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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에 언니한테 매정하냐고 사연 올린 원글이 언니입니다

쭌우사랑 조회수 : 16,706
작성일 : 2012-11-29 21:40:29
글은 삭제하겠습니다..동생이랑 화해했거든요~^^
82쿡에 사연을 남기는건 처음이고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읽기도 처음이라 처음엔 맘이 참 쓰렸습니다.제 상황이 안 좋단 이유로 상황판단이 흐려졌던 것 같아요.
마음은 아팠지만 제가 잘못된점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많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어제 동생이랑 카톡하면서 동생이 언니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것 같다고 마음 아파했습니다.그리고 자기와 대화나누자고여. 하나밖에 없는 동생 평소에 대화하고 서로 잘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싶습니다.^^
IP : 203.226.xxx.3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1.29 9:43 PM (124.216.xxx.225)

    자매끼리 대화로 충분히 풀 수 있으시겠구만요......;;;

  • 2. 북아메리카
    '12.11.29 9:43 PM (119.71.xxx.136)

    형만한 아우 없다쟎아요 마음 푸세요
    저도 아까 동생분 글에 언니 맘은 안그럴것이다 달다 지우다 달다 지우다 했는데요
    언니분이 맘 아프시겠어요

  • 3. 열받는이유는
    '12.11.29 9:47 PM (121.144.xxx.55)

    상대가 암말을 안하기 때문이죠 미안하다. 지금 사정이 안좋으니 나중에 갚겠다 말만해도 되는데 암말 안하니 열 받는 거예요.

  • 4. Aaa
    '12.11.29 9:47 PM (59.10.xxx.139)

    오해풀고 화해하시고 잘지내세요^^

  • 5. ...
    '12.11.29 9:47 PM (123.109.xxx.131)

    내가 해준거..다 따져서 노트북값하고 퉁치려고 들면
    그게 치과 치료비때문이든 자격지심때문이든
    깔끔하지 못한겁니다
    노트북은 제대로 챙겨주세요
    앞으로 삼사십년 자매끼리 헤쳐나갈 큰 일이 얼마나 많고, 그때마다 서로 빚지고 마음 낼 일이 얼마나 많을텐데요

    돈이 웬수...네요..

  • 6.
    '12.11.29 9:48 PM (121.161.xxx.113)

    언니분 마음은 이해하는데
    마음이 무겁고, 치과 견적이 나와 있고, 전업이셔서 찔리고 이런 것은 다 본인 마음 속에서만 있었던 일이고
    표현이 없었는데요?

    미안하다는 말 하실 때 보태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다 한 마디만 하셨어도...

    그리고 형부차와 노트북은 돈 단위가 너무 다릅니다
    그리고 그 때 동생분은 돈 내겠다고 말했었고요
    돈 내겠다는 말 먼저 꺼냈고 안 내게 한 것과
    그 말을 아예 안 하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상황이네요

  • 7.
    '12.11.29 9:48 PM (175.120.xxx.104)

    솔직히 치과치료100만원은 원글님본인사정이구요.
    몇년전 차사건? 꺼낸 원글님이 좀 유치해요.
    반이라도 좋게좋게 물어줘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동생에게 잘해주지마세요.
    동생들은 언니는 당연히 양보하고 잘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들입니다.
    님동생..싸가지는 좀 없는것도 같네요.

  • 8. 양쪽다 관리소홀
    '12.11.29 9:50 PM (121.144.xxx.55)

    언니는 아이를 관리했어야 하고 동생은 자기 물건을 관리했어야 해요. 그러니깐 책임은 반반.

  • 9. 양쪽 글 다 읽어봤는데
    '12.11.29 9:51 PM (220.119.xxx.40)

    솔직히 다 내맘 같을수 없고 내성격하고 같을수도 없고..

    어려운건 어려운거고 노트북은 사주세요

    두분다 의 안상하셨음 좋겠는데 저는 남매중 제가 누나입장인데도 원글님 동생은 잘못없어보여요

  • 10. 쭌우사랑
    '12.11.29 9:51 PM (116.121.xxx.53)

    글 작성하고 나서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지금 댓글 읽으면서 제 자신의 입장보다 조금 더 객관화되어 보게 되네요..

  • 11. ..
    '12.11.29 9:52 PM (58.141.xxx.221)

    님 치과비를 동생이 어떻게 알겠어요
    말이라도 미안한데 지금 상황이 안되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해야 동생도 이해하겠죠
    괜히 2년전 타이어얘기들으면 동생분도 화나지 않겠어요
    그리고 노트북을 망가뜨린것도 님아이면 그때 미안하다고 했어도 동생이 기분이 덜 나빴겠죠

  • 12. 아기
    '12.11.29 9:53 PM (61.73.xxx.109)

    실비보험 같은거 하나 들어두세요 남편한테 숙이는 느낌 안받으셔도 되는게 이 사건은 친정 동생한테 베푸는 일이 아니라 아기가 친 사고니까 우리 애가 사고친거에 대해 남편한테까지 숙여야 하는건 어니잖아요 같이 해결해야 하는거지 그리고 미안하다 고맙다 그런 말은 서로 해야 하는것 같아요 ㅜㅜ

  • 13. 쭌우사랑
    '12.11.29 9:53 PM (116.121.xxx.53)

    치과 얘기는 알고 있어요.. 제가 견적 100만원 나온다고 말했거든요

  • 14. 저도
    '12.11.29 9:54 PM (219.248.xxx.75)

    한살차이나는 동생이랑 맨날 인연끊네~어쩌네~하면서 끝장나게 잘싸우는사이라서...ㅡㅡ;;
    아까 동생분글 유심히 읽었는데....언니가 잘못하신것같아요.
    아이가 정확히 몇개월인가요??평소에도 아이관리(?)를 잘못하셔서 동생분이 쌓이고 쌓였을것같아요.
    아이를 혼내지 않으시는건가요? 그리고 치과견적은 원글님 경제사정인거고 동생분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아니면 처음에 내가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 바로는 못해주니 천천히
    갚으마...하시던가 미안한데 다는 못해주고 반반씩하자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이번일은 언니분 잘못입니다. 그리고 아이 단도리 잘하시구요.ㅡㅡ;;

  • 15. 이건은 언니가 잘못
    '12.11.29 9:54 PM (211.109.xxx.233)

    아무래도 살면서 언니가 동생한테 많이 베풀었겠지요
    하지만, 노트북이 아이로 인해 고장났다면
    돈 많이 들겠다
    내가 물어주마 하는게 맞습니다.

