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은 정말 좋은데 오페라는 별로에요
이상하게 오페라는 맘에 안닿아요. 재미도 없고..
그런분 없으신가요?
1. ㅣㅣㅣㅣㅣ
'12.11.27 3:13 PM (182.215.xxx.204)저도 그래요!
오페라 정말 못봐주겠어요 ㅠㅠ 내 수준을 탓합니다....
하지만 클래식은 정말 좋아해요
지식은 없지만 많이 듣고 듣는 것이 또 너무 좋아요2. ...
'12.11.27 3:13 PM (182.218.xxx.187)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아닌가요..?ㅜㅜ
3. 오페라도
'12.11.27 3:14 PM (125.135.xxx.131)앞 줄로 10줄 앞 까지면 잘 보이고 자막까지 볼 수 있는 거리면 너무 재밌어요.
내용 이해 다 되고 출연진 목소리 생생하게 호흠까지 느껴지면..
오페라가 가장 재밌죠.4. ㅎㅎ
'12.11.27 3:15 PM (211.55.xxx.213)오페라유령을 오페라라고하는데 웃었네요..ㅋㅋ
5. 플럼스카페
'12.11.27 3:15 PM (122.32.xxx.11)오페라의 유령은 무지컬인데^^;
저는 오페라의 유명 곡들은 좋은데 나머지 부분은 몸이 비비 꼬여요^^;6. ...
'12.11.27 3:15 PM (110.11.xxx.58)글게요....저도 막귀인지....클래식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연주회 보다가 졸아본건 오페라가 처음...
당연히 가사도 모르지만, 아리아들 듣다보면 나중에는 그 곡이 그 곡인것 같구...ㅠㅠ7. kirke
'12.11.27 3:16 PM (121.166.xxx.175)오페라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어요
시트콤 내지는 코믹한게 있고 정통 멜로도, 대하사극도, 막장드라마도,,
조금만 예습 하고 보시면 재미있게 볼수 있어요.
요새는 각 지역 예술회관마다 문화강좌로 오페라 해설이 많이 개설되어있습니다.
그냥 오디오로만 듣는건 아무래도 지루하니 실제 공연이나 디비디 를 보면
무대 세트나 연출력의 차이,등 많이 다양해진 걸 비교해 보면 또 재미있구요..8. ..
'12.11.27 3:16 PM (203.125.xxx.162)아.. 오페라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기 힘드실텐데요. 왜 별로일까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듣다보면.. 역시 사람 목소리가 세상에서 제일로 아름답구나.. 하고 경탄하게 되는데..
전 클래식도 장르별로 다 좋아하지만 오페라도 미치도록 좋아해서요...9. 조안
'12.11.27 3:17 PM (211.200.xxx.167)대학때 오페라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수업을 듣고 나서는 오페라의 재미를 알았어요. 문화센터 같은데서 교양수업 들어보시면 클래식 좋아하시는분이니 좋아하게되실거에요.
10. ㅎㅎㅎ
'12.11.27 3:17 PM (175.253.xxx.69)저는 클래식음악 전공자인데요...
저도 오페라 안좋아해요.. 사실 성악자체를 안좋아해요 ^^;;;;;;11. ...
'12.11.27 3:22 PM (182.218.xxx.187)해설책이라도 접해봐야 겠네요
지금도 tv에서 카르멘 하는데 유명한 서곡정도만 귀에 들어오고 일반 성악들은 안와닿는달까요. 지겹기도 하고...저도 아직은 막귀인가봐요. 마술피리도 몇몇 장면은 지루하더라구요 ㅠㅠ12. 좀 지나면..
'12.11.27 3:25 PM (218.234.xxx.92)전 클래식 좋아하지만 여자들 소프라노가 좋은 줄 몰랐어요.
좋아하게 된 데 클래식 접한 후 거의 10년 걸린 거 같아요.
억지로 좋아하려고 한 게 아니라 어느날 한두번 듣다가 갑자기 아..참 좋다 하고 갑자기 느껴져요.
어릴 때부터 클래식 들었는데(엄마의 영향으로) 교향곡, 관현악곡, 실내악, 독주곡, 합창곡 다 좋은데 독창, 특히 여자 소프라노 독창은 정말 왜?? 라는 생각이 아주아주 강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 남자 독창(테너, 바리톤)이 좋아지고 카운트 테너가 좋아지고..
좀더 시간이 지나니 여자 소프라노들이 드디어 좋아지네요. (이게 30대 초반임)
목소리를 정말 악기처럼 다루는 거 들으면서 전율이 일기도 해요.
그리고 나니 오페라 아리아를 찾게 되었어요. 잘 알려진 명곡 위주로 아리아를 들으니 좀더 친해지게 되구요..
(전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못 이루고 한 곡만 있는 CD도 있어요. 명테너들의 그 노래를 다 모은 거죠)
- 그런데 오페라는 CD로 들을 때보다는 현장 공연을 보면 10배 정도 더 좋아요..13. 친절하자
'12.11.27 3:40 PM (206.212.xxx.207)저는 오페라 성악곡 .... 좋아해요 ...
그 끓는 듯한 .... 노래 속의 감정이 다 고스란히 ...넘어오는데요 ....14. 전
'12.11.27 3:44 PM (121.147.xxx.151)클래식 입문 당시 오페라를 가장 좋아하고 많이 들어서
오페라 아주 좋아해요.15. 직업상..
'12.11.27 4:05 PM (1.235.xxx.21)원글님.. 책으로 오페라 배우실 거 없어요.
