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 늦은 5살남아..유치원은 더 힘들까요??

졸리보이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2-11-29 12:12:25

둘째아들이 생일이 11월말인... 올해 4살 아이에요.

작년 여름부터 두살터울의 형이 다니던 어린이집을 다녔어요.

제가 워킹맘이고 육아를 해주시는 친정어머니가 힘들어하셔서 좀 일찍 보낸감이 있지요.

다행히 그 당시 계시던 원장선생님 및 선생님들이 제 맘에 들었어요..(주변에 거기서 일하는 분이 있어서 들은 것들도 있었구요)

형이 다니던 곳이라 적응기간없이 잘 다녔는데..

올 2월에 원장님 및 선생님 몇분이 바뀌었고...3월에 두살터울의 형은 근처 유치원으로 옮겼지요.

둘째는 그대로 어린이집을 다녔는데...바뀌신 원장선생님은 어린이집 경험은 첨이시고(물론 실습같은건 하셨겠죠??) 시스템도 전보다 많이 허술해지고 아이들관리도 허술해지고..선생님들도 좀 뭔가 어색(?)...원비는 무료가 됐지만 특기비이외에 내는 돈도 작년보다 이것저것 많아졌구요..

6살큰애가 옮긴 유치원은..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면서 다녀요.

감기걸려서 쉬었음 하는 날도..가야한다고 우겨서 어쩔수 없이 보내고..밥도 맛있고(식자재는 플무원이더라구요)..간식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우야튼 60만원내는 비용이(원비+특기비+종일반비) 아깝지 않을만큼 아이가 좋아하니 둘째도 유치원갈 시기가 되면 그곳을 보내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둘째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이 나날이 줄어서..지금은 5,6세반을 합반을 한다고 하네요..(원장샘이 바뀐후 원생이 계속 줄더라구요)..그래서 둘째가 내년에 그대로 어린이집을 다녀서 5,6세합반을 해도 5,6세반이 10명이 갓 넘는 수준이라 하더라구요.

유치원은 5세반도 20명이상인걸로 알고 있구요..보조교사유무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 어린이집이 예전처럼 맘에 들었으면 5세까지는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맘에 안드는 어린이집에 계속 남느냐..(아이입장에선 익숙한 환경이니 편할수도)

생일이 늦고 작은 아이인데 여러면에서 만족스럽긴 하지만 원생많은 유치원으로 보내느냐(키도 작은 아이라 다른 친구들에게 치이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5세부터 유치원 보내셨던 분들...저희집 둘째처럼 생일 늦은 아이도 5살인데 유치원가서 적응 잘할까요??

 

 

IP : 116.41.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2.11.29 12:28 PM (39.118.xxx.40)

    저희 둘째 10월말생이라 거의 11월생인데 적응 잘하던걸요. 친구들 워낙 좋아하는데 전체가 열명남짓되는 가정어린이집다니다 가서 그런지 너무 좋아했어요. 체구는 보통쯤되구요, 아무래도 생일빠른 애들이랑 차이는 좀 나는데 그래도 너무 잘 적응해서 다행이었어요.
    저희는 원비가 님네보다 비싼대신(종일반 안해도 거의 님네가격--; ) 한 반에 선생님이 두 분이세요. 시니어랑 주니어식으로 조금더 경력있는 선생님이랑 경력 좀 짧은 선생님식으로요.

  • 2. ^^
    '12.11.29 1:01 PM (180.64.xxx.146)

    아이 기질은 어떤가요?
    둘째들은 생일 늦어도 활달하고 대찬 편이던데요. 원래 기질이 좀 유순한 편이어도 둘째들은 타고난 생존본능이 있어서 좀 센 편이더라구요. 저희 둘째도 지금 4살이고, 8월생인데 또래보다 좀 작은 편이에요.^

    일단 주변에 있는 유치원부터 알아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유치원은 5세부터 다니긴 하지만, 선생님들도 5세는 아직 아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대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실수하거나 좀 느려도 많이 기다려주고 보육위주로 해주는 편이구요.
    물론 종일반까지 있어야 하니까 종일반에 가면 큰 형님들에게 좀 치이긴 하겠죠.
    어린이집과 달라서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도 많구요. 하지만, 아이는 또 스스로 방법을 터득할 거에요.

