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낳고 나니 물건욕심이 사라지네요

뽀로로32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12-11-29 13:40:30

저도 미혼일때는 버는족족 주변 사람들과 경쟁하듯이 좋은거 비싼거만 사모았었는데

결혼 하고 애기낳고 나니 다 뭔 필요가 있나 싶고 ㅎㅎ

친정엄마나 언니가 좀꾸미고 다니라고 옷좀 사라고 해도 내가 저거 입고 어디를 가나 싶은게 이제껏 제대로

된 옷 한벌 안샀네요

그런데 얼마전 부터 토요일 하루만 알바처럼 일하게 됐는데 그때 들고 다닐 가방(A4용지가 들어갈수 있는 사이즈)이 마땅찮은 거예요 미혼때 산건 다 쪼끄만거 뿐이라 ㅠ

옛날같았으면 명품만 찾아봤을텐데 요즘은 그냥 가방은 가방일뿐이란  생각만 들고 해서

물건 많이 파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봤죠

거기에 제가 원하는 사이즈로 손으로도 들수있고 끈도 연결시킬수 있는 가방이 딱 있는거예요

가격도 3만원대 ㅎㅎ

완전 기뻐하면 주문하고 오늘 받았는데 정말 만족합니다.(꼭 광고같네요 ㅠㅠ아닌데)

물론 마감처리 같은건 싼티가 나긴하는데(실밥같은게 나와있고 하네요)

지퍼도 너무 금색이라 그렇고ㅠㅠ

그래도 어깨에 메고 거울보니 너무 너무 좋고 저거 수십배나 되는 가격의 가방은 도대체 내가 왜 샀었던가 싶고

암튼 애낳고 저 철 들었네요 ㅎ

IP : 211.177.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9 1:42 PM (125.128.xxx.145)

    그러나. 애기 용품을 자잘한것부터 많이 사게 된다는 사실..

  • 2.
    '12.11.29 1:44 PM (208.127.xxx.16)

    커서 초등학교 들어갈때 쯤 되면 다시 올라옵니다...ㅋㅋㅋ
    지금 물욕 없이진 기분도 실컨 즐기시고,,,육아 최선을 다해 하시되 몸매 관리 잘 하시면서 마음 편히 지내세요!

  • 3. ㅇㅇ
    '12.11.29 1:47 PM (110.13.xxx.195)

    애가 학교 가기 시작하며 학부모 노릇하다보면 다시
    뭔가를 사야하게 되더라구요

  • 4. 뽀로로32
    '12.11.29 1:51 PM (211.177.xxx.13)

    헉 !!이 물욕이란 놈이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군요 ㅎㅎ무섭다

  • 5. 주은정호맘
    '12.11.29 1:59 PM (114.201.xxx.242)

    제가 그랬는데 딸래미 9살인 지금 마구 사고 있슴당~ 가방 외투 부츠 등등...

  • 6. ...
    '12.11.29 2:00 PM (1.244.xxx.166)

    네 해탈은 힘든 것입니당..ㅋㅋ

  • 7. ㅁㅁ
    '12.11.29 2:04 PM (58.143.xxx.214)

    전 아기낳기전엔 안그랬었는데 아이 낳고나니 아기옷이나 용품이 예쁜게 어찌나 눈에 들어오는지...
    오히려 물욕이 늘었어요...

  • 8. ..
    '12.11.29 2:10 PM (61.73.xxx.54)

    걱정마세요..ㅎㅎ 몇년지나면 한꺼번에 폭발해요~
    게다가 아이낳고나면 육아용품과 옷으로 또 돈을 쏟아붓더라구요..
    지금 물욕없을때 돈 모으시길..

  • 9. 폴리
    '12.11.29 2:24 PM (14.43.xxx.174)

    저도 낳고나니 물욕이 늘었어요 ㅎㅎ
    결혼전엔 진짜 짠순이였는데 울 신랑이 속았다고 ^ ^;;;;;
    애들꺼 무지하게 사들였죠... 둘째 낳고 나니 조금 줄었지만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050 낸시랭 때문에 빵 터졌어요 ㅋㅋ 16 dd 2012/12/06 14,322
188049 반지는 어디서 사는 게 디자인이 예쁠까요? 3 반지 2012/12/06 1,612
188048 이정희 아주 속이 시원했습니다 4 어제 2012/12/06 1,428
188047 자스민님 책 내셨어요? 1 포비 2012/12/06 1,709
188046 중학교배정문의 ^^ 2012/12/06 654
188045 김옥두 “동지이자 친구 (한)화갑이, 도대체 어디 갔나” 1 읽어봐요 2012/12/06 871
188044 보드게임 좀 추천해주세요 5 딸기... 2012/12/06 1,077
188043 제발 알아서들 찍으시고 게시판을 선거판을 만들지맙니다. 29 ... 2012/12/06 2,269
188042 이웃 아줌마의 콩크리트 박그네빠 설득 성공기^^~~~~ 12 rornfl.. 2012/12/06 2,506
188041 아마존에 물품구매하지도 않았는데 메일이 왔어요. 2 아마존 2012/12/06 826
188040 갑자기 생각나는데 공유는 누구를 지지할까요? 4 궁금 2012/12/05 2,136
188039 요즘 드는 생각은요... 정말 가능만하다면.... 2 ,. 2012/12/05 852
188038 이번주 결혼식인데 날이 추워서 입을게 마땅치 않네요. 2 .. 2012/12/05 1,536
188037 6살 국어랑 한자 학습지 시키려고하는데 어디가 젤 나을까요? 3 택이처 2012/12/05 1,512
188036 중요한 것은 지지율이 아니라 투표율입니다. 4 노란색기타 2012/12/05 1,064
188035 생각해보면 이정희씨 참 안타깝고..아깝네요. 13 ........ 2012/12/05 3,315
188034 오늘 얼굴화끈거린일 6 ㅠㅠㅠ 2012/12/05 2,212
188033 20대 중반여성입니다 우리 힘내요 5 모시 2012/12/05 1,238
188032 토론같은 토론 나오나 기다리는 중.. 1 하루 2012/12/05 563
188031 남편분들 양복안에 입을 내복바지 어디서 사요? 4 내복 2012/12/05 1,744
188030 후유장해 보험타려고 하는데 병원에서 협조를 안해줘요. 어떻게 해.. 1 울지맛 2012/12/05 1,143
188029 손님맞이 간단요리..괜찮을까요~? 12 흰눈좋아 2012/12/05 2,734
188028 순대에 대해: 여자도 내장 좋아합니다. 6 국대 떡볶이.. 2012/12/05 1,938
188027 지역까페들까지 가입해서 지들 입맛대로 여론형성하려고 쌩난리네요 2 닭사모들 2012/12/05 1,210
188026 부산 숙박 문의드려요. 호텔 펜션 모두 좋습니다. 1 1219승 2012/12/05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