그냥 맘에 드는 아리아 하나라도 예뻐해주면서 찾아가시면 되어요~
뭐 오페라 안 좋아한다고 누가 뭐랄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나란 클래식 아는 걸 무슨 치장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서요. 어떤 분은 저 멀리 르네상스 음악만 좋아하기도 해요.
근데 바로 윗님, 바흐가 쓴 오페라는 없어요 ㅠㅠ16. ...
'12.11.27 4:07 PM (124.243.xxx.151)윗윗님.. 바흐는 오페라가 없습니다....
커피 칸타타같은 세속 칸타타는 있지만 오페라는 없어요....
아리아 위주로 듣기를 원하신다면, 푸치니나 로시니 위주로(들으면 아! 이 곡이구나!! 하는 곡들이 많고요. ) 들으시면 되고요.
베르디는 정말 오페라의 왕이라는 데 동감하고요. (푸치니는 아리아 좋은 거 몇개 빼고 나머지는 다 지루한데.. 베르디의 춘희나 일 트로바토레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너무 좋죠. )
바그너는 진입장벽이 좀 높다고 생각하지만, 덕후 혹은 충성층은 가장 두터운듯....
모짜르트의 오페라도 중/후기 위주로 알려져있는데 10대 20대 초에 쓴 오페라 세리아(이도메네오) 같은 경우는 정말 화려하죠.
아... 진짜 재밌다!! 싶은 오페라(정확히는 오페렛타)하나 추천드릴게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인데요.
개그코드와 위트와 블랙유머가 잔뜩 뒤엉킨... 엄청나게 유쾌합니다. ㅋㅋㅋ17. ...
'12.11.27 4:11 PM (124.243.xxx.151)참... 그리고 요즘은 고음악 발굴 열풍으로 인해 헨델도 인기인데요.
헨델은 처음부터 전곡을 듣기에는 조금 힘드니,
아리아 위주로 들으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 세르세 나무그늘 아래서 이런건 너무나너무나 유명하죠.18. ..
'12.11.27 4:14 PM (124.243.xxx.151)앗 .. 윗님.. 제가 괜히 글을 올린거 같네요. (재수없는 지적질 느낌?;;)
그나저나 바그너가 좋으시다니 대단하세요. ^^;;
전 바그너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음악 듣는 거 가지고 단계 나누는 것은 좀 그렇지만..
음악적 내공이나 경험이 쌓일만큼 쌓인 초고수분들이 결국은 바그너로 귀결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19. 이젠
'12.11.27 4:19 PM (211.181.xxx.33)엥 모차르트 코지판투테 피가로의 결혼 얼마나 아름답고 재미진데요. 유명아리아 뿐 아니라 꼬인 상황에서 각자의 속셈이 펼쳐지는 중창들이 주옥같죠. 마술피리도 좀 참으면 너무 아름답고.. 전 오페라 베리즈모 맨날 여주인공 미치고 죽고 희생시켜 카타르시스 얻는 거 싫어하고요. 다만 라트라비아타는 첨부터 끝까지 주옥같죠.
20. ..
'12.11.27 4:28 PM (121.131.xxx.248)저는 클래식을 바흐음악,현악곡,오페라 이순으로 빠져들게 됬는데 오페라에 빠지니 기악곡으로는 못돌아가겠어요. 사람목소리가 안들리니 뭔가 충족이 안되는 느낌. 오페라 좋아하려면 성악 소리를 좋아해야돼요. 저는 거의 중독단계에요
21. ...
'12.11.27 4:37 PM (58.231.xxx.143)오페라는 좋은데...
클래식, 재즈, 락, 가요 등 음악은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
연극도 좋구요.
근데 전 뮤지컬이 별로에요.
그 비싼 뮤지컬 가격 대비 별로라서 본것도 없네요.
그 돈주고 클래식 들으러 가던가 콘서트 가요.
애들까지 뮤지컬을 못 보는거같아 요즘 일부러 하나 보려고 하는데, 미적지근하네요.22. 저는
'12.11.27 4:45 PM (182.222.xxx.219)클래식 잘 모르지만 그냥 자주 듣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성악곡을 특히 좋아해요.
오페라 아리아도 당연히 좋고...
대신 근대음악가들, ~비치, ~스키 하는 사람들이 작곡한 음악은 솔직히 못 듣겠어요. 정신 시끄러워요. ㅋㅋ23. 저도요
'12.11.27 5:05 PM (211.106.xxx.234)근데 쇼생크탈출에서 그 스피커로 음악이 울려퍼질 때의 제소자들의 표정.
그리고 그 음악. 무슨 오페라 중의 한곡이었지요?. 참 아름다웠어요.24. 음..
'12.11.27 5:19 PM (59.5.xxx.182)저는 클래식중에서도 독주곡 같은것보단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좋아요~ 그중에서도 피아노랑 협연한 오케스트라.
아직 초짜라 그런거고. 사실 듣기는해도 제목이 잘 안외워지는 생초짜라ㅋㅋ
오페라는 조수미씨가 부른것만 몇곡 다운받아서 듣는데 그냥.. 나 가거든 이곡만 좋다는.. 근데 이건 가요라는;;;;;25.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12.11.27 6:09 PM (116.39.xxx.185)좋은 곡들이 많죠!
투우사의 노래, 공주는 잠 못이루고, 축배의 노래,남 몰래 흘리는 눈물, 노예들의 합창 등등 좋은 곡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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