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천에서 지금 박근혜 연설중이네요. 거기 있다가 왔어요.

인천에서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2-11-29 20:06:37

 

집에 오는 길에 인천 신세계 사거리 횡단보도 순대볶음 트럭있는 곳에 박 트럭이 있더라고요

머리 잛은 여자 (김성주 같았음)가 계속 곧 있으면 박이 온다 말하더라고요.

집에 갈까 하다가 궁금해서 기다렸습니다.

물론 박 얼굴이 궁금한게 아니고 그 지지자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확 몰리는지 아닌지 그런 것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음 우선 사람은 많았으나 대구처럼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인천 국회의원이 무슨 말하고, 안상수도 등판해서 연설하는데 좌파정권 어쩌구..내가 박을 잘 모셔서 인천 발전 시키겠다 어쩌구... 안상수가 아주 다같이 박을 외치자며 선동하더군요.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들 목청껏 외치십니다.

근데 또  그 옆에 김성주가 마이크 들고 같이 외쳐서 귀가 찢어질듯 했습니다. 김성주 이 사람 목청이 엄청 좋습니다.

만약, 그런 일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박이 된다면 김성주 이 사람한테 큰 자리 하나 줄 것 같더군요.

 

아무튼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저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건, 그들이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단체에서 나온거 같더군요. 거기 무리의 일행들이 서로 서로 인사를 합니다.

"경자 언니도 온다고 했어 " 뭐 이런 말을 하면서..

아주머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 아는 사람이였습니다. 적어도 제가 있던 그 자리에 한 무리는 모두

아는 사람이더군요.  일부러 왔나봐요;; 

 

그리고 또 누군가 태극기를 나눠줍니다. 제 주변 한무리의 사람들이 열심히 태극기를 흔들더군요.

(물론 저는 태극기같은건 흔들지 않았습니다. 전 박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지자들을 보고 싶어서 그 자리에 있었거든요)

 

박이 등장하고 인사말을 할때 전 집으로 왔습니다. 등장 5분 안에 집으로 왔네요.

전 지지자들 관찰하고 싶어서 기다렸기때문입니다.

 

아무튼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박을 보기 위해서 이 추운 날씨에 오셨고, 열심히 박을 연호하셨습니다.

안상수도 연호하고, 아무튼 그런 모습을 눈으로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인상깊은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께거  박 트럭 주변에 몰리니 김성주가 여러분이 질서를 안지키면 우리 박후보님이 비난을 받고(?) 표가 떨어지게 됩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회유하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다같이 자리 이동을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그런 모습을 보고 왔네요...........................

 

 

------------------------------------------------

 

그 자리에 있었던 분들 아직 집에 안들어오셨겠지요?

IP : 121.125.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9 8:09 PM (121.125.xxx.183)

    저도 정말 그 실체가 궁금합니다. 옆에 사람에게 어떻게 다들 아시냐고 묻고 싶었지만 꾹 참았네요.

  • 2. 아..아깝네요
    '12.11.29 8:12 PM (119.64.xxx.91)

    좀 물어보시지
    지금 뉴스에 닭여사 나오네요
    어르신들 ㅡ..ㅡ 밥값벌러나오셨나? 에휴

  • 3. 어르신들..
    '12.11.29 8:16 PM (218.236.xxx.82)

    날씨도 추운데, 밥값이라도 버시길..ㅠ.ㅠ

    얘네들은 뭘해도 다 애잔하구나..

  • 4. ㅂㅂ
    '12.11.29 8:17 PM (210.206.xxx.37)

    조직이겠죠뭐..민주당이 조직이 1 이면 새누리는 10 이라고 꼼수에서 그랬던거 같은데..무슨 산악회다 부녀회다 엄청나잖음

  • 5. 분당 아줌마
    '12.11.29 8:19 PM (175.196.xxx.69)

    노인분들 추운데 돌아다니시면 아프실텐데
    일당보다 병원비가 더 들수도 있는데

  • 6. ...
    '12.11.29 8:26 PM (123.109.xxx.131)

    동네마다 있는 부녀회 노인회도 다 그렇게 동원되더라구요
    진짜..,애잔하네요

    그래도 1인1표라는거..
    박근혜측이 오래전부터 (전 선덕여왕이나 대물 같은 드라마도 그런 밑작업이라고 봅니다) 공들여
    이제 막판인데 뭘 못하겠나 싶고...과연 정권교체를 또 할수있을까..싶고
    막 착잡해집니다...

  • 7. ........
    '12.11.29 8:38 PM (199.58.xxx.35)

    다른 분들은 다 돼도 박씨는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673 보일러 동파 방지에 대해 여쭙니다. 2 ... 2012/11/30 3,911
184672 문후보님이 고시비용 대주었다는 김정학 판사 이야기. /펌글 16 저녁숲 2012/11/30 7,899
184671 생왕만두피 브랜드중 잘 붙고 찌어지지 않는?^^ 8 생왕만두피 2012/11/30 1,740
184670 7살인데, 내년에 초등1학년 교과서 다 바뀌는거예요? 5 오로라리 2012/11/30 1,928
184669 고1때 수리 모의고사 3등급인데 이과가면 몇등급 나올까요? 4 ㅇㅇ 2012/11/30 2,459
184668 학창 시절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되신 분들 계신가요? 8 ^^;; 2012/11/30 1,667
184667 동치미무로 갈치조림해도 될까요? 1 배터진다 2012/11/30 1,230
184666 최고급 의류에서 원단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할까요? 14 원단가격 2012/11/30 6,315
184665 아이라이너 어떤걸로 어떻게하나요? 2 초보 2012/11/30 1,175
184664 박근혜 홍보차량위에서 춤추고 난리났어요 ㅎㅎ 10 .... 2012/11/30 3,495
184663 순영이 캐릭터 진짜 독특하네요-_- 4 그래도당신 2012/11/30 1,654
184662 아이허브 아사이 주스 원래 이렇게 쩔은 맛인가요? 궁금이 2012/11/30 965
184661 문후보님..후원금 바닥나고 있다고 합니다 55 행주치마 총.. 2012/11/30 11,278
184660 상온에서 5일을 두어도 익지않는 동치미? 1 심란하네요 2012/11/30 1,254
184659 결혼기념일인데 우리부부 하는말... 주부 2012/11/30 1,852
184658 남자들 바람 방지법 Lo 2012/11/30 1,479
184657 대구 2만명 모였다는 문재인 멀리서 찍은 사진. 32 ㅎㅎ 2012/11/30 11,763
184656 장터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네요.^^; 9 정말 2012/11/30 3,147
184655 영어 년도 읽을때요.. 3 ;;; 2012/11/30 923
184654 sk 2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이요! 2 ckckck.. 2012/11/30 1,382
184653 바나나 4 얼릴 떄 2012/11/30 1,254
184652 이번달도 급여가 밀리나봐요. 10 2012/11/30 3,261
184651 이번엔 문재인 포항 죽도시장을 폭발시키다! 5 참맛 2012/11/30 4,259
184650 대구예요~ 지금 동대구터미널로 가고 있어요 25 박하 2012/11/30 3,354
184649 산도라지무침 만들었는데 써요 ㅠㅠ 구제방법 좀.. 1 처음 2012/11/30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