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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대통령되어서 한번 혼나봐야 새누리당 안찍을까요?

.... 조회수 : 4,859
작성일 : 2012-11-29 01:11:30
전 정치에 관심이 많은 30대 중반여성입니다.
친정, 시댁, 제 가정, 모두 경제적으로 윤택해요.
오히려 이명박정권에서 만든 감세정책으로 저희가족은 덜 낸 세금만 해도 웬만한 사람 연봉에 해당되요.
직접적으로 받은 피해보다는 혜택이 더 많죠.

근데요. 저희 가족들 모두 새누리당 싫어해요.
자수성가하고, 성공하기 전에 고생을 많이 해서
새누리당이 집권하는 것보다는, 사회 전체가 다 잘살길 바라고 있어요.

그런데요.
아무리 야권정치인에 기부를 하고,
선거 전에 투표를 해서 야당 지지를 호소하더라도
안 바뀌는 새누리당 지지.

정말, 
박근혜가 향후 5년동안 집권을 해서
우리나라가 정말 개박살이 나야 우리나라 국민들 정신이 번쩍 들까요?

전 정말 일반 대중들을 이해를 못 하겠어요.
박근혜 말하는 거 보면 정말 무식이 튀고,
이 사람이 정책의 정자라도 아는 사람인가 싶고,
그 주위에 있는 권력의 똥파리들 하며,
정말 걱정이 많이 되는데,
왜 그렇게 대중들은 박근혜를 대통령 못 만들어서 안달이 났을까요?

안당해봐서 그런거라면,
이참에 박근혜 대통령되어서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10년동안 한번 엄청 당해도 싸다는 생각도 들어요.

정말 홧김에 별걸 다 쓰네요.
IP : 140.247.xxx.19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킬리만자로
    '12.11.29 1:14 AM (211.234.xxx.72)

    저는 박쇼 보면서 처참한 생각이 들더군요.
    한동안 멍~했습니다.
    저런 사람이 여당 후보구나....45%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구나... 내가 이런 수준의 나라에 살고있구나......슬펐어요

  • 2. 싫어요.
    '12.11.29 1:15 AM (112.155.xxx.29)

    뭐 일제는 좋다고 40년간 당했나요??
    5년 당하면 바뀌어야 정상이죠.
    안바뀌면 이제 방사능 몰몬트되는 거죠.

  • 3. 고정하세요 ㅎ
    '12.11.29 1:15 AM (175.196.xxx.85) - 삭제된댓글

    박그네 될일 없네요.
    일상사 촉이 오지않나요!?

  • 4. 이명박때도
    '12.11.29 1:21 AM (219.240.xxx.167)

    그랬어요.어떻게 전과 14범을 찍느냐...
    ㅡㄱ런데요. 유권자들은 곰곰히 안다져요. 방송으로 자주 보는 사람 이미지,부모로 사람 판단하는
    울나라 사람들 정서
    (아직도 하다못해 취업면접대도 부모 직업 물어요)상 새누리는 그 적합도에 아주 잘 맞게 수준이 맞아요.
    꼼꼼하게 따져보고 공부하고 그런거 없습니다거기에 조중동 같은 찌라시의 쇄뇌에
    말려든 프레임에 아주 고분하게 따라주는 50대 이상 ...
    실제로 새누리 정책을 즐길만한 부자집단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저 따라하는 새누리 지지자들이 더 많고 ,같은 고향,박정의 향수,안티민주당,전라도 ...
    이 전부지...내자식,내앞날 손익 따져가며 지지하면 뭐라 하고 싶지 않아요.

    이미지,포풀리즘,부모덕,동정론,으로 얻은 지지율 입니다.웃기는라나죠. 울나라도 제발 양대
    후보들 정면에 서서 라이브로 토론하는거 보고 싶어요.
    오바마,롬니,,,, 오바마,힐러리... 얼마나 멋졌나요????

  • 5. ㅇㅇㅇㅇㅇ
    '12.11.29 1:21 AM (222.112.xxx.131)

    가난하고 저학력들이 새누리당 지지한다고 하죠.... 그게요.. 아무리 세상이 망해도

    당했다고 생각을 안해요..

    세상의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단계만 거치면 뭐가뭔지 모르는 사람이

    이세상의 반은 되요...

    그러니 새누리당이 집권해서 피해를 본다고 해도 그게 그것 때문인지 몰라요.

    그렇게 뭐가 뭔지 모르니까 거길 지지하겠죠..

  • 6. ㅇㅇㅇㅇㅇ
    '12.11.29 1:22 AM (222.112.xxx.131)

    그러니까 한번 혼나봐야 정신차리겠냐.. 고 하는 원글님의 생각은

    순진한 생각이에요...

