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없는 분들 어떻게지내세요?
결혼좀일찍하고 애일찍낳고
애가 좀 아팠어요
아픈애 키우면서 친구들 자주
못만났고
제일 친하던친구 한명은 일년에 한두번보는것정도
또 절친하나는 서로 오해하고 좀 다투고
그렇게 멀어져가다가 친구가 외국나가게되니
연락끊겼구요
또 대학동기하나는 지방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사니 거의 보기힘드네요
저 별로 사교적이진않지만
예의바르고 상냥하려고노력하고
그렇단 얘기도 꽤듣는데
막상
사람들과 친해지기가 힘드네요
대인관계 노하우를 다 잊어버린것도 같고
마음터놓고 누군가랑 얘기하고싶은데
할사람도 없구요
종교생활이라도 할까봐요
저같은분들 어떻게들 지내세요?
1. ㅎㅎㅎ
'12.11.28 12:09 AM (59.10.xxx.139)집에서 인터넷하고 티비보고
도서관에서 책 잔뜩 빌려다가 침대에서 책보다가 자고
쇼핑도 하러나가고
청소하고 집꾸미고
뭐 그러고 살아요2. 음..
'12.11.28 12:11 AM (112.148.xxx.198)토닥토닥,,
원글님 저랑 친구하죠? ^^
저는 자매말고는 속깊은 얘기 안해요. 나머지는 다 잘 지내기는 하나, 그냥 겉핥기(^^) 친구에요.
그러니까 특별히 신경쓰일일도 없고 속편해요...
피로 이어진 관계 아니면 속을 털어놓기 힘든거 ..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네요. ^^3. 저도 윗분과 비슷한데
'12.11.28 12:12 AM (203.142.xxx.88)거기에 가족들(친정과 시댁에 오가고 동생네 오가고)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와도 이런저런 것 함께하기도 하고요^^
어쩌다 서울시내 아이쇼핑 겸 나가기도 하고요.
쇼핑은 혼자 해야 심사숙고 하기도 좋고 안사도 큰 부담이 없으니까요^^4. ㅁㅁ
'12.11.28 12:16 AM (58.226.xxx.146)아이랑 놀아요.
아이가 어린이집 가서 없을 때는 공부도 하고, 미드도 몰아서 보고,
집도 좀 치우고 꾸미고.
사람하고 대화하는건 엄마랑 동생이랑 하고, 저녁에 남편하고 하고요.
그래도 계절이 이래서 그런가 .. 어제는 약간 외로운 것같았어요.
해 떠있는 대낮에 누군가와 커피 마시고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동네 엄마들 관계에는 이미 벌써 데였었고,
친구들은 모두 멀리 살고, 아이 키우느라 다들 저처럼 독립군으로 살고 있고..
창고에 넣어뒀던 트리 꺼냈어요.
내일은 더 심심하면 윈도우쇼핑 하러 가려고요.
그것도 혼자 해야 제맛이라.5. ..
'12.11.28 12:34 AM (121.131.xxx.248)친구없는 직장맘이에요. 그냥 친구없는대로 살아요. 필요성도 별로 못느껴요. 내 시간이 거의 없으니
6. ....
'12.11.28 12:40 AM (175.200.xxx.9) - 삭제된댓글저도 친구없이 지방에서 6년째 살고 있어요. 아이도 없고해서 딱히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도 없구요, 처음엔 가족,친구 보고싶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남편이랑 친구해요. 여기서 진짜 아는 사람은 남편 밖에 없네요. 전.. 인터넷하구요.. 살림하구요. 티비,인터넷... 가끔 친한 친구랑 문자하구요. 가끔..대형문고가서 책보고 마트구경하고.. 그럽니다. 근데 진짜 시간 빨리가요.
7. ...
'12.11.28 8:07 AM (222.109.xxx.40)집안에서 혼자 있는 것도 문제 되는 것 같아서
요가도 배우러 다니고 강좌도 듣고 밖에 나가니 친구 사귈 기회가
오는데 그것도 부담스러워요. 혼자 노는게 부담이 없고 좋아요.
친구 사귀고 싶으시면 배우러 다니세요.8. ..;;.
'12.11.28 8:53 AM (175.223.xxx.79)친구없으시다면
운동이나 종교생활어떨런지요9. 22
'12.11.28 8:58 AM (180.68.xxx.90)82쿡 , 인터넷, tv, 주말에 운동
혼자살아요. 그래도 시간은 잘가네요.많이 외롭긴 해요10. 혼자
'12.11.28 10:47 AM (121.187.xxx.150) - 삭제된댓글인터넷하면서부터 친구들이랑 멀어지던데요
친구보다 인터넷이 더 좋은가봐요11. 저도요
'12.11.28 8:50 PM (59.15.xxx.78)주중에는 직장나가고, 주말에는 교회 그리고 82접속
가끔씩 외롭다 생각하지만 저 혼자기에 누구 신경안써도 되고
한가한 여유를 마음껏 느끼고 있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가는 것 아니던 가요 ?
인간관계에 덴 적이 있어서 그 관계가 그리 그립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외톨이는 아니구요.
직장에서는 일 열심히 하고 대인관계도 적당히 하고
제 앞가림은 하고 살아요.
다만 그외 인간관계는 깊게 맺지 않으려 적당한 거리를 둬요.
가끔 속 깊은 이야기는 자매하고만 나누고
속 터지는 일이 있을 경우는 인터넷
사람관계에서는 안 풀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