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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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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학부모님들이나 외고출신이신 분들께 질문.

엄마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2-11-28 11:02:11

저희 아이가 어제 모 경기권 외고에 합격을 했습니다.

막상 합격하고 나니 이제 뭘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한데

주변에 물어볼 데도 없고해서 이곳에서 여쭤봅니다.

 

진단평가란 걸 치른다고 얼핏 들었는데

이건 입학 전에 치르는 반편성 고사 같은 건가요?

시험준비는 따로 교재가 있는지, 아니면 광범위하게

수학, 영어 문제를 그냥 내는 건지...?

 

영어는 지금 텝스나 토플 전문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회화도 따로 전문학원을 알아봐야 할 지...

지금 대형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옮겨야 하는지 어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수학은 정석 하권 초반부 진도 나가고 있는데

과외샘 말로는 다른 외고합격생들에 비하면 진도가 늦은 편이랍니다.

수학시간을 확 늘려야 할까요?

 

저희아이가 갈 학교는 기숙사 학교인데

외고 비용 때문에 걱정이던 제가 결정을 하게 된 계기가

학교설명회에서 들어보니

등록금이며 기타 들어가는 비용이 월 105만원 정도더라구요.

한 달에 한 번 외출이 가능하니 사교육은 받기 힘들 것 같구요.

저 정도면 일반고보다 더 적게 들 것 같다는 계산이 들어서 결정한 건데

(게다가 아빠 회사에서 등록금과 학교운영지원비는 나오거든요)

제가 모르는 숨은 비용이 더 있을지...??

몇 년 전에 제가 듣기론 외고 보내면 200~300만원 든다고 들었고

비용 때문에 일반고로 아이를 보내신 지인이 가까이에 있거든요.

 

그리고 기숙사 입소 준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요...

 

외고는 합격한 날 하루만 좋다고 하더니

정말 하룻밤 지나고 나니

좋기도 하면서 걱정도 만만치 않게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IP : 14.42.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8 11:04 AM (211.40.xxx.108)

    시험 범위 학교에서 알려줄텐데요. 보통 수1 을 미리봤던거 같은데..
    그 성적으로 장학금도 주고 그럴겁니다.수학 성적 나쁜 애들은 따로모아서 방학때 수학 수어버 열어주더군요...

    사교육은 하기 나름이고요.

  • 2. ....
    '12.11.28 11:08 AM (218.103.xxx.143)

    저희 아이는 본인 스스로 선행학습이란 단어 자체를 싫어해서요. 합격 선물로 영어 개인 지도 (두 명이 같이,영어 학원 강사)좀 받았는데 이게 학교 생활에 도움 많이 됐구요. 예습 복습 착실히 했고 방학때 단과반 두 세개 다녔습니다. 결과 좋았구요

  • 3. 쿠우..
    '12.11.28 11:12 AM (58.87.xxx.251)

    주말에 아빠가 차로 델고 와서 그 길로 학원 보내요.

  • 4. 외고3 학부모
    '12.11.28 11:15 AM (122.199.xxx.101)

    서울권 외고 3학년 학부모입니다.

    진단평가는 아마 학교마다 다를테니 패스

    영어는 토플이든 탭스는 상관없이 다니면 됩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토플이나 텝스점수를 영어과목 수행평가 점수로 인정하기때문에 필요해요.
    저희 애네는 텝스는 주로 많이 다니더군요.
    텝스를 보내실 때는 시험보는 스킬 위주로 가르치는 지 아니면 기본기 혹은 실력향상 위주로
    가르치는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과학원의 유명 텝스 강좌는 스킬 위주로 가르치는 경우 많아요.
    아직 고입 아이들은 이건 비추입니다.

    외고도 상위권은 수학이 좌우합니다. 그리고 수학 정말 중요해요.
    외고나와 기대만큼 대학 못간 경우 대부분은 수학이 발목을 잡아서 입니다.
    문과니까 진도를 많이 빼는 것 보다 정말 수학을 많이 열심히 해야 해요.
    입학전까지 수학에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비용문제....이건 정말 아이 나름이에요.
    기숙이 아닌 외고는 대부분 월화목금은 10시까지 강제야자하고
    수요일 저녁과 토, 일은 자율인데 이때 논술 영어 수학 언어 사탐까지 학원 과외 다니는 애들도 있고
    인강으로만 하는 애도 있고, 혼자 하는 애들도 의외로 꽤 있어요.
    이건 아이의 공부 성향과 관련있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기숙사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도움되시길.

  • 5. 그시험
    '12.11.28 11:37 AM (14.52.xxx.59)

    신경쓰지말고 하던공부 계속 하세요
    한달에 두번정도 볼텐데 평소실력으로 보시고
    진도 나가는게 낫습니다
    수학 많이하고 심화도 하구요
    영어는 토플이나 탭스 정해서 하시고
    전공어 조금은 해놓고
    국어도 고교과정은 좀 다르니 미리 하는게 좋아요
    비용은 공립아니면 저보단 더 들겁니다
    사교육은 스케줄 안맞으면 같은학교 애들끼리 팀 돌려요

  • 6. 진단 평가에
    '12.11.28 12:50 PM (211.182.xxx.253)

    큰 의미를 두시지 말고, 위의 님 말처럼 수학 그리고 영어 실력에 많이 투자하세요.
    학교에 추가로 드는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ㅠㅠ
    고1 때 모의고사 성적이 거의 고3 모의 고사 성적과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ㅠㅠ
    그러니 고3 모의고사 수준의 영어실력에 목표를 두고, 어휘,어법, 빈칸추론, 문장 삽입,문맥 파악 ....등등
    실력을 쌓기를 바랍니다