    님이 사는게 여유가 없어
    동생 입장을 못 헤아리신 듯
    동생한테 서운한 맘 갖는것 보단
    미안하게 생각해야 될 듯 합니다.

  • 16.
    '12.11.29 9:55 PM (14.84.xxx.120)

    언니는 아이를 관리했어야 하고 동생은 자기 물건을 관리했어야 해요. 그러니깐 책임은 반반.2222
    속상하실꺼 같아요

    동생한테 잘해주실 필요없어요
    뭐하러 아프다고 챙겨주고 그러세요

  • 17. 8282
    '12.11.29 9:55 PM (14.39.xxx.161)

    본인의 경제적 상황이 안좋은 상태라서 노트북이야기 했을때 발끈했을 심정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전업주부는 치과치료 백만원 나오는것도 이렇게 구차한 심정이 드시나요? 사치도 아니고 병원치료인데 뭘 남편에게 숙인다는 표현을 쓰시고 그러실까요.
    일단 가정에서 본인의 위치를 너무 과소평가하시거나, 뭔가 좀 안스럽게 구도가 잡힌거같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이야기 꺼내신건 정말 유치하긴했네요. 그건 십만원정도였고 또 동생이 저녁을 샀다면서요.
    노트북은 훨씬 비용이 많이 나올거 같은데 말이에요.
    그리고 내 상황이 나빠도 내가 또는 내 아이가 저지른 손실은 갚아줘야지요.

    저같으면 경제적 상황이 여의차 않았다면...그랬다면, 제가 먼저... 한꺼번에 마련해주기는 힘들지만 조금씩이라도 다달이 주겠다고 했을거에요.

  • 18. 쭌우사랑
    '12.11.29 9:56 PM (116.121.xxx.53)

    아니요..아이 재우고 심심해서 보는데 우연히 글을 봤어요..

  • 19. 프린
    '12.11.29 9:57 PM (112.161.xxx.78)

    서로 같은 상황에 말이 다르네요
    일단 노트북 비용은 고쳐주시거나 새로 산다면 반 부담해주시면 될듯해요
    저도 윗댓글님과 더불어 동생한테 잘해주지마세요
    노트북건 아니고는 글쓴님이 언니란 이유로 결혼했단 이유로 조금더 여유있다는 이유로 거의 다 해주신거 같네요
    동생분은 언니가 밥이며 연습으로 빌려준차도 형부 부탁이라고 여기고 뭐든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같아요
    당연하다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에게 배려란 안해도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배고파해도 스스로 해결하게 두시고 그냥 좀 떨어져 두세요
    그래야 그간 많이 도움받았구나 알테고 언니 귀한 줄도 압니다

  • 20. 음..
    '12.11.29 9:57 PM (116.37.xxx.10)

    죄송하게도 언니글을 읽어도
    동생분에게 노트북은 해주셔야 할 거 같아요

    치과 치료는 본인 일이고요

  • 21. ㅇㅇ
    '12.11.29 10:00 PM (1.229.xxx.126)

    전업일 경우 돈 쓰이는거에 대해 남편한테 따박따박 얘기해야 한다면 마음 많이 쓰이고 그럴것 같아요.
    밑에글 읽었을땐 언니가 좀 심하셨네라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이글을 읽어보니
    두분다 서로간에 사정얘기를 잘 안하지 않았나싶어요.
    두분 오해 풀고 대화 많이 하시면서 사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버지가 예전부터 우리 두 자매 불러앉혀놓고 하시는 말씀이 ;
    이세상에 제일 가까운건 너네둘밖에 없다. 둘이 화목하게 지내라..라고 자주 그러셨거든요..
    이런 일의 경우, 윗사람이 먼저 손내미는게 가장 좋은 모습일 것 같아요.
    피붙이들은 또 경우에맞춰 따박따박 따지지 않아도 금새 서로 인정하고 친해지고 그런답니다.

  • 22. 한가지 더
    '12.11.29 10:00 PM (219.248.xxx.75)

    아..진짜 치과치료하시면서 왜 눈치를 보세요...
    그러지마세요. 사랑해서 결혼했고 전업이라고 노는거 아니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의 그사람의 아이를 아둥바둥 키우시는데 얼마나힘드세요?
    그정도는 당연히 누릴권리(?)있으신거죠.
    그리고 동생분이요. 저도 그생각했는데 처음카톡왔을때 미안하다고
    돈이 많이 들어서 어쩌냐고...그런 걱정어린(?)답장 해주셨다면 동생분도
    돈얘기 안꺼내셨을거에요. 제동생이 좀 차가운 스탈인데 저도 동생의 그런점때문에
    상처 잘받거든요. 말한마디에 따라서 기분이 달라지더라구요....

