요.
...
다 털어버리시면 더 나을수도 있어요...12. ..
'12.11.29 11:34 PM (182.215.xxx.17)이 또한 지나간다 하니
밥 잘 챙겨드시고요 이 집 지키는 그대가 승자입니다13. hafoom
'12.11.29 11:34 PM (211.206.xxx.180)더러운 남편새끼...ㅠㅠ 술먹고 흐트러지는건 오늘까지만
날발코나면 정신바짝차리고 차갑고 맑은 기운으로 대응해나가세요.지지않아...우리 ○○이 홧팅!14. ㅎㅎ
'12.11.29 11:34 PM (175.211.xxx.172)으앗~ 원글님 질책하려고 깽판치지 말라고 한거 아니에요^^;;
반 농담삼아 드린 얘긴데 어감이 좀 쎘죠? 죄송해요~
그냥 많이 속상한 날 있잖아요..그런날은 많~~~이 마시고 취하고 잊으세요~.
그러라고 술이 있는거잖아요~힘내요 화이팅!15. 분위기 좋네요
'12.11.29 11:35 PM (211.234.xxx.102)마치 훈훈한 바에 온것같아요
채팅방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드는밤이네요16. 흐흐흐
'12.11.29 11:39 PM (220.86.xxx.119)저희 엄마랑 같이 82하고 잇는데요...
저희 엄마 아빠의 3번의 바람에 정말 남편 바람이라면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으신 분이세요.^^:::
엄마왈...안주도 고급으로 챙겨드시면서 드시래요.^^
아빠 첫바람엔 소주 두번째 바람엔 맥주 세번째 바람엔 양주 드셨데요.
본인은 소중하니까요.^^
너무 억울해하시지도 마시고 너무 슬퍼도 마시고 너무 속상해도 마시래요.
지나고보니 내 탓이 아니라 놈 탓이라는...말씀도 해주시라네요.^^
그리고 지나고보면 다 코메디라고 너무 힘 빼거나 자기를 닦달하지도 말라세요.
저도 엄마의 그 10년 세월을 보면서 진짜 같이 많이 슬퍼했는데요...
지금은 참 웃으며 아빠 안주삼아 같이 술한잔 하곤 한답니다.
힘내~세욧! ^-^17. ...
'12.11.29 11:44 PM (121.168.xxx.43)얼마나 힘드실까?
그냥 제 어깨라도 좀... 빌려 드리고 싶네요. ㅠ.ㅠ
기운내세요~~ 토닥토닥...
위에 흐흐흐 님 어머님.. 정말 이젠 "도인"의 경지에 올리셨나봐요~~18. ㅎㅎ
'12.11.29 11:54 PM (223.62.xxx.227)저에겐 82 가 술이에요
19. 그래도
'12.11.30 1:00 AM (222.235.xxx.69)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고 외롭고 화나겠죠..............술 마셔도 좋은데 너무 많이 마시거나 자주 드시진 마세요..님 건강부터 챙기시고 님 위주로 살아가셔야하니까요..오늘은..술드시고 푹 주무실수 있기를...
20. 어휴 진짜
'12.11.30 1:13 AM (211.108.xxx.131)술드시면 어떻고 죄송하긴 뭐가 죄송해요!!
옆에 계시면 등짝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에구 눈물나ㅠㅠ21. 나무꽃
'12.11.30 9:48 AM (124.197.xxx.133)친정에 온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