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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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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나이차이 나는 자매 괜찮나요?

세째고민 조회수 : 13,507
작성일 : 2012-11-28 03:07:18

현재 7살 터울 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둘째가 이제 16개월이죠.

여자 아이기를 바랬는데~ 한편으론 남아선호사상이 무척 강한 시아버지신걸 둘째 낳고 깜짝 놀랄정도로

느끼고 있어서 둘째 아들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나 싶기도해서 지금은 둘째가 남자아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그런데 저도 남매다 보니 결혼하고 나이 먹으며 여자형제 있는 친구나 주위분들이 너무 부러운거예요.

그래서 동서나 올케는 저처럼 여자형제가 없는 사람이 와서 나랑 자매처럼 서로 잘 지냈으면 했는데

다들 여자형제가 있네요. ㅠ.ㅠ

그래서 그런가 제 딸아이가 나중에 어른이 되서 여자형제가 있어서 의지가지 하며 지냈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드는거예요.

그런데 낳자니 10살 터울이 될텐데 서로 의지가지가 잘 될까 걱정도되고, 만약 안된다면 셋다 따로국밥~ 으로

키우긴 넘 힘들 것 같구요.ㅎㅎㅎ

자매지간에 10살 터울 괜찮을까요? 그렇게 지내시는 82님들 어떠세요??

 

IP : 112.150.xxx.3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11.28 3:09 AM (174.95.xxx.145)

    여자형제는 없지만
    남자형제 그정도 터울나요.
    아무리 여자여도 너무 터울이 지면 자매라기보단 이모/엄마같은 느낌이 더 날거에요...
    10살차이면 아무래도 윗언니가 늘 동생 치닥거리해줘야되는 입장이죠..의지라기 보다는..

  • 2. ....
    '12.11.28 3:22 AM (108.27.xxx.116)

    제 동생 6살 어린데 자랄 때 동생은 집안의 강아지같은 분위기였어요. ^^
    한마디로 내 동생은 맞는데 상대가 안된달까요?
    10살이면 서로 의지하고 그런 거는 노년기에나 그럴까요. -_-

  • 3. 오노
    '12.11.28 3:23 AM (61.255.xxx.219)

    동성인 형제나 자매를 만들어주면 서로 잘 지낼거라는건 솔직히 부모의 판타지와 욕심이죠.
    남자형제건 여자형제건 (사실 고를 수도 없잖아요) 나이 차이가 10살이 나면 애틋함이 없어요.
    20살 여대생에게 10살 여동생이 무슨 의지가 되겠어요.
    그냥 애를 하나 더 낳고 싶어요 라고 솔직하게 표현하시는 게 더 낫지 않겠어요.
    동생을 낳아주는 게 엄청 큰 선물이나 시혜를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11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터울 많이 지는 동생은 의지가지할 대상이 아니고 그냥 짐입니다.

  • 4. 프린
    '12.11.28 3:30 AM (112.161.xxx.78)

    그건 엄마의 착각이세요
    제가 형제가 그정도 차이나는데요
    부모님 모두 아직 정정하고 경제적으로도 전혀 문제되지 않은 상황에도 형제애 이런거보단 그냥 조카 내지는 내가 돌봐야 할것같은 막연한 부담감이 있어요
    어려서는 더더욱이 부담스러웠어요
    엄마 본인의 로망을 내아이는 안그랬음 했다면 일찍 낳아 같이 크게 해주던 하셨어야지
    터울 많이 나는 동생 동성이던 이성이던 큰아이 입장은 그닥 이예요
    정말 엄마 착각이니 그냥 둘째로 만족하세요

  • 5. 아니..
    '12.11.28 3:31 AM (92.44.xxx.145) - 삭제된댓글

    윗분들이야말로 나이차이나는 형제도 아닌거 같은데,댓글들이 이상하네요.저 여동생이랑 딱 10살차이인데,너무 사이좋고 정말 동생이 있어서 행복해요.여동생도 그렇구요.나이들면 오히려 나이차이 덜 느끼게 돼요.같이 늙어가는거죠.10살차이면 언니 30에 동생 20이고 언니 40에 동생 30인데요.의지되고 친구되고 그래요.더 나이들면 더 그럴꺼구요

