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늙었나봐요~~~~

아이구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2-11-29 14:36:47

아이6살때 라식수술을 했어요.

지금이 9년째 되었지요.

그동안은 정말 시력이 너무너무 좋아서 날아갈듯 신났었어요.

아~~~이런이런...

 

제 나이가 이제 마흔중반이에요.

이젠 진짜 늙은건가요~~ㅠㅠ

이넘의 시력이 작년쯤부터 쬐금 이상하다싶더니만

올들어 잘보였다 안보였다 이러네요.

(가까이 있는게 안보이구 멀리 있는게 잘 보이는 노안을 말씀드리는게 아니구요..)

 

며칠전에도 식구들과 저녁식사가 있어서 외출을했는데,

차안에서 아이랑 말을 하다가 밖에 보이는 네온사인 간판이름의 얘기가 나왔었어요.

오 마이~~~~ㅠㅠㅠㅠ

그 큰 번쩍번쩍거리는 가게의 상호가 안보이는거에요.

남편이랑 아이가 놀라구....전 더 놀라구...어휴~

 

그런데,오늘 또 낮에 안방의 시계를 보는데 그 작은 초침까지도 아~주 잘 보이네요.

시력이 이게 왜 이런걸까요~~

며칠전의 시력이라면 아마 0.5도 안나왈꺼같은 시력같았는데요말이죠.

저처럼 82님들도 시력이 좋은걸 느꼈다 나빠진걸 느꼈다 그러시나요~??

으앙~~~~

여튼 이거 아무래도 늙었단 증거 같아요~~~>**<;;

IP : 125.177.xxx.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9 2:39 PM (39.112.xxx.208)

    그건 아니니까 기운내세요. 우리 왕 언니 50대인데...아직 만족하고 살아요.

  • 2. 스뎅
    '12.11.29 2:42 PM (124.216.xxx.225)

    전 쭉 안보여요 0.2 0.3 이에요ㅠㅠ

  • 3. ,,,
    '12.11.29 2:43 PM (1.230.xxx.230)

    저도 라식했고..지금 10년 정도 되었어요.
    요즘 스마트폰을 못 보겠어요.
    눈부심이 심해져서 촛점이 흐려지고 어리어리 해지고..
    그 상태로 주변을 보면 촛점이 맞지 않아서 눈을 감고 한참 쉬거나
    눈을 꾹꾹 눌러줘야 해요.그래도 바로 회복도 안되고요..
    병원을 가 보려고 하다가도 노안이라고 할까봐 두려워서 미루고 있네요.
    눈부시고 촛점 흐려지는 것만 없으면 좋겠어요.
    스마트폰을 볼때가 제일 그런데
    스마트폰을 완전히 놓지는 못 하고 있네요.

  • 4. ㄱㅁ
    '12.11.29 2:46 PM (180.182.xxx.140)

    전 그냥 안하려구요.
    안경끼고 멋내는 법을 연구해버렸어요..
    중요한날은 가끔 렌즈..
    가끔 끼니깐 렌즈는 평생 쓸수 있을듯.

  • 5. 원글맘
    '12.11.29 3:37 PM (125.177.xxx.76)

    맨윗님 댓글보니 순간 기분이 급상승되네요..^^;
    아..이넘의 들쑥날쑥인 시력이 라식수술땜에 그런건지
    아님 늙어서 그런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도 ,,,님 말씀마냥 안과갔는데 노안이라서 그래요~이런말 들으면
    더더 슬플꺼같아서 못가겠어요..ㅠㅠ
    스뎅님도 시력이 안좋으셨군요 애궁...토닥토닥~
    ㄱㅁ님~
    전 안경도 안어울리는 얼굴이에요..ㅠㅠ
    렌즈는 하도 오래껴서 부작용으로 라식수술을 한거라 다시끼기 무서워요 히잉~

    날씨는 눈올듯 꾸리꾸리하지만,
    모두들 좋은 오후시간되세염~~*^^*

  • 6.
    '12.11.29 3:45 PM (110.70.xxx.94)

    겁주려는건 아니구요 노안이라 치부마시고 병원 꼭 가보세요..
    친정엄마가 한 쪽 시력 잃으셨는데 조금만 빨리갔으면 주사로 치료할 수 있었어요
    눈의 증상이 생기는 즉시 병원에 가야하더라구요

  • 7. 저랑..
    '12.11.29 4:15 PM (218.234.xxx.92)

    저랑 비슷한 연배시고 라식한 시기도 좀 비슷하네요.
    처음 수술했을 때보다는 시력이 낮아지긴 해요. 저 수술 직후 1.0 / 1.2 나왔는데 10년 지난 현재 0.6, 0.9로 떨어졌음..