  • 7. 그러게요
    '12.11.29 1:23 AM (147.210.xxx.158)

    타인에게 까지 눈돌리기에는 한국사회가 너무 살기 팍팍해서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거 같아요.
    근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과 관심들이 사실 넓게 보자면 그게 남 좋으라고 만 하는게 아닌데 말이에요
    양극화로 빈곤 상대적 박탈감, 사회적 분노 이런게 쌓이도록 놔두면 그게 다 그 사회 구성원으로 살고있는 모두들에게 돌아가게 되있으니까요. 복지 외치는 나라들이, 인간에 대한 애정이 넘쳐서 그러는게 아니라,
    따지고 보면 그게 더 건전하고 너도 나도 살기 좋으니까 그렇게 하는거지요.
    한국은 기득권일수록 더 자신들이 누리는 것을 뺏기지 않고 나누기 싫어하는 성향이 강한것 같습니다.
    안타까울뿐이지요 뭐...

  • 8. ..
    '12.11.29 1:25 AM (116.39.xxx.114)

    절대요..
    외신에선 우리나라 대선을 독재자의 딸과 인권변호사의 대결로 표현한다고 하네요
    헌데 우리나라에선 이미 심판받은 노무현 정권, 고가의자로 생ㅈㄹ을 하고 있잖아요
    진짜 우리나라 정치의식 넘 후져요, 국회의원들 매일 욕하지만 저것들 뽑은것들이 이나라 국민이잖아요
    imf직후에 치뤄진 대선에서도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과의 연합으로 겨우 이겼잖아요
    역겨운걸 봐도 역겨운줄 모르고 걍 찍는 머저리들이 넘 많아요.

  • 9. ..
    '12.11.29 1:26 AM (125.141.xxx.237)

    5년 전에 그런 순진한 기대는 접었습니다.;
    아무리 수구언론에서 경제 파탄을 떠들어댔어도 그렇지, IMF로 나라 말아먹은 정당을 다시 선택하는 걸 보고 정말 넌더리가 났습니다. 명박이가 정권 잡는 거 진짜 인수위 시절부터 치 떨리게 싫었고 지난 5년 같은 세월을 다시 살라고 한다면 가진 재산 다 처분해서 어디든 이민이나 가렵니다.;
    솔직히 새머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 자격 없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독재도 허용한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무슨 자격으로 남들이 피 흘리며 일구어낸 민주주의의 혜택을 누리며 사는 겁니까? 독재를 용납하면서 북한을 비난하는 것도 우습지요. 동족혐오라고 볼 수 밖에요.;;

  • 10. ...
    '12.11.29 1:27 AM (27.35.xxx.125)

    어떤 일을 하시기에 몇천만원이나 감세가 됐어요?

    정말로 궁금해서 묻습니다.

  • 11. ㅎㅎ
    '12.11.29 1:34 AM (115.140.xxx.134)

    웃고 갑니다..ㅎㅎ 세금이 줄었다고요..ㅋㅋㅋㅋㅋㅋ

  • 12. 1111
    '12.11.29 1:42 AM (59.15.xxx.50)

    댓글 잘 안다는데 ...로긴합니다
    ㅎ ㅎ님 원글님이 세금 줄었다는게 종부세를 맣라는 걸겁니다
    제 주변에 종부세 때문에 mb많이 찍었고 종부세 환급받았죠...
    그걸 말하는거고 보통은 다 세금이 는게 맞죠

    원글님 말은 그걸 겁니다

  • 13.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2.11.29 1:53 AM (221.165.xxx.225)

    칠푼이라뉘..도대체 제 정신이 있는 얘들인가요?

  • 14. ..
    '12.11.29 1:59 AM (14.43.xxx.226)

    법인세도 이명박정권아래 많이 낮췄잖아요
    5프로 낮추면 5억 버는 기업은 1억을 한해 덜내도 되요

  • 15. 에휴
    '12.11.29 2:09 AM (182.218.xxx.187)

    이명박한테 당하고도 또 새누리 찍는데 뭘 기대해요

    당해도 모름.... 정권이나 빨리 바꾸죠..

  • 16. 봉주르
    '12.11.29 2:30 AM (67.255.xxx.88)

    그래도 찍어요.

  • 17. 봉주르
    '12.11.29 2:30 AM (67.255.xxx.88)

    무식하거나 멍청하거나 사악하거나...

  • 18. 패러다임이 바뀌는
    '12.11.29 2:42 AM (175.223.xxx.20)

    지점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정치적 발전이 사람들의 바람보다 느린 이유는
    중심이 되는 세대가 바뀌는데 30년 가까이 걸리기 때문이죠
    인간이 모여 사회가 되면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으로
    분리되는 건 정해진 수순입니다. 그래서 지배계층이 대중을 얕보고
    기만하는데 익숙하듯이 대중들이 실체보다 더 크게 숭배하고
    더 크게 겁먹는 습성도 대중이 가지는 나약함이랄까요 본질이라고 봅니다.
    미디어가 태생적으로 지배계층의 도구이지만 지금은 인터넷이
    많은 것을 바꾸고 있잖아요. 물론 젊은세대들에게만 해당되는 현상이죠
    전통적인 매체만 그것도 종편만 보는 분들이라면 제가 보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보고 있을 거에요.