  • 23. ...
    '12.11.29 10:00 PM (182.219.xxx.30)

    아마 사정이 있어서 서로 가까운데 사시고 한집에서도 사셨나봅니다
    그래서 서로 말못하는 서운함도 쌓이신듯 하구요..
    아이가 잘못해서 보상해야 하는일 조차 남편에게 말하기 거북하신것은 원글님이 자격지심이 있으신것 같은데 당연히 당당히 남편과 상의할 문제입니다
    너무 눈치보고 살지 마세요. 전업이어서... 라는건 이유가 안됩니다. 치과 치료도 당연히 병인데 받아야 하는거구요
    부부가 상의해서 해결할 문제인데 남편 눈치 보시는게 안타깝네요
    동생분과는 입장이 다르니 서로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을수 있는데 그냥 어디가서 맥주라도하면서 다 풀어버리세요

  • 24. 긍정최고
    '12.11.29 10:00 PM (210.205.xxx.172)

    토닥토닥...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이상황은 원글님이 잘못하신게 맞기는 한데, 평소에 원글님은 장녀라서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 스타일이 몸에 배어 있었나봐요...진작에 속마음을 동생에게 표현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동생도 이해는 해줄텐데요... 동생분이 화가 난건 언니의 대처때문이잖아요...
    그리고 노트북이 큰돈 들잖아요..그건 아무리 자매사이라도 물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 여유가 있으셨다면, 동생분 노트북 새로 흔쾌히 사주셨을분이죠? (동생 아프다고 애 데리고 간것만 봐도 그렇네요... 보통은 애 옮을까봐 안갈텐데요....)
    그런데 지금 여유가 없으셔서 이래저래 혼자 고민하다가 속마음을 말할 기회도 놓치고 그래서 벌어진 일 같네요... 과거에 있었던일도 동생에게 너무 서운해서 했을테고요....
    상황은 이해가 됩니다... 또 이런일이 가족이니까 다 덮고 넘어갈수 있구요...
    속상한 마음 얼른 추스리시고, 동생분에게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시기를 바래요~ 어여 화해하세요~~ ^^

  • 25. =_=?
    '12.11.29 10:01 PM (182.218.xxx.224)

    님 아이가 노트북 고장냈으면 님이 물어줘야지요 당연히
    님이 남편한테 눈치보고 산다고 동생 돈 물어줘야할걸 모른척 하시면 쓰나요?

    저도 제 여동생이 남편 눈치 보면서 사는데 친정 부모님한테 일있으면
    제가 훨씬 더 쓰는데도 불구하고 너도 좀 보태라 하면 당당하게 '남편눈치보여서 못내'
    이러면서 안내는데 한심하고 짜증나요. 그게 자랑인지......

  • 26. ,,,
    '12.11.29 10:01 PM (124.197.xxx.192)

    속내를 다 들어보면 이해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만 표현은 제대로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어른인데 맘상하고 서운하다하여 서로 할퀴는 말만 하지마시고 이차저차 하다 말하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크게 벌일 일도 아닌데 감정이 껴드니 이런 상황까지 오네요
    두 분 화해하시고 더 돈독해지시길 바랍니다

  • 27. 쭌우사랑
    '12.11.29 10:02 PM (116.121.xxx.53)

    8282님 맞아요. 제가 자격지심이 있어요..결혼전 일하다가 아이 키우며 집안 일 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요..내년부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일 할 생각인데 내가 다시 잘 할 수 있을까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고요..

    프린님 아니에요. 제 동생 제가 조금이라도 뭐 챙겨주면 엄청 고마와하고 착해요..항상 저 좋아하는 간식거리 사주고, 그런데 이번 일은 이렇게 되서 마음이 아파요..노트북은 해 줄 생각이었어요. 카톡 마지막이 돈 부칠테니깐 계좌 알려달라고 했으니깐요..

  • 28. 그런데
    '12.11.29 10:03 PM (14.84.xxx.120)

    그런일로 서로 안본다고까지 나올수 있나요?
    이번 말고도 평소에 쌓인게 많은 자매지간인것 같은데요

  • 29. ...
    '12.11.29 10:03 PM (117.111.xxx.185)

    양쪽 얘기 다 봤는데요
    평소 좋은 분이었더라도
    이번일은 언니분이 좀 잘못하신 거 같아요
    치과치료보다 남의 손실 보상해주는게 먼저지요
    동생이 동의하면 순서를 바꿀 수도 있겠지요

  • 30. ...
    '12.11.29 10:03 PM (218.39.xxx.45)

    동생이 왜 싸가지가 없죠?
    동생은 아무 잘못이 없는 것 같은데요?
    동생이 아프니 언니 오라한 것도 아니고 언니가 생각해서 간거고.
    타이어건은 동생이 부담하겠다고 했는데도 형부가 안 받아서 대신 밥 샀고,
    이번 건도 언니가 미안하단 말 없이 노트북을 의자에 올려놔서 그렇다고 동생탓을 한거고
    치사하게 2년도 더 지난 타이어 십만원 건으로 상쇄시키려 한거고....
    내 아이 잘못으로 저런 손해를 입혔다면 며칠지나 언니가 먼저 노트북 괜찮냐고 전화하고 수리점 다녀와서 수리비용나오면 말하라고 미안하다고 해야하지 않나요?
    동생은 아무 잘못이 없는 것 같아요.
    전업으로 남편에게 부담지우는 치과치료비용은 비용이고 내 아이 잘못으로 동생에게 입힌 손해는 동생이 안 받더라도 마땅히 배상해야지 그런 걸로 언성높여 싸운 것도 속상할텐데 모르는 누군가에게 싸가지 없다는 소리듣는 동생은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 31. ....
    '12.11.29 10:05 PM (222.107.xxx.209)

    이건 원글님이 노트북 어느 정도 해주시는게 맞고요
    동생한테 잘 해주지마세요.
    배가 고파 굶든지 말든지
    저도 동생 셋인데 이것들이 언니 누나가 해주는건 당연한거고
    조금만 못한다싶음 섭섭하다그러더라구요.
    부모님들도 자꾸 맏이인 저한테 기대시는데 정작 돈은 딴 데로.. ㅡ ㅡ
    암튼 이젠 동생한테 신경 덜 쓰세요

  • 32. ...
    '12.11.29 10:05 PM (183.99.xxx.146)

    동생, 언니분 글 다 읽었는데 치과는 언니 본인 일이고요.
    노트북은 당연히 해주셔야죠.
    껄끄럽지 않도록 먼저 말을 꺼내주셨어야 맞습니다.

    동생분은 팩트를.언니분은 구구절절 감정을;; 글로 옮겨주셨네요.
    죄송하지만 전 동생분께 한 표; 드립니다.

