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살림 배송 자주 받으세요?

갈수록 실망 조회수 : 4,186
작성일 : 2012-11-29 14:05:55

 오늘 식품을 몇개 주문해서 받는 날이예요. 박스를 열어서 하나씩 챙기다 보니 닭가슴살이 좀 허연것이  냉동실에 오래두면 마르는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유통기한은 내년7월이고 제조일자는 10월17일 한달열흘쯤전에 만들어진거네요.

 전화를 했더니 원래 냉동식품은 그렇게 한꺼번에 만드는것이라고 해요. 그러면 얼마만에 한번씩 만드는것이냐고 하니 그건 모르겠다고 유효기간이 내년7월인데 뭐가 문제냐고 그러세요.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매장에갔으면 절대 사지 않았을거예요. 그러고보니 오래된것을 배달로 돌리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한살림 박스가 분실하면 개당 천원씩 내라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그동안 다 버렸었는데...차라리 물건을 한박스에 넣어주시던가 물건은 몇개 안되는데 항상 박스는 두세개. ㅜ ㅜ 그리고 왜 분실된 박스값은 내야하고 빈병 깨끗이 씻어 갖다주는건 돈을 안주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따지면 병값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쓰다보니 또 생각나네요. 얼마전엔 매장에 아침일찍 문열시간에 야채사러 갔더니 무우가 하나도 없어요..그러면서 다른 손님이 김장한다고 15개를 주문했었는데 오늘 6개밖에 안와서 다 그분 드려야해서 빼놓았다네요.

 전 그렇게 많이 주문하실거면 인터넷으로 배달을 시키시든가 매장에서 예약받는 갯수를 제한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워낙 매일 같이 오시는분이라 얼굴도 알고 인정상 그렇게 못했다고 하시네요.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전에도 단호박이 위에 스티커 붙어있는 부분을 떼어보니 허옇게 곰팡이가 나 있어서 그럼 썩은부분  반만 환불해주겠다고 해서 열이 확 받은적도 있었거든요. 단호박 한개값이 얼마라고 반은 썩었으니 반은 먹으라는...

 한살림이 보니 물건이 안좋은것도 이해해 달라 서비스가 안좋은것도 감수해라 다 소비자가 이해하고 양보하라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다른 생협을 찾아봐야할까봐요..

 

 

IP : 124.197.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그러세요
    '12.11.29 2:12 PM (122.34.xxx.100)

    ...............................

  • 2. 다행히
    '12.11.29 2:32 PM (221.155.xxx.107)

    한번도 심하다 싶은 물건은 받아본적이 없어요.
    과일 맛이 내가 원하는 맛이 아닌 경우가 있긴 하지만 못먹을 만큼은 없었구요.

    박스는 한살림 자산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고
    병은 재활용을 하자는 취지에서 가져가는 거지 님이 그냥 버린다해도 아무 문제 없는 경우죠.
    병을 다시 가져가는게 오히려 배달하시는 분 입장에선 일이 더 해지는 거기도 하고 생협같은 경우는 아예 이런 규정도 없어서 전 오히려 별로던데요. 좋게 생각하세요. ^^::

  • 3. m!
    '12.11.29 2:35 PM (121.167.xxx.82)

    한살림이 님하고 안 맞는것 같네요.
    그냥 다른데 이용하세요.

  • 4. ㄱㅁ
    '12.11.29 2:39 PM (180.182.xxx.140)

    저도 이상하게 한살림하고 안맞더라구요.
    문제가 꼭 생겨서리 걍 생협이용해요.
    우리집 반경 유기농가게가 원체 많아서리..선택을 할수 잇다는게 좋은점.

  • 5. gg
    '12.11.29 2:49 PM (211.63.xxx.254)

    한살림등의 생협은 자신이 곧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이용하는게 젤 맘편하죠. 조합이니까요. 박스도 내 재산 아낀다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아서 주면 좋고..그래도 정 안맞으면 뭐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수밖에는..전 정말 잘 이용하고 있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있거든요.

  • 6. 123
    '12.11.29 3:05 PM (211.189.xxx.250)

    안 맞는게 아니라 원글님도 좀 까칠?예민? 한 것 같은데요.

    냉동 식품 살 때 포장한 지 한달되었다고 안 사는 분이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원칙적으로 배달해줄 때 상자는 가격에 포함된게 아니니(한살림 자산이라고 써있기도 하고)
    상자 받지 않으시면 되는 거구요..

