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출장중이어서 맥주한잔 먹고
82의 전설이 된 재미있는 이야기 검색해서 한바탕 웃다
저도 하나 생각나서 글 올려요
큰 아이 막달때 아이 낳으러 친정에 갔어요
첫 아이 언제 나올지 몰라서 혼자서 자주 목욕탕에 갔는데
그날따라 한 여성분이 저한테
'혼자 오셨어요?"
'네'
'등 서로 밀어드릴까요?"
'아뇨 전 혼자가 편해요 그냥 제가 밀어드릴께요'
만삭의 배를 하고 힘겹게 등을 밀고
그 여성분
'제가 밀어드릴까요?'
전 누가 제 등 미는거 싫어서
'아뇨 괜찮아요'
한번 사양했는데
그 여성분 왈
'네.. 그럼.. 순산하세요'
하고 유유히 사라지더란 이야기
아이 셋 낳은 지금 너무나 생생하게 기어나는 장면입니다.
꽤 젊은 여성분이었다는 기억이 나는데
어찌 배가 만삭이 된 임산부한테 등을 밀어달라고 했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