  • 33. 원글님한테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12.11.29 10:07 PM (220.119.xxx.40)

    가끔 저번에도 언니 동생 간 일로 동생이 엄청 욕먹은 글을 읽은적 있는데..

    그냥 사실로 판단해야지..동생한테 잘해줄 필요없다..싸가지다..이런 덧글은 꼭 보게 되는거 같네요

    저도 맏이지만..이상해요;;

  • 34. 긍정최고
    '12.11.29 10:08 PM (210.205.xxx.172)

    윗남 맞아요... 저도 동생들때문에 열받다가 씩씩대다가 또 어느새 풀어지고 잘지내거든요..
    자매사이가 그렇잖아요..진짜 막 싸우다가 금새 풀어지고 내가 심했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
    제가보기에는 원글님과 동생분은 아주 그냥 평범한 자매사이 같아요...^^

  • 35. ....
    '12.11.29 10:09 PM (121.181.xxx.161)

    동생글은 못읽었구요.노트북 떨어뜨려 고장냈으면 ..새걸로 다 사주긴 뭣하고 중고가격 쳐서 주면 될것 같은데요...--;;;아님 수리비 영수증 첨부하라고 하고 돈을 주거나..
    원글님 충치견적이 나오건 동생이 예전에 운전 연습하다 차 사고를 냈건 그건 별개에요..

  • 36. 먼저.
    '12.11.29 10:09 PM (183.102.xxx.52)

    내 아이가 친 사고.
    내가 먼저 물어준다고 동생에게 이야기 했어야 해요.
    그럼 동생 반응도 달라졌을 수 있구요.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변상받을 마음 없다가도 변상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어요.
    이 건은 여러모로 언니분이 잘못하신 듯 해요.
    화해하시고 노트북은 물어주셔야 할 듯.

  • 37. ..
    '12.11.29 10:10 PM (115.41.xxx.171)

    양쪽 들어봐도 언니 잘못이네요. 그리고 애 키우며 집에 있는건데 남편 눈치를 왜 그렇게 보시는지. ㅜ

  • 38. 에이~
    '12.11.29 10:13 PM (71.206.xxx.163)

    자매님들 !

    아마추어 같이 이딴 걸로 다투시다뉘....
    뒷머리 간지럽지 않게 얼렁들 서로 미안했다,, 고 한마디씩 하고 화해하는겁니다요!
    민망해도 눈 마주치고 포옹한번 하면 끝납니다요!

    세상에 둘도 없는 자매는 사랑만 하는 겁니다요~! 네에? ^ ^

  • 39. ㅅㅅ
    '12.11.29 10:15 PM (125.186.xxx.53)

    댓글들이 좀 지나치네요 자매간에 그럴수도 잇죠 부드럽게 조언해도 될것을.. 언니는 잘못도 알고 ㅁ안해하는것같은데 더 싸움을 붙ㅇ는거같아요

  • 40. 언니라면
    '12.11.29 10:15 PM (180.70.xxx.173)

    언니가요.
    언니답지 못하네요.

    동생 노트북을 님의 아이가 고장낸게 맞잖아요. 그럼 님 치과 비용이 거기서 왜 나와요?
    그리고...오래전 타이어값은 왜 나오는지?
    그것도 님네가 먼저 부탁해서 운전했고..사고나서 10만원인가?남편분이 부담했고 동생분이 밥도 샀다고 했잖아요????

    동생분...그냥 이번기회에 맘 비우고..
    그냥 노트북 동생분 돈으로 사요.그리고 그냥 마음의 끈을 끊어버려요.

  • 41. 쭌우사랑
    '12.11.29 10:21 PM (116.121.xxx.53)

    에이~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이요..동생이랑 당연히 화해는 해야죠.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과함께. 노트북값은 남편한테 얘기해서 해주려고 했고요.

  • 42. ..
    '12.11.29 10:25 PM (115.95.xxx.135)

    동생분이 4가지 없네요
    왜 언니네 집에서 얹혀 살때 조카가 물건 고장내고 했던 걸 얘기 않나요?
    데리고 있던 공은 싹 잊고..
    그리고 그날도 언니가 아픈 동생 챙겨주려고 집에 왔다가 그런건데..

    그리고 아까 동생글에는 형부 부탁으로 운전 해주다가 사고 난거라고 했는데 형부차로 운전 연습 하다가 그리 된거라구요?
    헐,.이래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옛말이 딱!!

  • 43. ㅅㅅ
    '12.11.29 10:29 PM (125.186.xxx.53)

    이글 삭제하셔야될것같아요 머리검은짐승도 나오고 ㅋㅋㅋ서로 감정싸움이 깊어지겟네요

  • 44. .....
    '12.11.29 10:31 PM (1.250.xxx.3)

    두분글 다 보아도 언니분이 노트북 값은 지불해야겠네요.

  • 45. 쭌우사랑
    '12.11.29 10:33 PM (116.121.xxx.53)

    아..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이사할 당시 남편이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제 동생한테 부탁한 거 맞아요..전 장롱면허라 운전 못하고 당시 제 동생이 운전면허 딴지 몇 달 안 된 상태에서 사고가 났어요. 오해말아 주세요.. 동생 험담하는 답글은 싫고요, 그냥 객관적으로 저의 잘못된 점을 알고 싶어서 글 올린 거니깐 이상한 답글은 달지 말으셨음 합니다.

  • 46. ㅇㅇ
    '12.11.29 10:38 PM (222.112.xxx.245)

    전 제가 언니인 입장이지만 원글님이 잘못하셨네요.

    아픈 동생 위해주러 간 마음이야 알지만 그렇다고해도 아이가 노트북 고장낸건데 그건 보상을 해주어야지요.
    전액 다는 동생도 바라지 않는거 같으니까 적당한 선에서 서로 얘기를 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 원글님도 힘드셔서 동생한테 까칠하게 군거 아시는거 같으니까 그래도 좋은 분 같으세요.
    지금 여유가 없고 자격지심도 있고 해서 이런 실수도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그러니까 어서 화해하고 툴툴 털어버리세요.