  • 7. ...
    '12.11.29 3:08 PM (218.39.xxx.45)

    그렇게 열받으면서까지 굳이 한살림을 이용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탈퇴하고 다른 유기농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그런데요.
    여러 사례가 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1. 닭고기는 전화상담원에게 매장가서 교환하겠다고 하세요.
    한살림도 100% 완벽하지 않아요.
    개선할 건 조합원이 개선요구를 해야 점점 더 좋아져요.
    전 십년 넘은 가입자인데 십년전보다 품목도 다양해지고 수량도 매장도 아주 많아졌어요.
    이렇게 발전된건 생산자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도 일조를 했다고 생각해요.
    2. 박스 회수는 적어도 공급청구서용지를 한번이라도 쳐다봤다면 모를 수 없게 청구서용지에 큰 글씨로 개당 천원, 보냉상자는 개당 1500원 부과한다고 써있어요.
    한살림 상자에도 한살림 재산이라고 써 있고요.
    그걸 그동안 모르고 버렸다는건 좀....
    한살림은 공급할 때 한 상자에 한꺼번에 다 넣는게 아니라 육류와 냉장제품, 야채 흙묻은 제품, 기타 가공품등으로 나름대로 분류원칙을 정해 담는 것 같아요.
    공급자, 배달자 입장에서도 한상자에 다 담아 배달하는게 편하지 여러 상자로 나누는게 더 좋아서 그렇게 하겠어요?
    3. 매장에서 물건 사는건 전적으로 early bird가 원칙이고, 김장용품은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해요.
    올해는 무가 작황이 안 좋았어도 개인별 수량 제한은 없었고요.
    4. 저도 십년동안 몇건의 클레임건이 있었지만 반은 먹을만 하니 반만 환불해준다고 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매장에서 교환하든지 아예 전액 환불하든지 선택할 수 있게 하던데요.

  • 8. 제니맘
    '12.11.29 3:43 PM (61.78.xxx.64)

    전 한살링 이용한 지 10년이 넘었네요~
    작년에 메론 배송 받은 게 2일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을려고 보니 너무 심하게 상해있어서
    메론상태 사진으로 올리고 전액 환불해주셔서 환불받았어요~
    가끔은 물건의 불만이 있긴 하지만,,,전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매주 물건 주문해서 배송 받고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633 6살 8살과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무플싫어요 2013/01/17 662
208632 봐주세용?? 부자인나 2013/01/17 430
208631 화상흉터 연고 있나요? 좋은거 있음 추천 부탁드려요.ㅠㅠ 5 은사시나무 2013/01/17 6,704
208630 포닥하면 거의 교수되나요? 5 궁금해요 2013/01/17 3,948
208629 (질문) 개인한테 빌린 전세금의 연말 정산 공제에 관해 연말정산 2013/01/17 1,271
208628 남편 친구 글에 답글 달고 왔는데요.. 11 .... 2013/01/17 2,260
208627 남편이 리클라이너소파에서 밤잠을 자겠다고 레이지보이를 사자는데.. 4 와이프 2013/01/17 5,997
208626 연예인 글씨체 한번보세요 5 근영양 2013/01/17 1,756
208625 스페인 자유여행과 여행상품중 2 스페인 페인.. 2013/01/17 1,343
208624 자수패턴 4 고추잠자리 2013/01/17 1,135
208623 서울의 맛있는 떡집 21 엔젤마미 2013/01/17 9,358
208622 워킹맘님들 워크샵이나 회식 어디까지 참석하세요? 11 뽁찌 2013/01/17 2,044
208621 폴라폴리스 보풀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2 .. 2013/01/17 1,864
208620 요즘 올라오는 글보니 정말 살기 힘들어진걸 느껴요 4 야옹 2013/01/17 1,496
208619 아이허브 물건 파손시 어떻게 처리하나요? 6 베베 2013/01/17 1,254
208618 도자기재질 그릇 색 어떤게 이쁠까요? 3 조아요 2013/01/17 944
208617 종로구 사시는 분 계세요? 8 .... 2013/01/17 1,396
208616 북한이 인수위 기자실 해킹? 5 뉴스클리핑 2013/01/17 923
208615 스킨 바를때 손으로 바르시나요? 아님 화장솜으로 바르시나요..?.. 3 swim인 2013/01/17 6,785
208614 (19금) 자연분만하신분들 중 부부관계 만족도 떨어지기도 하나요.. 13 출산 2013/01/17 20,298
208613 수건이 많아요 어디 보내드릴만한 곳이 있을까요? 3 다량 2013/01/17 1,209
208612 남자아이들 게임에 중독되는거 어찌 막을수 있을까요? 2 무자식상팔자.. 2013/01/17 1,177
208611 관절염 초기 증상이 어떤가요? 4 40대중반 2013/01/17 27,773
208610 태국 여행 환전 질문이요~!!! 4 해지온 2013/01/17 2,624
208609 뒤늦게 옥수수의 습격을 읽고... 주부 2013/01/17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