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직전의 동물원에서 추위에 굶주림에 방치된 동물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추위와 배고픔에 방치되도 스스로의 목소리조차 낼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최약자층의 대변자입니다. 동물은 우리 인간이 아니면 보살펴줄 이가 없습니다.
다큐 <작별>의 주인공인 호랑이 크레인은 2001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귀여운 아기 호랑이'로 인기를 얻다가 상품성이 떨어지자 4살 때 원주의 드림랜드로 보내졌습니다. 현재 12살의 크레인은 동물의 먹잇값도 감당 못하는 부도 직전의 원주 동물원에서 철저하게 잉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정 동물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동물원을 관리 · 감독하는 제도와 기관이 부재하는 한 필연적으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외국의 선진 동물원은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하여 멸종위기의 동물을 보존 · 복원하고, 다양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으로 동물의 감금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야생 동물의 수집 · 전시에 머물러 동물의 고통을 조장하고, 자격 미달의 사설 동물원이 난립하는 전근대적인 국내 동물원도 변해야 합니다. <동물을 위한 행동> 단체가 동물원 개혁을 위한 동물원 관련법 제정과 전담부서 설립을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래 서명은 "여론 형성이 되지 않아 동물원 관련 입법이 어렵다"고 말하는 정부와 국회에 의견서와 함께 제출될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가 연대하고 목소리를 내야 법제정도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동물원동물을 위한 정부의 관리감독, 법제정을 요청합니다 (정부에 의견서와 함께 제출될 예정)
동물원 동물을 위한 법과 제도가 전무한 대한민국!
정부는 동물원 동물을 위한 전담부서를 정하고 관리 감독을 시행해 주십시오!
서명하러 가기->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기왕이면 크레인 이야기도 읽어주시고 국내 동물원의 현실에 주목해주세요!!
호랑이 크레인의 슬픈 삶 ( 다큐 <작별> 황윤 감독의 글) http://blog.naver.com/oneday2008/30151907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