  • 6.
    '12.11.28 3:40 AM (218.186.xxx.240)

    사이가 어떻냐는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닐까요?
    저희 엄마가 장녀시라 이모들과 나이차이가 엄청 나는데, 서로 의지하며 너무 의좋게 지내세요.
    열살이상 나십니다.
    당장은 스무살과 열살이 무슨 정이 있겠냐 싶지만, 언제까지나 스무살과 열살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너무 터울지면, 엄마인 님께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끊임없는 육아를 해야 하는거니까요...

  • 7. 흰둥이
    '12.11.28 4:01 AM (121.162.xxx.129)

    8살차이나는 언니 둔 동생 입장인데요 동생은 나쁠 거 없죠 다만 언니는 별로였을 것 같아요 주변에서 보호자 대접(?)하던데요 무슨 트러블이든 다 언니탓
    전 초등5학년때 마이마이 사달래서 쟁취하고 언니랑 같이 장국영 팬질하고 그랬어요 그당시로는 좀 빠른 편이었죠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자매의 소통은 좀 어니었네요 지금도

  • 8. ..........
    '12.11.28 4:30 AM (125.152.xxx.215)

    오 노 .자매가 아니고 자식이죠 자식.너무 싫어요.

  • 9. 저는...
    '12.11.28 4:45 AM (112.150.xxx.4)

    10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같은 해에 아기를 낳았어요.
    전 둘째,동생은 첫째...
    공통분모가 있어서 그런가...나이들면서 더 할 말도 많고,친해지는거 같아요...
    동생 결혼하고 나서 저 30후반부터는 서로간 갭이 줄어들면서 의지 되던데요~~

  • 10. ..
    '12.11.28 5:03 AM (117.53.xxx.131)

    8살차이나는 언니있는데 친구같아여.
    나이들면.

  • 11. ....
    '12.11.28 5:50 AM (49.50.xxx.237)

    다섯살차이 나는 동생과도 별로 친밀하지 못했어요.
    아는집이 열살 차인데 언니는 집떠나 대학생
    듈째딸은 이제 열살 3학년 일단 부모가 고생하더라구요.

  • 12. ㅇㅇㅇ
    '12.11.28 5:52 AM (59.10.xxx.139)

    셋째가 아들이라면???

  • 13. ..
    '12.11.28 6:03 AM (1.225.xxx.63)

    세째가 아들이라면??? 22222222

  • 14. ㅁㅁ
    '12.11.28 6:20 AM (61.73.xxx.109)

    전 여섯살 아홉살 차이 여자 남자 동생들이 있는데 늘 외로웠어요 형제간에 나이차도 중요해서 두 동생들끼리가 오히려 친하고 저만 좀 따로에요 전 엄마같이 동생들 돌보고 가르치고 의지가 되어줘야 하는 역할이구요 나이들면 좋을수도 있지만 성장과정도 중요한데 여고생때 연애에 고민 많은 대학생 시절 사회처년생때 결혼하고 애 낳을때까진 동생들이 어려서 의지가 되어주거나 내 얘길 하게 되진 않았어요

  • 15.
    '12.11.28 6:23 AM (175.213.xxx.61)

    자매는 잘 모르겠구요 우리애랑 조카가 7살차이 나는데요 우리애가 초2인데 조카가 중3이에요
    하물며 열살터울이면 초2랑 고3인데 ...
    의지하고 사는것도 어린시절 부대끼며 살아야 정들지않나싶네요

  • 16. ...
    '12.11.28 7:11 AM (1.243.xxx.138)

    그야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맏딸인 저희 어머니가 막내 이모랑 12살 차이 나는데요, 완전 자식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책임감을 갖고 돌봤고, 지금도 그래요. 서로 사이 아주 좋지만 저는 옆에서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데 아무리 봐도 저희 어머니가 손해에요. 희생도 많았고, 지금도 가끔 이모가 저랑 딸이 받는 관심을 경쟁하는 듯한 느낌도 가끔 받습니다. 전 별로에요.