  • 47. 리니맘
    '12.11.29 10:38 PM (125.186.xxx.53)

    노트북값지불하고 ㅅ사과하고 끝내세요

  • 48. .....
    '12.11.29 10:39 PM (1.250.xxx.3)

    쭌우사랑님이 형부차를 여동생이 필요해서 운전연습하다 사고난거처럼 쓰시니
    다른분들이 동생을 싸가지없다고 하는거같은데요..
    같이 살았던 부분을 언니분이 어물쩡 써놓으니 머리검은 짐승 거둬줬다는 소리도 나오고요

  • 49. 제가
    '12.11.29 10:41 PM (112.171.xxx.126)

    보기엔 언니분도 동생분도 금전적인 여건이 지금보다 나았다면 이런 글들이 올라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이건 100% 저의 추측입니다).
    저도 두 분의 글 모두 읽었는데 두 분 모두 좋은 분들인 것 같아요.
    그러니 이번 일은 서로 적절한 선에서 해결 보시고 앞으로도 사이 좋은 자매로 지내시길 바래요.
    이런 일로 안 보는 건....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살아 보니 내 부모, 내 형제 만큼 저를 생각해 주는 사람은 없더군요.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원글님과 동생분의 글을 보니 그런 분들 같진 않네요.

    밤이 늦었지만 동생에게 연락해서 이야기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요즘 노트북 100만원 훨씬 미만의 좋은 제품을 6개월 이상의 할부로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과거의 일을 꺼내 난 이렇게 했는데 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식의 얘기는 서로 하지 마세요.
    제3자인 제가 보기엔 원글님도 동생분도 그 돈을 지금까지 아까워 하며 마음 속에 담고 있었나 보다 하고 오해를 하잖아요.

    내일부턴 다시 예전의 사이 좋은 자매로 지내시길 바래요.
    이 험한 세상에서 서로의 의지가 되고 힘이 되시길 바랍니다.

  • 50. 지나
    '12.11.29 10:49 PM (218.209.xxx.229)

    노트북 고장났다고 했을 때 바로 고치던지 사던지 물어줄게 했어야 했어요.ㅠㅠ 언니분이 치과치료비 생각하다 한템포 늦으셨네요. 이번일이 만약 동네 친구집에서 일어 났던가 했음 완전 이상한 여자라고 그랬을거에요.동생이라 편해서 한템포 늦게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암튼 언니분이 동생 분 화나게 한건 맞아요. 제 동생은 동생아이가 저희집에 와서 물건 사소한거 많이 부셨는데 그냥 암말 없더라구요. 그래도 애들 다 그러니까 그러고 넘겼는데 '물건을 왜 여기다 놓아서 사고치게 만드냐'는 식으로 말하면 정말 열받죠..

  • 51.
    '12.11.29 10:52 PM (223.62.xxx.203)

    원글님 자아를 찾으세요. 지금 자존감이 떨어져서 매사에 지나치게 감정적이 되신듯.
    노트북값 물어준다는 얘기에 거듭 남편한테 허락 먼저 구해야한단 표현이 나오거나, 닉네임도 아드님 이름 맞지요?
    아내, 엄마의 굴레 좀 조금 벗으시는게 어떨지요.
    아들이 잘못해서 '원글님이 물어낸다'가 아니라
    아들이 잘못해서 물어낸다고 생각하세요.
    생활비에서 원글님 치과치료비가 오버되는게 아니라
    원글님 치과치료비까지 포함해서 생활비예요.

    자꾸 그렇게 생각하시니
    동생분은 담담하게 팩트를 말했을 뿐인데
    몹시 화가나서 부들부들 떨리는, 상대는 전혀 이해못할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 52. 쭌우사랑
    '12.11.29 11:09 PM (203.226.xxx.3)

    음 님 댓글 읽고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결혼전엔 안 그랬던거 같은데 적어도 세돌까지는 내손으로 키우고 싶어 전업인 지금 스스로 생각해도 자존감,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 저도 인정합니다.약간의 육아우울증도 있는것 같고여. 몸이 안좋아 한의원도 다니면서 마음이 더 나약해지고 있어요..요즘 많이 우울해서 빨리 아이 내년에 맡기고 일할 상상하고 있는데 현제도 행복하지 못하면서 미래를 꿈꾸는 내 스스로가 참이상하다 느끼고 있습니다.눈물이 나네요

  • 53. //
    '12.11.29 11:32 PM (121.163.xxx.20)

    힘내세요. 전업주부가 죄도 아니고...사회생활 하실 날 올거예요. 우울증이시면 일단 몸부터 추스리세요.

  • 54. 상식
    '12.11.29 11:38 PM (211.234.xxx.7)

    자존감 얘기할 것도 없이..
    상식적으로 내 아이가 남의 물건 고장나게 했으면 물어주는 게 맞습니다.

    저도 언니지만..
    언니라서 뭘 챙겨줘도 제가 챙겨주고.. 해도
    그걸 들먹이며 서운하다 하시면 안 되는 거예요.
    동생이 안 받는다고 해도 줘야 맞다고 생각해요.

    아이 키우면서 힘들고 지치고..
    난 왜 이러고 사나.. 한심하고 눈물 날 때 있죠.
    하지만 아이 기관에 보내놓고 일 시작하면..
    힘든 일 더 많이 생깁니다.
    몸도 힘들고,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제 탓인 것 같고 그렇죠.

    그럴 때마다 도와주지 않는 가족들 탓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난 이렇게 힘든데 동생인 넌 왜 이해 못해주고 안 도와주냐고 탓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원글님 인생과 원글님 아이는.. 원글님이 책임지셔야죠.
    그리고 동생이 조카 예뻐하며 놀아주거나 하면 감사히 생각하고.. 그래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 사실은 전 위로 언니도 있고 아래로 동생도 있는데...
    친언니가 착해도 너무 착해요.
    전 아이 둘에 일까지 하느라 많이 지쳐있었거든요.

