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양사 하시는 분 계세요??

블루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12-11-28 01:34:52

4년제 나오고 영양사자격증도 당연 있는데

졸업한지 꽤 오래되어서

영양사 구인란을 보고도 선뜻 이력서를 내밀지를 못하겠어요.

 

다른 일을 하느라 영양사 경력이 없어요.

만약 영양사로 취직이 되면

선임영양사가 하던 식단이나 업무들을 고대로 물려주나요?

아니면 새로 식단 짜 맞추고 발주 검수 다 해야하나요?

 

도움 받을 만한 사이트 있으면 알려주세요.

 

요양원 영양사 구인을 보고 하고는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IP : 219.240.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8 2:06 AM (124.54.xxx.76)

    영양사 도우미라고 있어요...
    도움 많이 되실꺼예요...
    그리고 영양사는 자격증이 아니라 면허증이예요...
    나이가 많다고 하시니 40전후 되실꺼 같은데...
    제 친구도 영양사 면허 취득하고 다른일을 해서 지금은 손도 못대고 있어요...
    4년제 나오고 경리로...
    제가 병원 있을때 20여년전 면허 취득하고 다른일하다 조리사로라도 취업해서 영양사 일배우고 싶다고 하신분도 있고 요양병원인가 면접 보셨다고 하신 분도 있었어요...
    영양사라는 직업이 면허 있다고 들어가서 자리잡기까지 쉬운일이 아니예요...
    부당한 대우도 많이 받고요...
    컴퓨터 기본적으로 좀 알아야되고요...
    잘 모르시면 하시면서 배우시면 돼요...
    그리고 요양원은 많이 힘드실꺼예요...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겨 체계가 없어요...
    가족단위로 많이 해서 영양사로서 회의를 많이 느끼실꺼예요...
    돈벌이라는 개념 많고요...
    한마디로 더럽다는 말이예요...
    물론 안그런 곳도 많겠지만요...
    어려운일이지만 하고자 맘만 먹으면 하실 수 있어요...
    후임은 나이어린 선임이 잘 안뽑아줄꺼고 큰 병원도 들어가기 힘드실꺼예요...
    일단 작은병원쪽으로 알아보세요...
    선임과 같이 일하기보다 혼자 일해보세요...
    주방여사님 좋은분들 만나면 수월하겠지만 초짜 티내고 요리지식 없으면 무시당해요...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고요...
    그쪽에서 깨지면 공부했다 생각하시고 배울만큼 배우고 이직하세요...
    영양사는 사람 다루는 일이 반이상입니다...
    그것만 터득하시면 성공이세요...
    저도 첫 직장서 정말 개념없는 여사님들 만나서 3달 하고 이직했어요...
    다른 곳 가서는 초보티 안내고 하고 있고요...
    전 요리지식이 많아 몇십년씩 하신 여사님들 가르치면서 하니 그쪽으론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공부 열심히 하셔야돼요...
    일단 자리 있음 이력서 내시고요...
    나이 많다고 주방일 거든다거나 겸직하지 마시고 연봉 너무 적은데도 가지마세요...
    자부심 느끼면서 일하시면 좋겠네요...
    하다보면 다 하게 됩니다~~^^*

  • 2. 현 영양사에요
    '12.11.28 8:21 AM (211.246.xxx.180)

    저도 졸업하면서 면허따놓곤 공무원하다가 육아문제로그만두고 십몇년 아이들만키우다가 40넘어서 신입으로 취업해서 지금5년차에요중간에주거지옮기면서 그만두게되어 다른알바하면서 다시구하는데 2년정도걸렸어요
    혼자하는곳이아 나이많은사람선호하는데가있어요될때까지문을두드리세요 포기하지마시고요
    영양사도우미 일단가입하시고 여러정보를 접해보세요^^

  • 3. ..
    '12.11.28 9:07 AM (122.203.xxx.194)

    저도 10년 쉬고 구직활동 1년만에 취업했어요...
    이력서도 많이 냈고요,, 냈던 곳 또 내고 했더니,, 1년만에 취업 되었어요,,,

    직장 이렇게 오래 쉬고 들어갔더니,,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이제 3년차에요,,

    계속 이력서 내보시는게 중요하고 자기소개서도 미리 써놓으세요,,
    연봉 터무니없이 적은것은,, 가지 마세요,, 이상한 곳 많아요,,

    학교도 계속 두드려 보세요,, 저는 학교에 이력서 내기 시작한지 1년 되었을때,,
    되었어요,, 학교는 검수시간때문에 일찍 나오셔야 하지만, 대신 퇴근 시간이, 일반 직장보다
    빠르니 아이키우시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4. 블루
    '12.11.28 9:36 AM (219.240.xxx.173)

    정말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많이 고민하다가 질문 올렸는데 자세하게 얘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915 부정선거 이슈 때문에 든 의문... 6 꿈속이길 2012/12/28 1,751
199914 10년치 칼럼 들여다보니... 윤창중의 거짓말 1 우리는 2012/12/28 1,035
199913 선덕여왕의 환생! 박근혜 당선을 축하합니다.;;; 9 경축구미 2012/12/28 2,205
199912 벙커갔다 지금막 집에들어왔어요 9 토실토실몽 2012/12/28 2,516
199911 양미리가 꽁치인가요? 5 다른가? 2012/12/28 3,907
199910 압력솥에 팥을 삶으면... 4 2012/12/28 2,213
199909 예스24 전자책 5번 다운로드 가능하다는데요... 2 ... 2012/12/28 990
199908 다들 패딩 종류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16 패딩 2012/12/28 3,774
199907 오늘 식기세척기 설치했어요. 4 사용법? 2012/12/28 1,716
199906 레미제라블 후기 (스포무) 8 리아 2012/12/28 3,339
199905 중학교 학비가 어마 어마하네요. 9 ... 2012/12/28 4,555
199904 초등5학년아들 자기전에 습관이 생겼어요 1 .. 2012/12/28 1,571
199903 제 친구가 대장암... 1 암질문 2012/12/27 3,242
199902 갈색 꽈배기 롱 니트티 입고 포트럭 간 사람임다. 간단후기입니다.. 16 츄파춥스 2012/12/27 4,420
199901 윗층이 저녁내내 쿵쿵거려요 ㅜㅜ 1 미치겠어요 2012/12/27 934
199900 지금 이 시간 택배 .... 27 어이없음 2012/12/27 4,076
199899 식당추천해주세요.. 대전 2012/12/27 413
199898 82포트럭파튀~ 벙커1 다녀왔습니다. 39 콩콩이큰언니.. 2012/12/27 4,505
199897 눈팅족 포트락 후기 6 쩜두개 2012/12/27 3,059
199896 비정규직 딱지 떼고…서울시 공무원 됐습니다 7 우리는 2012/12/27 4,000
199895 벙커 후기(봉도사님 출연 직전까지) 10 우발적으로 2012/12/27 2,627
199894 가카가 나가기전에 형님 풀어줄려나봐요. 8 꼼꼼하게 2012/12/27 1,350
199893 2~3월에 날씨 좋은 해외 여행지 어디 있을까요? 투표 부탁드려.. 2 ..... 2012/12/27 3,790
199892 요 패딩 좀 봐 주세요 10 연말 2012/12/27 2,241
199891 며칠 있음 성형수술하는데.. 말해야 할까요? 1 .. 2012/12/27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