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 둔 엄마입니다.
애들은 나가서 뛰어놀아야 한다는데, 당최 밖에 나가놀 시간이 없어요.
저희 아파트에 아이 친한 친구들끼리 거의 하루 일과가 비슷한데요.
한번 봐주세요. 너무 많은가요?
9시 15분-3시 유치원(영어유치원이라 놀이터도 없어요. 그냥 밥먹고 강당에서 뛰어노는 수준)
3시 40분-4시 10분 피아노 렛슨(아파트 친구엄마에게 가서 렛슨받아요)
4시20분-6시 태권도학원
6시에 집에 오니, 이미 밖은 어두컴컴하고, 또 일주일에 두번 학습지 선생님 오시구요.
태권도 보내기 전에, 날씨 좋은날 놀이터에서 놀리기도 했는데, 점점 아이들이 태권도 학원을 다니면서
놀이터에 애들이 없어져서TT
우리애도 태권도 보내서 거기서 놀다와요.
태권도에서 달리기도 하고 줄넘기도 하고 태권도도 하고 춤도 추고 뭐 그런거 같더라구요.
여름에는 7시에 저녁먹여서 1-2시간 놀이터에서 놀리기도 했는데, 추워져서 이것도 못하고
시간도 없고...하루에 한번도 햇볕을 못본다는게, 이게 정상적인 아이의 생활인가 싶어서요.
아파트의 대부분 아이들의 일과가 6-7시에 끝나는거 같아서, 우리가 다 이상한가 싶기도 하구요.
82님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