    정보는 어느 때보다 빠른속도로 퍼지고 젊은세대의 비중이 늘어가는
    상황인데 지금의 한국의 지배계층은 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거죠
    다원화된 세상을 인정하지 않고 국민대통합 하겠다자나요.
    대중들이 옛날보다 똑똑하졌다는걸 모른체 하고 싶겠죠
    그럴려고 미디어법 통과시키고 공영방송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은 것
    아닙니까. 아직 빨아먹을 단물이 남았다고 보는건지 머리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사회를 구성하는 법과 질서 기득권층 총동원해서 해먹던 우리끼리
    현상유지하자 이겁니다. 그런데 검찰까지 저렇게 흔들리고 있으니...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지배계층이 대중을 효과적으로 다루는데
    골몰할게 아니라 사회변화를 인정하고 대중을 동반자로 인식하고
    점진적으로 기득권을 줄이면서 사회 다방면을 고치는데 동의해야하는것이죠

    그런데 기성세대들이 박씨아줌마보면 울면서 손잡으러 뛰어가잖아요
    지배계층이 응 그래 호구왔능가하지 무슨 동반자로 인식하겠어요
    정말 미디어며 다른 것들까지 유리하도록 다 지배하고 있는데도
    대중들 반응이 완전 냉랭하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들도 계산기 두드려보고 이제는 승산없으니 대대적으로
    바뀌어여하는구나라고 생각을 고쳐먹겠죠

    그런데 과연 패러다임의 변화를 우리사회가 이번에 수용할 수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 이대로가면 박아줌마가 이긴다고 봐요
    그래서 고향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께
    용돈 드리면서까지 종용해야한다고 봅니다ㅋ

  • 19. ,,
    '12.11.29 2:42 AM (221.140.xxx.29)

    이 논리 5년 전에 똑같이 들었어요. 것두 열렬했던 386에게.
    그 결과가 이명박이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5년동안 살만했으면 또 찍으시던가요

  • 20.
    '12.11.29 5:02 AM (182.218.xxx.224)

    노무현 정권 5년의 결과가 이명박의 압승이었지요. 그런 걸 혼나 봤다고 하는거예요.
    이명박 정권 밑에서 국민들이 혼났다면 이번 선거에서 심판받겠지요. 당연히 그래야 하고요.

  • 21. 안그럴걸요..
    '12.11.29 5:44 AM (218.234.xxx.92)

    비교할 대상이 없으니까..

  • 22. ...
    '12.11.29 7:25 AM (175.116.xxx.121)

    저도 그렇지만 법인세나 종부세등 세금 많이 내던 사람은 이번 정부에 도움 많이 받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새누리당을 지지할 순 없으나, 자신의 이익때문에 새누리를 지지하는 사람보다
    정말 한치의 이익도 없는데 새누리당을 지지한든 사람이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 23. 안습
    '12.11.29 7:39 AM (183.101.xxx.207)

    세금 낼 재산도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자기세금 조금 줄었다고 기뻐하더라구요...지 세금 몇푼 줄여주고 재벌들 세금 팍팍 줄여줘서, 결국 다른데서 등골 빼먹힐것은 생각못함..
    아마 박근혜되서 처절하게 밑바닥으로 내려가도 그게 정치때문이라는거 전혀 눈치못채고, 잘살게 해준다고 이명박이 또나와도 그다음에 또 이명박 찍을 한심한 위인들 많을겁니다.

  • 24. 국민성
    '12.11.29 9:32 AM (211.63.xxx.199)

    국민성이 그런 민족이예요.
    북한을 보세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박근혜가 된다해도 어찌보면 뭐 같은 민족이인데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어요.
    부정하고 싶지만 주변 사람들 보세요. 새누리당 성향의 사람들이 대한민국엔 너무 많고 변할려고 하지도 않아요.

  • 25. 로긴하게 만드신당...
    '12.11.29 11:06 PM (125.177.xxx.200)

    딱 제가 요새 하는 생각이예요
    전세계 역사로 봐도 타락한 나라들은 망해서 없어지고 새로운 나라가 건국되어온게 사실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보면 진짜 딱 지금 망해가고 있는 것같아요. 정의따윈 개줬고
    조선이 망한 것처럼... 대한민국도 망해도 싸보여요 사실...정신들을 못차리고 있지요. 진짜 저리 무식할수가...

    암튼 전 최선을 다해 끝까지 제 의지대로 투표권도 행사하고 하겠지만 콘크리트들이 쉽사리 줄어들것 같지 않고
    요새 젊은 애들도 영혼을 판것 같아 보이는 애들이 넘 많아서리....

    다만 짜증나는게 그런 인간들 땜에 나와 내주변이 피해를 보게 되는게 억울할 뿐이죠.

  • 26. ...
    '12.11.29 11:54 PM (112.155.xxx.72)

    강만수가 자기가 종부세 없애고 자기 세금 몇천만원인가
    줄었다고 기뻐했잖아요.
    부자 감세로 4년간 조세 수입 감소 3조라고 합니다.
    물론 4대강에 퍼부은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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