    그러던 언니거 출산 2달 앞두고 유산기가 있어서 휴가를 내고 친정에 와있었어요.
    제가 아이를 데리고 놀러갔고.. 놀아주는 이모가 좋았던.. 당시 세 살 아이는.. 친언니에게 매달렸고...
    제가 놀러갔다가 간 그날 밤.. 언니 양수가 터지면서 뱃속 아가가 양수를 먹어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까지 갔었답니다....

    그런데 언니는 제가 미안해할까봐.. 출산할 때까지 저한테 알리지 말라고 엄마한테 당부했대요 ㅠㅠ

    그 후.. 많이 반성했습니다.
    제가 힘들었기 때문에.. 언니가 도와주는 게 크게 고맙지 않었거든요. 당연하다.. 고 생각할 만큼 이기적인 동생이었던 거죠.

    아무튼.. 그 후 철이 좀 들었습니다.
    내가 힘든 건 내가 힘든 거고...
    동생이 이해해주고 못해주고는 또 다른 문제인 거죠.

    약간.. 피해의식이 있으신 것 같아..
    주저리 제 사연을 적고 갑니다.

    상식적으로.. 해결하시고 화해하시길 바래요.

  • 55. sabrina
    '12.11.29 11:47 PM (142.0.xxx.74)

    언니분, 참 좋은 분이시네요. 저는 언니분 입장 이해해요.
    치과치료니, 자동차니... 다 떠나서, 평소 동생한테 잘 챙겨줬을것 같아요.

    동생이 생각이 쫌 없어보여요, 제겐.

    저도 언니들이 있는데, 언니가 반찬이니 뭐니로 절 챙겨줄때, 전 그게 너무너무 고맙고 웬만한 돈보다 더 귀하거든요.
    제가 외국에서 혼자 살아서 더 그렇겠지만, 내 몸 아플때 따끈한 호박죽이라도 끓여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이죠.. 그건 돈 몇푼으로 대체할수 있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언니한테 인연을 끊자는둥,,,,, 경솔한 동생 맞구요. 동생이 이번 일로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많이 배웠으면 합니다.

  • 56. 남편한테
    '12.11.29 11:50 PM (180.68.xxx.175)

    그말두 못하고살거면 뭐하러 같이사나요? 그냥 남이나 다름없네요 글구 님이 경제권가진게아닌가봐요? 매반 충치니뭐니 하는것도 일일히 남편 허락받고 돈타서쓰나요?

    남편분 좀 많이 치사한 성격인가요? 그럼 빨리나가서 돈버세요 님혼자서 애키운다고 그렇게살아봤자 상태는더 나빠지기만할거같네요

  • 57. ...
    '12.11.30 12:41 AM (211.246.xxx.132)

    글쎄요 저는 제가 장녀라그런지 조카가 그랬다면 노트북 안나와서 바꾼다 넌지시 이야기하고 달라곤 안했을거같은데 솔직히 누가 잘하고 못한건 아닌거 같네요 아이 어리면 불가항력이죠 매시간 애만볼수 없는거 다들 아시면서??
    전 언니심정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네요

  • 58. 사랑하는 조카
    '12.11.30 1:13 AM (211.106.xxx.243)

    아무리 사랑하는 조카라도 노트북같은거 탕탕치고 고장내고 물건 깨트리고 핸드폰가지고 쪼물딱거려서 막눌러 심지어 통화비용물고 이러면 속이 쓰린게 인간이예요 조카들이 집에와서 고가의 물건들을 막 작대기나 손으로 쑤셔대고 망가뜨려도 웃고 쳐다보는 동생네를 보면 화딱지나요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거든요 비싸게 댓가를 치르고 구입한 물건 망가뜨려도 부모님들은 차마 말도 못하고있고 애부모들 눈엔 그저 이쁘게만 보이는지 단한마디도 말리지를 않아요 원글님의 다른 행동은 언니로써 신경써주고 양보해주고 이런다해도 제 동생네처럼 민폐 행동도 대충넘기려는 그런 모습이 보여요 본인이 힘드니까 세살 아기니까 이런저런 둔감해지는거죠 아기 키우는 동안 전업으로 있는거 당당해지세요 무슨 죄지은것도 아니고..기본적으로 언니로써 나쁜분은 아닌거같은데 힘드신가봐요 동생이고 누구고 간에 단속할건 해야지 이런 사단이 안나요

  • 59. 양쪽말 다 들어보니
    '12.11.30 1:19 AM (115.20.xxx.73)

    원글님이 맨 처음 문장으로
    "이래서 사람은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한다는 말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쓰셨네요.
    제가 양쪽 말 들어보니,
    언니분이 정말 이해 안되어요.
    그러면서 무슨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한다고..
    우리 아이가 고장낸 노트북.. 그거 수리비 내주려니 고까워서 예전 켸켸묵은 타이어 수리비,
    그것도 남편이 되었다고 해서 동생이 저녁 산 그거 얘기 꺼낸 거예요?
    에고..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한다는 말을 쓸 처지입니까 지금???

  • 60. 양쪽말 들어보아도
    '12.11.30 1:38 AM (222.235.xxx.69)

    저도 역시 노트북 값은 반이라도 물어주셔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님 치과 가격과 노트북 물어내는 건 아무 상관이 없어요. 님이나 님 가정을 위해 돈 많이 들어간다고 동생이 다 손해를 감수해야한다는건 지극히 자기본위적인 생각이죠.내아이니까 내 노트북을 내 아이가 그렇게 했다면 애 안다친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동생에겐 조카인데 자기 아이처럼 여겨주지 않는다고 투정부리시는거에요.님 손해보기 싫으니 온갖이유 다 가져다 붙이지만 결국 문제 해결은 미안하다 돈 주마..하시고 동생이 됐어 언니도 힘든데..이렇게 진행이 되었어야하는겁니다.언니가 먼저 동생이면 이러이러해야하고 내아이의 이모니까 이러이러해야한다는 기대를 많이 가지고 손해안보려고 한거에요.억울할것도 없고 그냥 해야하는 일을 하시는겁니다.내가 우울증이고 전업이고 치괴치료받아야하고 남편에겐 돈얘기하기 꺼려지고 그러니 만만한 동생에게 너만 참으면 돼!! 라고 말하고 있다는거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인정하셔야 다음단계로 넘어가지지 싶습니다.

