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서 2008년에 썼던 가계부네요....
문득 생활비 총계를 계산해 놓은걸보니 지금 생활비의 딱 절반 수준이네요
물론 아이들이 그때는 초등학생이었고 옷값이며 먹는지출이 지금보다는 적었기에 그때 생활비가
지금 수준의 반이었겠지만...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르긴 한거 같아요
시장가서 장을 봐온 목록을 들여다보니...
5만원가지고 돼지고기사고...새우사고... 고추며 상추며 야채도 많이 산걸로 적혀있더라구요
특히 그때는 1000원가지고도 살 수 있는 야채가 많았더군요
미나리..한단.... 비듬나물 한단.... 무... 브로커리 등등....
지금은 1000원이 다 넘어가지 1000원으로 야채살거 진짜 없더라구요
생선도 그때는 만원가지고 살 수 있는게 많았더군요
고등어 한손 사고도 동태 두마리 사고...했었네요...
저희는 생선을 좋아해서 자주 사다 해먹었고...지금도 그렇거든요
불과 5년 사이에 이렇게 물가가 오르고 생활비 지출이 이렇게 늘어났는지 원...
제가 직접 수기로 가계부를 작성 해놓고도 감회가 새롭네요
품목보니 그렇다고 지금이 그때보다 크게 더 잘해먹고 사는것도 없고 오히려 외식도 줄였는데...
저희는 자영업이라 일반 월급장이에 비해서는 그래도 수입이 높은 편인데도 이렇게 물가 오른게
뼈져리게 느껴지는데 정해진 월급으로 살림하시는 주부님들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