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싸우고 연끊었던 친구가 미안하다며 연락해줘 고맙기는 한데...

은근 난감 조회수 : 4,361
작성일 : 2012-11-27 12:12:37
어쨋든 서로의 입장이 대립을 하다가 찢어진 상황에서
그쪽에서 먼저 사과를 해오니 그 자체는 참 용기있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먼저 연락줘서 고맙고 그때의 나도 미안했다 라고 답장 주었어요.
근데
그렇다고 그 친구를 다시 보고 싶지는 않거든요..
사실 지난번에 연끊겼을때도
너무 억울하고 서럽지만 일면 그간 그친구와의 일화들을 반추해볼때 
차라리 잘됬다 싶은 부분도 있었고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쨋든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서로 화해는 했지만
그렇다고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데
하지만 조만간 다시 연락와 보자고 할것 같은데
저 정말 평소에는 사람관계에 절대로 이렇게 쟤고 계산하고 그러는 사람 절대 아닌데
그래도 한때 내 친구였던 사람에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도 죄책감이 크고 참 이상황이 곤란하네요.

다른분들은 이런경우
그 친구가 만나자고 연락이 올경우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지혜좀 나누어주세요...
IP : 221.146.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7 12:16 PM (110.14.xxx.164)

    그냥 약속 미루다보면 그쪽도 눈치채고 연락 끊길거에요

  • 2. 친구간에도
    '12.11.27 12:21 PM (220.119.xxx.40)

    한번 끊긴 사이는 안보는게 낫더군요..

  • 3. 111
    '12.11.27 12:22 PM (183.101.xxx.215)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저도 미안한 마음이 있고 그 친구가 잘 지냈으면 하고 바랍니다.
    밉고 그런 마음도 전혀 없어요.
    그런데 다시 만나서 잘 지내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저 같으면 그냥 솔직히 말할 것 같아요.
    마음에 앙금은 없지만 다시 연락하고 만날 필요는 없지않겠냐고...

  • 4. ,,
    '12.11.27 12:24 PM (72.213.xxx.130)

    다시 만나도 별로에요. 서로 마음 다치면 안 보는 게 가장 낫더군요.

  • 5. ..
    '12.11.27 12:30 PM (182.212.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다시 만나도 후회될때 많아 그런 경우 그냥 안보게 되네요.

  • 6. ..
    '12.11.27 12:51 PM (1.241.xxx.43)

    저도 대학친구 ..넘 친하고 좋았는데..오해아닌오해..
    서로 마음은 있는데 다시 친해지긴 힘들겠다 했어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세요..저같으면 담담하게 솔직히 이야기할것 같아요..

  • 7. ...
    '12.11.27 1:04 PM (218.234.xxx.92)

    마음에 꺼림찍하면 그 마음 따르세요..

  • 8. 무지개1
    '12.11.27 1:36 PM (211.181.xxx.31)

    바쁜척하면서 슬슬 빼면 알아듣겠죠..

  • 9. ...
    '12.11.27 2:30 PM (122.36.xxx.75)

    내마음이 가는데로 하세요
    근데 원글님 글 보니 많이 불편해하는데 막상만나면 더 불편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098 저는 지금 추운걸 못느끼겠어요..ㅠㅠ 4 겨울 2013/01/03 1,742
202097 개냄새 나는 아파트(전세) 어떤가요?? 빨리 바꿀수 있나요? 2 ..... 2013/01/03 2,952
202096 남편 패딩 사주려고해요~ 어떤가요??? 20 패딩 2013/01/03 3,375
202095 82 여러 게시판에서 1 82 2013/01/03 480
202094 대기업·고소득층 증세규모 정부안보다 1조 늘어 4 세우실 2013/01/03 586
202093 <한겨레> 선‧ 후배 고종석‧ 허재현 트윗 공방 10 우리는 2013/01/03 2,769
202092 고객서비스에 감동했어요~^^ 5 ㅠㅠ 2013/01/03 1,412
202091 다음주도 이리 추울까요? 2 너무 추워... 2013/01/03 1,186
202090 늙어서 삐지면 풀리지 않나요 1 늘봄 2013/01/03 926
202089 전남친 욕하는거 다 자기얼굴에 침뱉는 찌질한 행동이죠? 28 콩알이 2013/01/03 7,912
202088 남편이 봄에 치과를 개원하는데, 팁 좀 주세요!! 82 애둘엄마 2013/01/03 17,814
202087 코스트코에가면 걸신들린 13 ㄴㄴ 2013/01/03 4,976
202086 82에서 연봉얘기 나올 때마다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 10 2013/01/03 3,592
202085 그쪽은 엄청 촉을 세우고 있겠죠 3 아마 2013/01/03 1,072
202084 참기름 어디꺼 드시나요?? 9 궁금 2013/01/03 2,167
202083 지금 갤2 3g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 고민 2013/01/03 1,232
202082 컴퓨터 잘 아시는 분? 4 ... 2013/01/03 478
202081 인도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버스 성폭생사건..인도넘들 참 더러운.. 12 2013/01/03 4,917
202080 까르띠에 시계 어떤게 더 예쁜가요? 7 시계 2013/01/03 3,180
202079 초딩 단행본책 장터 얼마씩 하나요? 2 츠등 2013/01/03 609
202078 장터에 옷많이 파시는분 30 ,,,,,,.. 2013/01/03 4,738
202077 성폭력 대책만 있고 인력은 없다 세우실 2013/01/03 291
202076 강낭콩으로도 튀밥 해 먹나요 컴앞대기 답 절실 2 대구맘 2013/01/03 717
202075 신경치료 하고 임플란트 하신 분들... 증상이 어떤가요? 3 ... 2013/01/03 1,385
202074 신경민‧강동원 “국민방송국 설립, 법적 절차는.. 2 참맛 2013/01/03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