  • 61. 어쩌나
    '12.11.30 3:45 AM (124.61.xxx.59)

    원글님이 주부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지쳐서 언니의 자리는 별로 안남아있나봅니다.ㅠㅠㅠㅠ
    치과치료비는 참 뜬금없는 소리네요. 동생분이 다치게 한것도 아닌데... 왜 자꾸 100만원 견적 나왔다는 게 반복되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마음인지는 알아요. 내가 이렇게까지 해줬었는데, 지금 목돈 들어가는 거 알면서, 동생이 나한테 어떻게...
    근데... 아이가 동생 노트북 망가뜨려서 수리비를 내줘야하느냐가 관건인데, 왜 2년전 타이어수리비에 동생을 데리고 있었다는 옛날 일들이 구구절절 딸려나오는지 안타까워요. 이렇게 앓는 소리하며 동생 비난하느니 당시에 베풀지 마시고 아껴뒀다가 지금 수리비 필요할때 내줬으면 좋았을것을요.
    양쪽 말 다 들어보니 원글님은 많이 힘들고 그래서 동기간에 이런것까지 받아내나, 서러우신가봐요.
    하지만 만약 남의 노트북이 망가졌다면 두말없이 먼저 고쳐주셨을거 같네요. 맞죠? 이제 툭툭 털어버리시고 맛난거 해드세요.

  • 62. 뽀그리2
    '12.11.30 6:24 AM (125.141.xxx.221)

    ㅇ아이 보험든것 있으면 한번 알아보세요.
    요즘은 태아보험 많이 드는데 남의 물건 실수로 파손하면 물어주는 항목 있어요.
    그리고 님이 동생 챙긴만큼 동생도 조카 챙겼을거 같아요. 그러니 이번건은 감정적으로 대응한 원글님 잘못 같아요. 세살 아이도 안되는거 알아요. 화내라는게 아니라 아이한테 반복적으로 물건은 살살 다뤄야 한다라고 말해주면 선잡고 잡아다니거나 하지 않아요.
    이번일 처럼 자기중심적인 사고 하시는 분이람면 주변인들에게 민폐 되실일 많았겠다 싶네요.

  • 63. 할리할로
    '12.11.30 8:05 AM (92.230.xxx.238)

    양쪽말 들어봐도 언니분 편들어 드리기 힘드네요.

    저도 잘사는 언니, 형편이 못한 언니 (아마 원글님보다도 못할 듯) 있는데
    자격지심때문에 사람 불편하게 할때가 있는데 이게 참 피곤해요.
    오히려 동생인 제가 경제적으로 부담을 많이 할정도로요..

    원글님도 자격지심 좀 버리시고요, 본인사정 남이 알아주길 기대하지도 마시고요,
    그렇게 자격지심이 생기시면 일하세요. 당당하게..
    그리고 동생분이 괜찮다고 해도 적어도 비용의 반이라도 부담하셔야 나중에 서로 앙금이 안남습니다.

  • 64. 할리할로
    '12.11.30 8:08 AM (92.230.xxx.238)

    그리고 원글님뿐만 아니라 어머니들 제발 아이를 핑계로 양해구하지 좀 마세요.
    아이야 너무 어려서 잘못을 추궁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관리못한 엄마는 그게 아니죠.
    아이가 한 일이니 무조건 이해해라..정말 황당해요. 조카라도 미울 때가 있거든요.
    아이가 다 이쁘기만 할까요.

  • 65. mmm
    '12.11.30 8:10 AM (125.132.xxx.67)

    노트북은 물어주시는것이 맞아요. 액수가 너무 크니까요.

  • 66. 어머
    '12.11.30 8:16 AM (110.14.xxx.80)

    언니분이 아이한테 동영상 틀어준거잖아요
    그럼 언니가 노트북 간수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동생이 노트북 간수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거기다 노트북과 타이어를 비교하는것두 웃기네요

    저같아도 언니가 2년전인지 타이어 비 운운했으믄 너무 화났을거 같아요

    노트북 망가졌을때 제대로 사과하시지 언니분 본인이 사용하시구는 잘 간수 안 했다고 뭐라고 하다니 참 답답한 언니네요

  • 67. 어머
    '12.11.30 8:26 AM (110.14.xxx.80)

    거기다 지금보니 동생이 운전 연습하려고 형부 차 빌린 것두 아니구 형부가 부탁해서 차 운전한건데 그걸 가지구 여동생이 맘대로 언니네 물건을 쓰네마네 말까지 나오네요

    여동생이 타이어비 물겠다고 하니 형부가 사양해서 밥까지 샀는데
    언니는 그걸 기억하고 지금와서야 말하네요

    언니분 동생이 얼마나 잘못한게 없음 고작 2년전 타이어값을 들먹이시는건지

    동생분이 불쌍하네요
    아무리 언니 입장에서 보려해도 언니가 잘못했어요 그저 자기자식만 귀하게보는 야단 안치는 엄마로만 보입니다 .

  • 68. ㅠㅠ
    '12.11.30 9:13 AM (14.42.xxx.176)

    슬프네요.
    언니와 동생의 다툼은 아마 풀어질 거예요.
    근데 지금 언니분 자존감이 너무 많이 떨어지셨어요.

    원글님, 지금 원글님의 위치가 무위도식하고 있는 군식구가 아니잖아요.
    좀더 당당해지시고 조금은 뻔뻔해지세요.
    다행히 본인이 그걸 인식하고 계시니까 좋아지겠죠.