  • 7. 그런데
    '12.11.28 2:22 PM (221.155.xxx.107)

    어디 외고인데 한달에 한번만 나오나요?
    아이가 잔류를 희망하는건가요? 집이 멀어서?
    어느 학교던간에 절대로 학교시스템만으로는 유지가 안되던데요.
    오히려 외고나 특목의 학원비나 과외비는 훨씬더 비싸요.
    그리고 집 가까운곳 아니고 집에서 떨어진 외고를 보내셨다면 과외나학원 알아보기 더 힘드실거예요.
    할려면 학교 근처 학원가를 알아봐야하고(학교마다 진도도 다르고 교과서도 다르니까요)
    저희애도 일학기엔 혼자 해보겠다고 해서 했는데 결국 중간고사보고 이게 아니었구나 하고 학원보냈어요.
    학원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학원에서 이런이런건 꼭 해야한다는 그런 감을 알려주는게 아이한테는 도움이 되던데 아이마다 성향은 다르니 잘 생각해 보세요.
    제가 시간을 되돌린다면 수학에 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습니다.
    영어는 실력이 비슷비슷하니 크게 차이 안나는데 수학에서 많이 갈리더군요.
    특히 수학 상하를 완벽하게 두세번 하고 가세요.
    그래서 첫 중간고사를 잘 치루면 아이가 자신감이 더 생기더라구요.
    요즘은 전공어는 거의 버린다 생각하고 학교에서도 사실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때문에 전공어 보다는 국영수죠.

    그런데 아이가 사교적인가요?
    사람 사귀는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라면 기숙사 생활을 힘들어 할수도 있어요.
    아이들간 경쟁이 치열해서 공부도 힘든데 확 달라진 생활에 적응하느라 너무 힘들어 하는 애들도 있거든요.
    왠만하면 잔류하지 마시고 조금 거리가 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오는걸로 처음엔 하세요.
    기숙사에는 별거 없어요.
    침구류하고 생활용품 ... 샴푸 치약 등등 개인 생활용품 등등등
    학교 오리엔테이션할때 대충 뭐가 필요하다 알려줍니다.

    학교생활이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대체로 순하고 좋은 애들이 많아서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예요.

  • 8. 그런데
    '12.11.28 2:25 PM (221.155.xxx.107)

    기숙사에는 별거없어요. ㅡㅡㅡㅡ> 기숙사 준비물은 별거없어요

  • 9. 외고출신
    '12.11.28 2:30 PM (119.204.xxx.13)

    서울 M 외고 출신이에요 좀 오래됐긴 했지만..
    저흰 기숙사가 아니라서..
    다른 거보다 수학시험이 넘 어려워요.. 평일엔 야자 끝나고 독서실 2시까지 갔구용..
    주말에 수학과외 영어과외 그 외 부족한 거는
    학원 단과반 보충하고..먼가 쓰고 보니 그냥 일반고생하고 그닥 다를 게 없네요~
    ㅋㅋ

    암튼 수학이 좀 느린 거 같은데..시험이 많이 어려우니..그거땜에 스트레스 받을 거에요~~
    수학에 시간을 많이 쏟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0. ...............
    '12.11.28 3:37 PM (112.148.xxx.242)

    서울권 외고 학부모예요.
    우리 아이 합격자 발표나고 선배엄마들이 닥치고 수학영어!!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맨처음에 뭣도 몰라 논술이니 전공어니...시간 많이 버렸어요.
    무조건 수학영어요. 특히 수학이요. 명심하세요 꼭 수학이요~!!

  • 11. 저두 합격자 엄마..
    '12.11.28 7:45 PM (121.169.xxx.50)

    도움 많이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12. ....
    '12.11.29 12:18 AM (108.233.xxx.173)

    진단평가는 그냥 보는 거라 큰 신경 안 써도 되고...
    전 좀 예전 외고 출신이라 요즘이랑 다르지만 수학 기본 정석 다 안 보고 들어갔습니다. 저 때도 외고 준비반 학원 따로 있었고 정석 다 풀고 외고 시험 보는 분위기였는데 전 계획 없다가 덜컥 시험 보고 붙어 버린 거라...그랬어도 큰 문제 없이 학교 수업 잘 따라갔고...뭐 정석은 한 번 봤다, 두 번 봤다, 진도 다 뗐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이해했느냐가 중요하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그런데 외국어 과외를 하고 들어갔어요. 내신의 13단위인가 14단위인가 (수학이 5단위였는데 외국어는 듣기, 회화, 문법, 독해 1, 2, 등등 다 합쳐서 단위가 엄청 컸음) 외국어라서 외국어 과외를 싸게 1달 정도 받고 들어갔었습니다. 학교 들어간 이후에는 받은 적 없구요....


    경험상 3월에 입학하고 처음 보는 모의고사가 중요하더라구요. 거의 다 그 때 성적이 대학 입학 성적으로 연결되더군요. 뒤집은 경우는 거의 없고 재수해서 올려 간 경우가 주변에 많았어요. 객관적으로 고등학교에서 자기가 전국에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첫 시험이니만큼 진지하게 임하고 거기서 나온 성적을 기준으로 앞으로 내가 3년 동안 얼마나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기회로 삼는 게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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