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나요?
체중 현저히 감소, 황달 증세, 복수 차고
온 몸이 가렵고 발이 붓고.
말기 증세가 다 나와요.
수술도 안 되고 항암치료는 거부하고,
현재 통증은 없대요.
이런경우 계속 병원에 입원해 있나요?
나중에 퇴원 시키나요?
자연치유 사례가 있나요?
아니면 몇년이라도 더 살수 있나요? ㅜㅜㅜㅜ
1. 그런데요
'12.11.29 11:05 PM (125.186.xxx.25)TV 아침프로 보면 산속 들어간 사람들은
말기에서 완치되는거 많이 봤었거든요..
생방송 아침이라는 프로에서 많이 나왔었어요2. 샬랄라
'12.11.29 11:30 PM (39.115.xxx.98)그냥 자연치유가 아니고 뭔가 조건이 바뀌면 치유되는 경우가 있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3. ..
'12.11.29 11:32 PM (115.41.xxx.171)그런 사례가 있긴 하나보네요. 어떡하면 될까요.
4. ...
'12.11.30 12:00 AM (59.86.xxx.85)힘은들더라도 항암치료는 받아야하지않을까요?
말기환자라도 의사가 치료거부한지않는한 항암이라도해서 암크기를 줄여야하잖아요
암크기줄면 수술도 할수있을테고...
담도암에대해선 잘은모르지만 저도 지금 암환자라서...너무 안타까와 한마디 거두네요
만약에 항암도 안듣는다고하면 대체요법이라도 알아보시라고하세요
할수있는건 다해봐야 억울하지라도 않지요5. 에구...
'12.11.30 1:36 AM (124.53.xxx.156)복수차는건 진짜 안좋은건데 ㅠㅠ
담도암은 치료방법이 수술뿐이예요...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항암이나 방사선치료가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다만.... 저희집은... 친정아버지가 재작년 여름 담도암으로... 수술이 불가능해서 의사들도 포기하는걸...
5%든.. 2%든.... 그 확률이라도 해보겠다고 해서..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사실 항암은 무척 약한 치료였어요)를 받았고...
기적적으로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나빠지지 않고 계세요..
막힌 담도는 금속스텐트삽입으로 뚫었고... 이것도 거의 막히지 않았다가 며칠전 플라스틱관삽입 다시했구요...
2년동안 나빠지신 적도 없이 잘 계셔서 혹시 오진은 아니었을까(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의심하는 의사도 있었지만...
그래서 얼마전 다시 이런저런 검사결과 오진은 아니었고.... 정말 운이 좋으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저희 아버지는 다른 장기에는 전혀 전이가 없었고... 체력같은건 아주 좋으신 상태였었어요..
부작용은 방사선 부작용으로 십이지장궤양이 심해져서... 이번 관재삽입때 시술이 좀 힘들었고...
계속해서 십이지장 통증이 있다는 것이구요... 이건 평생 간다고 하는군요...
암튼... 지금 황달에 복수는 담도가 막혀서 그래요..
일단 담도에 스텐트 삽입이라도 가능하면 하면 될텐데요.. 무작정 거부하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방사선 항암은 안하시더라도 병원의 도움도 적절히 받으셔야합니다...6.
'12.11.30 3:02 AM (218.238.xxx.36)자연치유 방법의 경우 '살아남은' 사람들만 나오니까 그런 방법이 있어 보이는 거죠.
정말 심각한 병도 100% 다 사람을 죽이진 않습니다. 간혹 몇 명은 살아요.
죽은 사람은 TV에 안 나오고, 산 사람만 나오니 그 사람들처럼 하면 살 것 같은 거에요.
복수에 황달이면 병원 도움 받으셔야 해요.7. ..
'12.11.30 7:48 AM (115.41.xxx.171)담도 막힌건 뭘 넣어 뚫어놨대요. 계속 병원 입원해 있는 상태구요. 황달도 내러가고 있어요. 밥도 조금씩 먹고 있구요. 수술은 불가능이래요. 좀 퍼져 있어서 ㅠ
8. ..
'12.11.30 8:21 AM (203.226.xxx.250)평생 고생만 하다 이제 살만하니 이런 일이 생겼어요. ㅜ
9. .........
'12.11.30 10:54 AM (58.237.xxx.199)말기암이시면 하고 싶은거 하시고 진통제만 먹고 그렇게 사시면 좋겠어요.