    그냥 늦둥이 하나 더 낳아 서로 사랑 많이 하고 크면 되는 거죠. 나중에 서로 의지 되고, 딸이면 자매라서, 이거 다 부모 욕심이고 착각같아요. 아들이면 어쩌시려고요? 서로 성격 안 맞거나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한쪽이 희생하게 되면 어쩌게요? 미리 특정 용도를 생각하고 정당화하실 건 아닌 것 같아요.

  • 17. 그러다가
    '12.11.28 7:33 AM (203.142.xxx.231)

    또 아들낳으시면.. 아들형제끼리 사이좋은 경우보다 무덤덤한 경우를 많이 봐서리....

  • 18. ㅇㅇ
    '12.11.28 7:55 AM (211.237.xxx.204)

    정말 셋째가 딸일 보장이 어딨나요? 이해가 안가요..

  • 19. ㅇㅇ
    '12.11.28 7:57 AM (211.237.xxx.204)

    그리고 만약 셋째가 딸이라고 해도 큰아이한테 좋은건 거의 없어요.
    한두살 동생이여야 동생이고 형제죠;; 열살차이면 큰아이의 짐일수밖에 없어요..

  • 20. ....
    '12.11.28 8:03 AM (218.234.xxx.92)

    자매나 형제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해야 의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언니라는 이유로 양보를 강요당하거나 동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순종을 강요당하거나
    부모가 차별하거나 하면 의는 사라지고 었죠.
    (형제/자매 의 나쁜 건 솔직히 부모 탓이 크다고 봐요) .

    그리고 저희 이모들 보니 첫째와 넷째 이모 터울이 10살인데 그 중간에 둘째, 셋째(저희 엄마)가 있으니
    4분이 아주 잘 어울리시네요. 바로 열살 터울은 잘 모르겠어요.

  • 21. 의지
    '12.11.28 8:29 AM (61.73.xxx.109)

    전 제가 장녀라서 참 힘들었는데 부모님은 의지가 되라고 동생을 낳으셨지만 사실 늦둥이 낳고 나면 부모님까지 장녀에게 의지하는 일도 생겨요 그러니 셋째를 낳으시거든 니가 붙잡고 얘기좀 해봐라 니가 말해봐라 니가 좀 가르쳐줘라 등등 막내 일을 다 큰 딸에게 의논하고 훈육과 양육을 큰딸과 나누면서 온가족이 장녀에게 의지하는 일 없이 부모님이 키우시고 딸에게도 부모역할을 계속 해주시는걸 잊지마셨으면 좋겠어요

  • 22. ..
    '12.11.28 8:41 AM (108.180.xxx.206)

    그게 경우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전 어릴때 많이 싸웠지만 지금 1살 반 정도 차이나는 동생과 아주 친해요. 그래서 자매가 있는게 좋구나 생각했는데... 제가 아는 친구는 비슷한 경우인데도 원수 같이 지내고 자기는 자매는 별로라고 생각한다는거에요. 나이차이랑 별개로 아이들 성격차이라고 생각해요.

  • 23. ㅁㅁ
    '12.11.28 8:53 AM (123.213.xxx.83)

    10살차이가 나면 친구처럼 지내기는 어렵죠.
    거의 이모같은 느낌.
    생각해 보세요.
    동생이 10살인데 언니가 20살이면 정서적으로 같이 뭘 공유하고 나눌수 있을까요?
    언니 생각해서 동생 낳을까 생각하신다면 말리고 싶어요.
    언니에게 부담돼요.

