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 “안철수, 여전히 대선 좌우하는 요소”

어준총수 존경해요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12-11-28 15:04:18

좌익 성향 풍자적 성격의 팟캐스트(podcast)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인 김어준은, 문재인과 안철수가 대선을 위한 야권 단일화를 위해 경쟁해온 지난 2개월 동안 야권 지지층의 분열을 목격해왔다.

23일 안철수가 대선후보 사퇴를 발표했을 때 김어준은 자신의 웹사이트용 본부이자 지인들과의 아지트인 서울 커피하우스에 있었다. 그리고 25일 그와 ‘나는 꼼수다’의 다른 진행자들은 청주에서 ‘나는 꼼수다 더 파이널 콘서트’을 진행했다. 이 두 장소에서 김어준은 안철수의 대선후보 사퇴 결정에 실망한 많은 팬들을 접하게 되었다.

“이상한 대선 운동이었다”라고 김어준은 26일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안철수와 문재인 모두 12월 19일 실시되는 대선의 단일화 후보가 되고 싶어 했음에도 서로 상대방이 패배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이번 단일화의 결과도 한국 정치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었다고 말한다. 물러난 후보가 어느 후보들보다도 많은 지지를 받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김어준은 “지지도가 떨어지는 후보가 빨리 물러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라며, “안철수는 살아있는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라고 하면 사람들은 아주 멀리 있는 것이라거나 막연한 희망, 아니면 누군가의 현재 기분을 나아지게 하려는 억지 시도라고 생각하지만, 안철수의 경우는 다르다. 그는 바로 지금 현재 모든 힘을 가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민주통합당 지도층이 안철수가 대선 때까지 문재인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주기를 분명 바라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안철수와 지지자들이 지난 수주 간 있었던 일과 향후 미래에 할 수 있을 일을 평가 및 검토하려 하는 등 현재 다른 템포로 활동을 하고 있는 한편,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팀은 대선을 3주 남짓 앞두고 최대한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김어준은 말한다.

김어준은 “안철수는 소신대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나, 민주통합당의 요구를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안철수가 모든 것을 양보한 상황에서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은 무례한 일일 것”이라며, “다행인건, 민주통합당이 안철수의 이번 결정을 아주 존경할만한 행동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대선후보 사퇴에 유감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이 안철수의 지원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김어준은 선거 후에는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를 끝낼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그가 2011년 여름 초 약속한 것이기도 하다. 그는 후에 다른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도 있겠으나, 1년 여에 걸친 한국 정치계와의 논란 및 접촉으로 자신이 “지쳤다”고 말했다.

출처: http://realtime.wsj.com/korea/2012/11/27/%ea%b9%80%ec%96%b4%ec%a4%80-%ec%95%8...

IP : 61.72.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1
    '12.11.28 3:07 PM (218.152.xxx.206)

    김어준 총수도 지치는군요.
    마음이 강심장 철인 인줄로만 알았어요.

  • 2. 동감
    '12.11.28 3:08 PM (115.92.xxx.24)

    “안철수는 소신대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나, 민주통합당의 요구를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안철수가 모든 것을 양보한 상황에서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은 무례한 일일 것

  • 3. 국민의 영웅
    '12.11.28 3:08 PM (14.52.xxx.179)

    다시 한번 바보로 만드는 잔인함을 왜 강조하나요?

    정준길이며 개누리당이 기를 쓰고 안철수를 공격한 이유를 이젠 알겠네요.
    이렇게되면 문재인과 민주당이 어쩌면 개누리의 X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재인이 나가야 그들의 근혜옹이 이길 수있게 몸바쳐서
    근혜를 이길 수 있는 안철수를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이집트를 보세한
    수십년간 장기집권한 무바르크를 쫓아내고 야권대표 무르시가 대표되자
    행복해질줄 알았던 이집트
    하지만 나쁜 놈보다 더 나쁜놈의 독재가 시작되어 죽음을 불사한 투쟁이
    시작되고

    그저 한숨만

  • 4. 사랑해요;;ㅎㅎ
    '12.11.28 3:09 PM (203.247.xxx.210)

    누나 "김어준, 여전히 방송 좌우하는 요소"

  • 5. 다행
    '12.11.28 3:09 PM (115.92.xxx.24)

    민주통합당이 안철수의 이번 결정을 아주 존경할만한 행동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대선후보 사퇴에 유감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지지자였던 사람으로 안철수를 무슨 연예인 데리고 다니듯 하며 지지유세 한다면
    모멸감을 느낄것 같아요
    그가 늘 하던 방식대로 어떤식으로든 지지할거라 믿어요

  • 6. 새누리꺼져
    '12.11.28 3:10 PM (175.223.xxx.215)

    김어준. 이번엔. 니가. 틀렸다

  • 7. 그저
    '12.11.28 3:12 PM (121.165.xxx.189)

    안철수의 지지를 간절히 바랄뿐이겠죠.
    부디 속으로나 바래주길.