주위에 80넘으신 분이 말기암이라시는데 정말 하고싶은거 하시고
아프실때 약만 드시면서 사시는데 의사선생님이 정말 오래 사신다고 놀라셨어요.
딸아이 항암치료해봐서 저는 말기라면 편안히 살다 가고 싶네요.10. ..
'12.11.30 11:05 AM (115.41.xxx.171)소중한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고통없이 더 많이 살 수 있기를 기원해 주세요.
11. 신참회원
'12.11.30 2:04 PM (110.45.xxx.22)일단 음식, 물, 공기가 제일 중요하니 산 좋고, 물 좋은 것 요양병원에 입원하라고 권유하고 싶네요.(가평 암스트롱 요양병원 추천합니다)
일단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서 요양하고 간병하는 것은 환자도 보호자도 지치고 아무리 신경쓴다고 해도 한계가 있어요.
그곳에서 통증관리 하시면서 차가버섯, 미슬토, 비타C, 쑥뜸, 온열치료 기타 등등 여러가지 자연치료법 계속 시도하라고 하세요.
그래서 기적이 일어나면 좋은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것이고...
말기인 상태에서 항암이나 방사선을 받는 것은 죽음을 부채질 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고 봐요.
가족들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라고 말씀해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2598 | 감기가 너무 안나아요. 3 | 꿈꾸는사람 | 2013/01/04 | 1,944 |
202597 | 묵은지 오늘로 다 먹고 나니까 막상 아쉽네요.. 4 | 시원한 맛 | 2013/01/04 | 1,783 |
202596 | 인천공항면세점vs인터넷면세점.. 8 | 앗싸~~ 여.. | 2013/01/04 | 2,371 |
202595 | 날씨가 언제까지 추워질까요?? 패딩을 이시점에서 살까요 말까요 7 | 패딩고민 | 2013/01/04 | 3,319 |
202594 | 거위털 이불 정말 좋더군요 6 | 선견지명 | 2013/01/04 | 3,179 |
202593 | 다이어트에 관한 글이 워낙 많아 1 | ㅜㅜ | 2013/01/04 | 739 |
202592 | 예전에 대전비하글 한번씩 올렸던.. 2 | 문득궁금 | 2013/01/04 | 672 |
202591 | 염색 8 | 중3 | 2013/01/04 | 1,788 |
202590 | 스마트폰어떡할까요? 4 | 혜혜맘 | 2013/01/04 | 1,322 |
202589 | 이정현은 정말 심복중에 심복이네요. 12 | ... | 2013/01/04 | 6,564 |
202588 | 보일러가 동파된것 같은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8 | 나오55 | 2013/01/04 | 13,387 |
202587 | 양심적이고 실력있는 한의원 소개부탁드립니다 6 | 현모양처 | 2013/01/04 | 2,210 |
202586 | 노벨평화상 후보? 2 | 헐 | 2013/01/04 | 820 |
202585 | 초3 남자아이 볼만한 영화 추천 2 | 겨울방학 | 2013/01/04 | 1,399 |
202584 | 난방을 약하게 하고 사는데요. 65 | 짠순일까나 | 2013/01/04 | 13,952 |
202583 | 국회의원 연금법 관련 민주당 트윗 1 | 세우실 | 2013/01/04 | 2,238 |
202582 | 올해 일곱살 되는 남아 수학교재 뭐가 좋을까요? 1 | 수학교재 | 2013/01/04 | 1,159 |
202581 | 돈을 1 | 82cook.. | 2013/01/04 | 784 |
202580 | 매년 이렇게 춥고 더울까요ㅠ 2 | 이사고민 | 2013/01/04 | 1,909 |
202579 | 사주봐달라는 분들 | 음 | 2013/01/04 | 1,946 |
202578 | 이이제이 대선특집 올라왔어요. 1 | 업데이트 | 2013/01/04 | 1,008 |
202577 | 원정 출산하면 아이가 혜택을 많이 받나요? 19 | ^^ | 2013/01/04 | 9,454 |
202576 | 노트북 사은품 주는 홈쇼핑 스마트폰 괜찮나요?(급질문) 1 | 쭈희 | 2013/01/04 | 2,514 |
202575 | 저좀 뻥 차주세요 1 | 노란병아리 | 2013/01/04 | 718 |
202574 | 브라는 어디에서 구해야 할까요.. 4 | 목돌아간여인.. | 2013/01/04 | 1,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