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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치즈로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

치즈 조회수 : 4,067
작성일 : 2012-11-27 22:54:32
고다치즈가 생겨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려 해요.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몇가지 나오긴 하는데,
재료가 여러가지 들어가네요. 로메인이니 씨겨자니 비싼 토마토도...
최소한의 재료만 넣는다면 뭘 넣으시겠어요?
사과나 오이를 넣으면 괜찮다는데,
마요네즈랑 사과면 될까요? 샌드위치햄도 넣을까요?
감자사라다샌드위치말고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도와주세요. ^^
IP : 119.71.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7 11:26 PM (222.121.xxx.183)

    슬라이스 햄, 오이, 허니 머스타드랑 케챱요^^ 양상추 없으면 그냥 상추도 괜찮아요..

  • 2. 로메인상추
    '12.11.27 11:42 PM (121.190.xxx.219)

    로메인 상추 별로 안비싸요. 2마트 같은데서 보면 천원 정도면 사는데요.
    양은 많지는 않지만 한번 먹기 딱 좋은 양이라 일반 상추보다 더 자주 사먹어요.
    양상추보다 가격이 싸서 샌드위치 만들때도 많이 쓰고요
    얼마전에 여기서 나왔던 5분빵 굽거나 치아바타 같은 빵이나 파리바게트 같은데서 파는
    잉글리쉬 머핀 같은 빵이 (이상하게 그냥 식빵은 별로 맛이 없더라구요) 좋은데 없으면
    그냥 식빵 살짝 구워서 양쪽에 마요네즈 바르고 로메인상추 깔고 고다치즈랑 샌드위치햄
    올리고거나 햄 없으면 계란 후라이 하나 올리고 양파 얇게 채 썰은거 찬물에 담가서
    매운맛 뺀거 올리고 피자 먹다 남은 피클 있으면 좀 올리고 간단하게 집에 있는걸로 해먹요.
    뭐 토마토가 있으면 토마토 넣기도 하고 오이는 그냥 넣으면 물기 생겨서 소금으로 살짝 물끼 빼고
    올리기도 하고요.
    그래도 제일 간단히 먹기에는 빵+마요네즈+고다치즈+샌드위치햄또는계란후라이+양파+피클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피클은 생략해도 괜찮고요.

  • 3. ....
    '12.11.27 11:53 PM (93.197.xxx.33)

    사과가 원래 어느 종류의 치즈든 잘 어울려요. 여긴 유럽인데 가벼운 저녁이나
    간식으로 사과, 치즈, 후무스, 삶은 콩이나 견과류, 올리브 열매를 즐겨 먹거든요.

    유럽식 샌드위치는 가장 기본이 치즈와 토마토입니다.
    토마토가 싫거나 당장 없다면 사과를 대신해도 좋을 겁니다.
    제 개인 취향으로는 오이는 넣지 않고요. 오이 피클이 아니라면.
    향이 강해서 치즈의 풍미를 약간 방해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마요네즈 대신 버터를 빵에 바르겠지만 없으시면 마요네즈를 넣으실 거면 (씨)겨자를
    살짝 섞어서 쓰시면 더 잘 어울릴 겁니다. 양상추를 얇게 깔아도 좋고요. 겨자 없으면 저는
    그냥 버터만 바르는 것을 택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햄을 넣지 않지만 - 채식 위주라 - 햄을 넣으실 거면 마요네즈 보다
    조금 달고 진한 소스를 만들어 넣는 것이 더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불고기 소스 비슷한 거로요.
    제 개인 레시피로는 된장과 진간장(비율 2:1) 소량을 섞어 물엿과 참기름 약간 (혹은 올리브유)
    그리고 중간 크기의 마늘 반 쪽을 찧어 잘 섞어 만듭니다 (마늘향 싫어 하시면 사분의 일 쪽).
    (그런데 어떤 햄인가에 따라 이것도 달라집니다. 스팸이 아니라 잠봉(jambon) 종류 라면
    위의 소스를 얇게 바르는 것도 어울리고요, 햄이 짠 편이라면 어울리지 않습니다.)

    사과와 치즈로 샌드위치 만드실 때 후무스를 바르면 정말 맛있는 샌드위치가 됩니다.
    한국에서 후무스가 얼마나 대중적인지 몰라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해 보세요.