  • 8. 라식이 원래
    '12.11.29 5:07 PM (218.146.xxx.146)

    라식 수술 후에는 원래 컨디션에 따라 시력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대요. 수술 안한 눈으로선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근데 님은 가까이 한 20센치 안쪽의 사물 잘 보이시나요? 저도 수술한지 10년 됐는데 요즘들어 잘 안보이는거 같아서 걱정이거든요. 나이는40입니다.

  • 9. 원글이
    '12.11.29 5:31 PM (125.177.xxx.76)

    저랑님~
    진짜 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셔서 친근함마저 느껴지네요^^ 수술후에도 계속 처음 교정시력 그대로 간다면 아..넘 좋겠는데 저도 이런부분이 속상해요~
    글쿠 윗님~
    네~전 지금까진 20cm안쪽 사물들 볼때 이상없이 잘 보여요.다만 멀리있는 사물들이나 글자가 잘보였다 안보였다 그러네요~ㅜㅠ
    말씀대로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저도 님도 다시 시력이 좋아셨음하는 바램이에요^^

  • 10. 원글이
    '12.11.29 5:32 PM (125.177.xxx.76)

    아~
    그리구 저위에 저님~
    말씀대로 안과에 꼭 가볼께요.
    예방이 진짜 중요한거 맞잖아요...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 11. 저기요
    '12.11.29 5:47 PM (211.234.xxx.16)

    저도 라식 십년넘었는데
    그게 먼 산같은거 보고 그러면 바로 좋아지더라구요
    밝을때 교외드라이브 같은거 운전하면
    바로 완전 또렷해져요
    수십차려느낀거니 아마 확실한듯해요
    병원도좋지만 거실창에서 먼곳보기 등등
    먼저해보셔요

  • 12. 원글맘
    '12.11.29 10:15 PM (125.177.xxx.76)

    저기요님~
    우아~저도 그럼 먼곳보기 종종 해야겠어요^^
    눈의 피로감도없어지고 정말 좋겠네요.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174 전업님들 최소 월300짜리 일하고 계시는겁니다. 22 전업 2012/11/30 4,599
185173 문재인 후보 예언한 사람말이예요 신기해요 8 뽀로로32 2012/11/30 7,857
185172 스페인 갔다온 얘기생각나네요. 5 사진앨범보다.. 2012/11/30 1,851
185171 주위에 가르치는 말투 가진사람 있으세요?? 20 ... 2012/11/30 10,727
185170 어떻게 외풍이 부는 집에 아가가 있는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2 기부 2012/11/30 1,770
185169 나만 아껴 살면 뭐하나.... 6 ehdgml.. 2012/11/30 3,312
185168 피곤해 보이는 문재인 후보네요.(펌) 13 ... 2012/11/30 3,194
185167 정우성 진짜 젠틀해보이네요 49 무르팍 2012/11/30 16,850
185166 [급질] 스마트폰 메모 기능에 대해 급히 여쭤봅니다. 4 @@ 2012/11/30 1,314
185165 26년 보고왔어요~ 6 just 2012/11/30 2,154
185164 나이 서른인데 치과가본적이 없어요 썩은이가 없네요 8 건치 2012/11/30 2,059
185163 오늘 전직원이 해고됬어요 ㅠ.ㅠ 15 날벼락 2012/11/30 17,692
185162 [백년전쟁 스페설] 박정희- 그리고 한국의 현대사 2 추억만이 2012/11/30 1,100
185161 인구문제 경악스럽군요.. 3 .. 2012/11/30 1,724
185160 뽁뽁이 붙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5 12월 2012/11/30 14,427
185159 여자 혼자 여행가기 좋은 곳 추천부탁드려요. 4 뚜벅이 여행.. 2012/11/30 8,577
185158 슬라이딩 붙박이장에 tv설치해서 쓰시는분 계시나요? 2 ... 2012/11/30 4,039
185157 유자차 담은지 몇일만에 먹나요? 1 유자 2012/11/30 1,399
185156 오해받기 쉬운 女운동복 1 ㅋㅋㅋ 2012/11/30 2,019
185155 베스트글의 유럽여행을 다녀온 글 댓글들 읽다보니... 포비 2012/11/29 1,992
185154 씨네큐브에서 프리미어페스티벌 하네요... 1 이밤의끝을붙.. 2012/11/29 665
185153 무릎팍도사 보고 있어서 기뻐요. 9 손님 2012/11/29 2,922
185152 요즘 티비뉴스에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들 빨간색 옷 너무 많이 입.. 9 .. 2012/11/29 1,989
185151 새언니가 부러워요 8 .. 2012/11/29 4,053
185150 형제간우애문제... 3 ㅁㄴㅇ 2012/11/29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