  • 8. ㅇㄷㅇ
    '12.11.28 3:13 PM (211.193.xxx.24)

    김어준
    이번에도 역시 당신이 옳다.

  • 9. 흠.....
    '12.11.28 3:25 PM (39.112.xxx.208)

    몰랐네요.. 김어준이 안철수측에 기울어 있었다는건. 그만큼 포커페이스를 잘 한걸까요?
    지쳤다라니.......괜히 기운이 빠지네요.

    뭐...아무튼 우린 힘을 내서 가는 겁니다.
    2012년을 정복해야죠.

    그네의 5년은 50년으로 이어질거예요......ㅠ.ㅠ 안돼~~

  • 10. 지칠만 하죠.
    '12.11.28 5:22 PM (175.117.xxx.241)

    김어준이니까 저정도로 이끌어왔지.. 뒤로 엄청난 욕과 음해와 협박이 있었을텐데...

  • 11. //
    '12.11.28 5:34 PM (218.37.xxx.42)

    앞으로 나꼼수 없이 무슨 재미로 사나 싶네요. ㅠㅠ
    그래도 정봉주 전의원님 출감하시면 기념 방송은 꼭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12. ...
    '12.11.28 5:49 PM (121.144.xxx.151)

    정확하게 보고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415 어린이집에서 눈썰매장에 간다구 하는데 보내시나여? 5 7세남아 2012/12/29 1,468
200414 변액연금에 대해 아시는분... 보험설계사 계시면 솔직히 답변부탁.. 10 변액 2012/12/29 2,363
200413 속초 , 지금 눈 많이 오나요 ? 지금 가려는데요 1 강원도 2012/12/29 781
200412 아프카니스탄은 어떻게 재검표하게된건가요? 1 휴.. 2012/12/29 772
200411 조선일보기자중에도 이런 기자가 있네요...깜놀 23 ..... 2012/12/29 14,322
200410 신혼여행 다녀오신분 11 눈눈눈 2012/12/29 2,043
200409 고3 언어영역의 고득점의 비결 45 ... 2012/12/29 6,255
200408 집단 성폭행 당한 인도 여성 6 창밖에 비 2012/12/29 3,938
200407 오늘같은날 뭐하고보낼지 한숨 2 2012/12/29 1,238
200406 노무현재단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5 궁금해요 2012/12/29 1,807
200405 눈길에 운전 정말 조심하세요~~ 3 가슴을 쓸어.. 2012/12/29 1,850
200404 마사지샵에서 1회 비용.. 6 .... 2012/12/29 3,131
200403 청소년 성장결핍으로 병원진료 1 병원 2012/12/29 710
200402 미대선 그래프도 올라왔네요 13 아름들 2012/12/29 2,994
200401 [모금중요공지]계좌번호 변경합니다. 8 믿음 2012/12/29 2,225
200400 고1올라가는 중3학생선행어느정도되야하는지요? 7 중3남학생 2012/12/29 2,064
200399 [알림] 한OO 씨 등이 추진하는 선거관련소송은 민주노총과 무관.. 무명씨 2012/12/29 847
200398 이 곡 제목 아시는 분? 2 음악 2012/12/29 641
200397 혹시 오늘 방산시장 열까요? 3 방산시장 2012/12/29 996
200396 세일하는데 비싸게샀어요ㅠ 12 속쓰림ㅠ 2012/12/29 4,773
200395 문재인님 및 우리들 응원,위로 광고모금-2일차- 4 위로 올려봅.. 2012/12/29 1,678
200394 종교단체에 세금을 부과해서 복지재원을 마련합시다. 26 ... 2012/12/29 2,034
200393 자주 가는 여성 의류 사이트에서... 4 sksk 2012/12/29 2,887
200392 디올 화장품 선물 추천해주세요 4 ㅊㅊ 2012/12/29 1,897
200391 폭풍 전야!! 바야흐로 혁명적 분위기!!! 한석현 목사님(82세.. 42 ,,,, 2012/12/29 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