  • 24. 난반대
    '12.11.28 9:04 AM (114.201.xxx.35)

    저도 여섯살 여덟살차이나게
    여동생 남동생 있는데
    저빼고 둘이 친해요
    저를 왕따하는 그런분위기는아니지만
    둘이 학교도 줄곧 같은학교로 같이 다녔고
    둘이는 밖에서도 친구들하고 종종 만나서
    어울리고하는것같더라구요
    저는 한참 공부하고 예민했던 사춘기시절에
    집은 항상 난장판이고 시끄럽고 동생둘이싸우
    고 그랬던 집안분위기가 싫어서 겉돌다가
    집에별로정못붙였어요
    제성격이 조용하고 깔끔하고그런거좋아하는데
    집안에 제자리는거의 없다고해야할까
    어린애들위주로 돌아가니깐요
    그래서 결혼도 좀일찍했고 제가 빠져나오니까
    엄마도좀 덜힘들어보이던데요
    그래서동생들하고 별로 안친해요
    제성격도 한몫하겠지만 나이차이 많이 나는 형제자매 별로예요

  • 25. 비추
    '12.11.28 9:35 AM (115.178.xxx.253)

    그저 여자형제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결정하시기엔 너무 큰 중대한 일 아닐지..

    경제적 문제도 그렇고 윗님 처럼 친밀하게 지낸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그저 남매여도 돈독한 남매가 되도록 해주시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 26. 터울많은집 막내
    '12.11.28 9:39 AM (118.91.xxx.78)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요. 좀 언니하고 거리감이 많아요. 사는데 전혀 의지 안되구요. 물론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집은 이러네요.
    부모님도 늘 나이 많으셔서 저에겐 나름 컴플렉스같은걸로 남아있고...터울많이지게 아이낳는거 아이에겐 절대 좋지 않아요.
    젤 중요한건 세째가 딸이란 보장 없자나요

  • 27.
    '12.11.28 9:40 AM (175.200.xxx.79)

    언니랑 6살차이나는데 솔직히 전 어른되기 전까진 언니랑 교류가 없었어요.
    제가 초1일때 언니 중1, 제가 초4일때 언니 대학1
    이러니 제가 일어나기 전에 언니는 학교가고 또는 제가 잠이들면 학교, 학원마치고 집에오고.
    대학부터는 서울가서 살고 그대로 취업, 결혼해서 딱히 자라면서 언니와의 추억은 없어요.
    언니도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저에대한 존재감을 느낄 수 없었다고.
    6살차이에도 이러는데 10살차이면 오죽할까 싶네요.

    다행히 지금은 사이좋아요.
    사이좋은 이유가 전 아직 부모님이랑 사는데 언니랑 오빠는 타지에 살아서
    제가 부모님생신부터 결혼기념일까지 외식이든, 직접 상을 차리든, 선물준비까지합니다.
    그리고 언니가 조카 둘 낳았을 땐
    전 대학생이었고 방학이라는 이유로 올라가서 애기봐주고 산후조리해줬어요.
    뭐 딱히 불만은 없어요. 제가 어릴 땐 언니가 챙기던 걸 이제 제가 크고 언니랑 바톤터치했다는 느낌이에요.
    물론 저도 결혼하면 그땐 또 다른식으로 바뀌겠지만요.

    즉, 둘 사이에 자매애(?)같은 건 별로 없어요.
    단지 부모님과 조카를 통한(?) 가족애와 서로 같이 부모님을 보살펴야한다는 운명공동체같은 느낌은 있어요.
    그외엔 살면서 나이차이로 인한 세대차이로 아직까진 의지가 되진않네요.

  • 28. ...
    '12.11.28 9:47 AM (223.62.xxx.191)

    저는 저 위 댓글다신 흰둥이님네처럼 보호자 비슷한 역할을 한 8살 차이 자매의 언니입니다.
    사람 성격 다 다르지만 제 경우 마침 동생 심성도 별로라서... 언니인 제 입장에선 좋을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 동생 입장에선 나쁜 점이 별로없어요. 또래보다 조숙해지고 더 약아지기도 하구요.
    아무튼 전 열살이나 차이나는 자매는 좀 별로일 것 같아요.

  • 29. 글쎄요
    '12.11.28 10:19 AM (175.214.xxx.175)

    그렇게 나이차이 많이 나면 정말 언니가 고생인 것 같아요. 뭐든 다 챙겨줘야 하고...나이가 좀 많이 들어서 시집가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가 되면 그때나 친구처럼 지낼까 어렸을 때는 무리지 싶네요.