    주변 유치원을 좀 알아보시고, 훈육보다는 보육위주로 돌봐주는 유치원을 알아보세요.
    그 다음에 보낼지 말지 고민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둘째 내년에 유치원에 보낼 생각이에요. ^^

  • 3. 12월생맘
    '12.11.29 1:31 PM (39.115.xxx.27)

    저희아이는 12월생인데요.. 작년에 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5세 유치원생활을 근 일년 겪고 느낀 바로는... 12월생이라서 유치원에 잘 따라갈지 모르겠다는 건 엄마편견이었던것 같아요..

    늦은 생일 아이들은 그에 맞게 발달사항을 체크해주시고요..
    그또래에서 많이 쳐지지만 않는다면 생활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더라고요...

    첫째와 같은 유치원에 갈수 있으니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등..은 훨씬 다른 친구들보다 나은 편이죠..
    저라면 유치원으로 보낼것 같아요..
    오히려 5,6세 합반에서 5세 11월 생이 더 치일수 있을것 같구요...

  • 4. 5세
    '12.11.29 2:11 PM (219.254.xxx.71)

    생일 늦어도 적응은 할거에요. 그런 아이들 많고 선생님들도 생일 늦은 아이라고 기억을 하실테고.
    보조 교사 1명 더 있을거구요.
    5세면 어린이집을 가도 되고 유치원을 가도 될만한 나이라고 생각해서, 어린이집을 다니던 아이라면 걍 1년 더 계속 보내라고 말씀드리려고 하였으나
    사정을 들어보니 옮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형아와 같은 곳에 보내는 게 좋죠.
    아이들 입장에서든, 양육자 입장에서든 (저도 워킹맘이에요)

    생일 늦는 건 큰 문제 아니라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304 암보험 관련 추천 좀 해주세요 5 보험들자 2013/01/03 1,099
202303 미사 . 착한남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3개 다 보신분~.. 9 .. 2013/01/03 1,445
202302 길냥이 키우기 쉬운가요? 25 ... 2013/01/03 3,443
202301 아기방에 놓을 카페트 추천 좀 해주세요 1 붕붕 2013/01/03 1,220
202300 오늘 인천 주적골서 택시비 빌려주신 주부님, 감사해요. 5 .. 2013/01/03 2,879
202299 보고싶다 작가가 궁금해요 5 우주 2013/01/03 3,127
202298 직장은 멀지만 쾌적한 아파트.. 직장 가깝고 년 600 수익 발.. 5 선택.. 2013/01/03 2,103
202297 혼란스러운 비타민과 영양제들-당뇨병등(노인) 9 잔잔한4월에.. 2013/01/03 2,820
202296 터키여행시 용돈.. 1 넘추워~ 2013/01/03 2,502
202295 찻상이나 간식정도 먹을수 있는 밥상 추천을 2 밥상 2013/01/03 928
202294 베란다에 화단 있는 아파트에 뭘 심어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 2013/01/03 1,138
202293 시내버스 탄 고양이 보셨어요?ㅋㅋㅋ 10 ,,, 2013/01/03 4,361
202292 국정원녀 결국 문재인지지자란 소리네요. 31 민주당자폭 2013/01/03 8,782
202291 내팽개처진 노점상 할머니의 떡복이 좌판 그리고... 12 겨울에 2013/01/03 3,350
202290 지긋지긋한 기관지염.. 11 좀 나아라... 2013/01/03 3,188
202289 폭스나 이런 털 인조털이랑 구분 어찌하나요? 2 인조털 2013/01/03 1,404
202288 이 추위에 노숙자들, 길고양이와 강아지들은 어떻게 살까요 4 ㅇㅇ 2013/01/03 1,822
202287 1박2일 여행에 조미료 어찌챙겨야할까요 17 겨울여행 2013/01/03 2,391
202286 전라도로 여행가고 싶었는데 ...도로가 88고속도로 뿐??? 대.. 10 --- 2013/01/03 1,935
202285 사각접시 저렴이 어디서 구입가능한가요?? 5 .... 2013/01/03 1,909
202284 수검표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3 의심 2013/01/03 950
202283 오븐 토스터기 떡도 데워지나요? 6 입맛이 2013/01/03 1,973
202282 춥고 덥고..이제 작은집에서 따뜻하게 사는게 최고같아요. 7 아담한 집... 2013/01/03 3,833
202281 글리세린을 부작용은 무엇일까요? .... 2013/01/03 59,512
202280 [광고공지]시사인 광고시안 골라주세요-멋진엄마씨님 재능기부- 21 믿음 2013/01/03 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