  • 69. 윗님아...
    '12.11.30 9:33 AM (223.62.xxx.198)

    이웃 아줌마간 다툼도 아니고
    자매 다툼에다 화해했다는데 언니 노룻 중지해라 칼자르듯 해라
    이걸 조언이라고 합니까? 자매 연 끊으라 할 기세네ㅋㅋㅋㅋ

  • 70. ...
    '12.11.30 11:45 AM (110.14.xxx.164)

    돈이 사람을 치사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돈만 있었다면 바로 내가 고치던지 새로 사줄께 했겠지만 .. 이리저리 돈을 맞추다 보니 바로 말이 안나오고 옛날 핑계를 대게 된거죠
    아이 데리고 다니다 보면 남의 물건 망가뜨리거나 맘 상하는 일이 꽤 있어요
    자매간엔 서로 왠만한건 참지만 그게 쌓이면 풀기 어렵기도 하더군요

  • 71. 다 핑계같아요
    '12.11.30 2:03 PM (210.124.xxx.90)

    두분이 화해해서 다행이지만,원글님도 나도 동생한테 잘했다 생색내는거나
    (동생이 아파서 종종거리면서 아침에 음식해서 가져갔다?는거나,남편 장기출장가있을때 동생 데려있었다)
    는거나 쫌 그랬거든요.

    저도 제동생들의 언니고 누나지만,그정도 하거든요ㅋ
    내가 잘해준건 잘해준거고,
    노트북 값은 줘야한다 그게 보통 정상이죠.
    아무리 남편돈 받아써서 치사하다고 느껴져도요.

    심정적으로 잘해준거하고 ,노트북하고 퉁치자~저도 애 키우는 엄마들 가끔 상대하다보면
    좀 뻔뻔하다 싶을때 있는데,
    돈문제는 깔끔하게 정리해주는게 좋아요.
    그거 안줄려고 삐대는게 더 치사해보이거든요.
    자존감이 낮아져서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제가 보기엔~

  • 72. 다 떠나서
    '12.12.1 6:08 AM (182.208.xxx.235)

    언니되신다는 원글님은 객관적으로 보겠다, 잘 해결했다라고 말씀하고 계시지만
    중간중간 댓글에서 보여지는 글에선 아직도 '내'가 잘못한점에 대해선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신것같아 조금 걱정되네요

    '자존감' 중요하지만 결혼이란걸 하고, 경제적,시댁관계가 얽히니깐 여자입장에선 낮아지더라구요!

    '육아우울' 요즘 우울증이 정말 심각하긴한데, 아이키우는 동안은 조금씩은 가지게 되지않나요?

    근데 계속 자존감 낮아진것을 언급하시면서 면책하려는듯한 뉘앙스가 풍겼어요~

    전 동생입장이구, 자존감 무지 낮아져있구, 금전적으로도 넘 힘들지만
    그럴수록 친정언니에게 너무 고맙고, 오히려 다른일보다 친정형제들간 금전적일같은것엔
    더 챙겨주고싶고, 그렇게 하고있거던요~
    정말 힘드니까 가장 위로가 되는건 동성형제, 나에겐 친정언니더라구요~

    원글님 우선 정말 나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셔서 지금의 내마음은 뭔가 다시 한번 정리해보시구요,
    여기 좋은 댓글들 읽어보시면서 감정정리되면 동생분과 솔직한 얘기 나눠보시길 바래요
    두분다 지금의 이일뿐만 아니라 서로의 입장에서 쌓인게 있어서, 여기까지 얘기가 나온것같으니
    이 기회에 다 푸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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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66 우리 한달후면 한살 더 늘어나네요 15 2012/11/29 1,801
184365 나무도마는 나의 로망... 10 로망 2012/11/29 2,821
184364 대구매운갈비찜 어디가 맛있나요? 4 세미나있음 2012/11/29 2,009
184363 상갓집얘기하니 2 ᆢᆞᆞ 2012/11/29 1,080
184362 아무래도 힘들겠어요..ㅠ 4 새시대 2012/11/29 1,253
184361 안철수, 손학규 만났다 12 .. 2012/11/29 3,395
184360 술취해 82하면 안되나요? 21 취중진담 2012/11/29 2,545
184359 유치원 선택 좀 도와주세요~번호로 찍어주세요 6 손님 2012/11/29 930
184358 108배 2 운동 2012/11/29 1,159
184357 지갑좀 봐주세요~말려주시던지^^ 7 귀족적인삶~.. 2012/11/29 1,677
184356 초상집갔다가 소금 안뿌리면 어째요? 18 걱정 2012/11/29 6,088
184355 속눈썹 집게 어디꺼가 괜찮은가요? 3 알려주세요 2012/11/29 1,281
184354 오늘 11시에 막돼먹은영애씨 시즌11 합니다 ~ 8 ... 2012/11/29 1,296
184353 만약 박근혜 당선되면 여기 82반응 너무 기대돼요 ㅎㅎ 30 ... 2012/11/29 2,764
184352 암이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나요? 11 ㅇㅇ 2012/11/29 4,304
184351 문재인의 운명과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살려는데.. 4 rrr 2012/11/29 2,013
184350 겨울 욕실을 따뜻하게 하는데 어떤 전열기가 좋을까요? 5 욕실추워요 2012/11/29 2,665
184349 동해안 도루묵이 처치곤란이라는데... 14 도루묵 2012/11/29 3,626
184348 귀족적인 삶 질문이요. 8 서민 2012/11/29 3,252
184347 생각하면 심장이 터질것같아요 2 제발..그날.. 2012/11/29 1,311
184346 갸또 좋아하는분 계세요? 3 .. 2012/11/29 1,404
184345 히노끼(편백)욕조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뒤늦게 심청.. 2012/11/29 5,565
184344 집에서 요플레 만들어 먹는데 궁금해요. 5 홈메이드 2012/11/29 1,625
184343 김장에 매실엑기스 2 이제해야해요.. 2012/11/29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