  • 30. --
    '12.11.28 11:33 AM (59.16.xxx.89)

    본인이 아시잖아요? 여자 형제 있는거 얼마나 부러운 일인지?ㅜㅜ 열 살 차이나면 자매가 아닌가요? 열 살 차이나도 자매끼리 얼마나 애틋하고 의지되는데요. 고민할 것도 없이 낳으시는게 좋죠? 원글님이 돈과 체력만 있으시다면....만약 제가 원글님 입장이고 경제적 뒷받침만 있다면 전 꼬옥 낳을거에요.....근데 딸을 낳을 거라는 보장이 없잖아요?ㅜㅜ

  • 31. ..
    '12.11.28 11:44 AM (220.85.xxx.109)

    아들이면 어쩌시게요?
    그리고 딸이라도 정말 언니에겐 부담입니다
    위에 사이좋고 의지된다하신 분들은 동생이 성품이 좋아서 언니가 큰 부담이 없었거나 나이는 차이나도 상황이 비슷(육아라던가)해서일거예요
    보통 어려서는 일방적인 언니의 돌봄이 좀 커서도 항상 신경써주고 도와야하는 반자식입니다
    전 9살 어린 여동생이 성격도 장난아니고 전혀 자매의 정을 느끼기 어렵네요
    사고치면 맨날 뒷수습이나 해야하고...
    이제와 저희 엄마 후회하십니다
    너무 외로워보여 의지되라고 널 위해 낳았는데...괜히 그랬다고...

  • 32. 늘푸른호수
    '12.11.28 12:54 PM (203.142.xxx.231)

    제 언니랑 제가 9살 차이입니다.... 이것 역시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랑 제 언니는 무지하게 애틋하고.... 서로 엄청 챙기면서 부모와의 관계보다 더 돈독하게 지냈지 싶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안계신 지금 서로 늙어가면서 더욱 더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 33. ...
    '12.11.28 4:16 PM (175.194.xxx.96)

    전 자매들이랑 아주 잘지내구요
    제 주위 친척들 보면 다들 자매들이랑 애틋한데
    여긴 유난히 형제 다 필요없다고 그러는 곳이라....

  • 34. 세째고민
    '12.11.29 12:48 AM (112.150.xxx.33)

    댓글 달아주신 82님들 감사합니다~^^
    물론 딸이라는 보장이 없죠. 근데 왠지 낳으면 딸일것 같다능~~ㅎㅎㅎ

    형제간의 우애도 부모의 역할인것 같아요.
    부모님이 조금더 공평하게 해주신다면 형제들도 서로 더 잘 지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물론 결혼하고 첫애낳고 주위에 둘,셋 가진 엄마들을 만나면서 무조건 큰애한테만 동생이니까 양보해라
    하거나 둘째는 뭐든지 다 용서가 돼라면서 첫애는 보수적 육아 둘째는 방임적 육아. ^^
    저도 둘째를 낳아보니 둘째가 이쁘긴 이뻐요. 첫애보다 포용적인 면도 더 많아지고요.
    그게다 첫애를 키워봐서 정답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상황별 대처요령을 갖고 있으니 둘째아이에게는
    더 여유있게 대하게 되는 것같더라구요.

    물론 동생이 한명더 생기면 그만큼 첫애도 조금 더 힘들어지겠지요.
    근데 저도 자라면서 동생이랑 아주~ 우애가 좋았거나 서로 끈끈한 형제애를 갖고 지내지 않았지만
    동생이 없는거 보단 있어서 더 좋은것 같거든요. (물론 아직 장가가기 전이긴해요. ㅎㅎㅎ 가면 달라질까요?ㅋ)
    낳지 말라고 하시는 82님들 솔직히 말씀해 보세요~~ 싫을때 보다 그래도 좋을때가 1번이라도 더 많죠?!!

    댓글 달아주신 82님들의 경험담을 참고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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