  • 4. ....
    '12.11.28 12:09 AM (93.197.xxx.33)

    위의 소스 만드실 때 물엿 대신에 설탕을 써도 되지만 백설탕은 식단에서 지우는 것이
    좋아서 물엿을 쓰는데요, 그 대신 소스가 좀 묽어집니다. 흑설탕이 있으면 그것도 좋아요.
    그리고 레몬 몇 방울을 넣어주면 더 좋고요. 단 이것 저것 넣다보면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네요.
    저는 이 소스를 야채 샐러드 만들 때도 뿌려 먹습니다. 이 경우엔 간장 비율을 조금 더 올리고
    레몬즙도 적당히 그리고 올리브 유도 넉넉하게 넣습니다.

  • 5. 저기요~
    '12.11.28 12:26 AM (113.10.xxx.97)

    유럽 거주 윗님~
    살포시 묻어서 질문 드려요^^
    유럽에서 샐러드나 간식용으로 먹는 삶은 콩은 주로 어떤 콩인가요?
    올리브 열매는 백화점 가보니까 올리브 안에 뭐 다른거 들어있는 것도 있고
    까만 올리브 푸른색 올리브 다양하던데 뭐가 맛있나요? ^^

  • 6. ....
    '12.11.28 1:30 AM (93.197.xxx.33)

    콩은 통상 baked beans 라고 부르는데 저희도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고 사다 먹어요.
    캔에 든 것 말고 병에 든 것으로요. 콩 종류는 white bean 이고 pea bean 혹은
    haricot bean 이라고 합니다. 사진 http://www.agriculturesource.com/p-white-pea-beans-319602.html
    한국에서 구하실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올리브는 "초록색을 띤 올리브는 덜 익은 것이며 까맣거나 진한 초록색이 나는 것이
    익은 올리브인데 쓴맛을 없애기 위해 소금에 절이게 된다. 올리브의 씨를 빼낸 후
    여기에 양파, 살구 씨, 피멘토, 헐라피뇨(고추 절임) 등을 박아서 상품으로 내놓은 것들도
    많이 있다" 고 합니다 (출처 http://www.centenarian-club.com/food/new_window_olive.cfm).

    제 경험으로는 색이 검은 올리브는 더 짜고요 - 익은 올리브를 쓰면 색이 검고 덜 익은 것을
    가공하면 초록색이라고 하는데요, 초록색 올리브가 가공 기간이 더 짧은 지 덜 짜더라고요.
    그리고 올리브 중간에 박은 것으로는 위의 것 외에 마늘, 아몬드, 염소치즈가 있고 빨간 것은
    고추 종류고요. 올리브 열매를 처음 접하는 거면 초록색으로 아몬드가 박힌 것을 권해 드려요.
    올리브는 열매가 클 수록 더 비싼 것 같아요. 그 대신 과육의 맛이 더 살아 있어서 마구 먹게 되요.
    섭취하는 소금의 양도 생각해야 하는데 ^^

    검은 올리브는 앤쵸비 (anchovy - 지중해나 유럽 근안에서 나는 멸치 절임) 와 함께 잘게 다져서
    올리브유 약간 넣고 셀러리와 먹으면 맛이 아주 좋아요. 지중해 연안의 국가에서 크리스마스 날
    전식으로 많이 나옵니다. 잘게 다진 것을 셀러리 홈 파인 곳에 넣습니다.

  • 7. 치즈
    '12.11.28 6:18 AM (119.71.xxx.75)

    와...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마침 집에 양상추도 있고.. 여러 방법으로 한번씩 다 만들어볼까봐요. ^^ 감사합니다.

  • 8. ....
    '12.11.28 8:00 AM (175.223.xxx.79)

    고다치즈로 샌드위치 만드는법이
    여러가지 있네요
    근데 다른치즈는 안돼나요?
    고다치즈로만 해야는지....고다치즈는 어떠맛인지요

  • 9.
    '12.11.28 9:08 AM (99.42.xxx.166)

    고다치즈샌드위치법 감사드려요^^

  • 10. 유럽거주님
    '12.11.28 4:05 PM (113.10.xxx.97)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 11. ㄱㅅ
    '25.3.6 3:26 PM (211.210.xxx.96)

    고다치즈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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