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6살때 라식수술을 했어요.
지금이 9년째 되었지요.
그동안은 정말 시력이 너무너무 좋아서 날아갈듯 신났었어요.
아~~~이런이런...
제 나이가 이제 마흔중반이에요.
이젠 진짜 늙은건가요~~ㅠㅠ
이넘의 시력이 작년쯤부터 쬐금 이상하다싶더니만
올들어 잘보였다 안보였다 이러네요.
(가까이 있는게 안보이구 멀리 있는게 잘 보이는 노안을 말씀드리는게 아니구요..)
며칠전에도 식구들과 저녁식사가 있어서 외출을했는데,
차안에서 아이랑 말을 하다가 밖에 보이는 네온사인 간판이름의 얘기가 나왔었어요.
오 마이~~~~ㅠㅠㅠㅠ
그 큰 번쩍번쩍거리는 가게의 상호가 안보이는거에요.
남편이랑 아이가 놀라구....전 더 놀라구...어휴~
그런데,오늘 또 낮에 안방의 시계를 보는데 그 작은 초침까지도 아~주 잘 보이네요.
시력이 이게 왜 이런걸까요~~
며칠전의 시력이라면 아마 0.5도 안나왈꺼같은 시력같았는데요말이죠.
저처럼 82님들도 시력이 좋은걸 느꼈다 나빠진걸 느꼈다 그러시나요~??
으앙~~~~
여튼 이거 아무래도 늙었단 증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