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짜증나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민트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12-11-27 11:46:21

안녕하세요. 직장인 입니다...

직장에서 좀 짜증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팀사람인데 온지 얼마 안된 언니입니다....

그팀에 친한사람이 없는지... 제 자리 옆으로 지나가면 가끔 말을거는데요....

근데 짧게 잡담하는게 아니라 오면 사람들 눈치보일정입니다..(그렇다고 긴 시간도 아니지만요..)

사실 저랑 하는일도 다르고 같이 어울리는사람도 아니여서 별로 할말이 없고 공감대도 없어요....

그리고 저랑 대화하는게 좀 코드가 안맞는것같다는생각도 들고.. 다른사람들도 좀 그분의 성격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저는 성향이 근무시간중에는 누가 잡담으로 말거는거를 안좋아하거든요...점심먹을때는 말하는거 좋아하고요...

근무시간중에 누군가와 사소한 잡담을 하게되면 제가 일이 없어도 그 흐름이 끊기는게 싫어서요..

근데 사람들과 아예 말을 안할수 없으니까 그래도 받아주고 서로 얘기하는편인데요...

하지만 이언니는 좀 웃겨요...

저한테 잡담할때마다 팀에 말할사람이 없고 해방구가 없어서 저랑대화하는거다 라는식으로 말하거든요..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몇번 받아주더니....

오늘 욱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언니가 지나가다가 언니한테 전달해야될께 있어서 전달하려는데 자기가 뭘 들고있어서 이따가 쉬러오면서 가져갈께 하더군요,...ㅡㅡ   그 쉬러온다는뜻은 제 자리에서 잡담한다는 의미에요.....

순간 내가 자기 말들어주는 사람인가... 몇번 받아줬더니 대놓고 말하는게 너무한거 아닌가 생각에 짜증나면서 순간 욱하게되더군요...

이따가 오면 어떤반응을 보여야 할까요??? 내가 동생이고 웃으면서 받아주니까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좀 눈치를 주고싶어요....

IP : 220.116.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1.27 12:08 PM (221.146.xxx.70)

    님이 그 근처 가지 않으면 될것 같은데요..
    그분입장에서는 새로 들어온 사람이라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도를 넘은듯 보일 수 있는데
    그거 이해 못하고 짜증난다고 하는 원글님도 참....
    새로온 사람 너무 텃새주지 말아요...
    그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 모르겠지만 님은 그 회사에서 뼈 묻을것 같나요..
    님도 언젠가는 다른 어느 회사의 새로 들어와 눈치 없는 직원이 될 수 있어요.
    너무 그러지들 맙시다...

  • 2. 시원한
    '12.11.27 12:24 PM (1.209.xxx.239)

    쉬로 올때...........


    앞으로는 그 언니가 2m 안에 나타나면 바쁜 척하세요. 엄청 바쁜 것 처럼
    옆에서 말 걸면 응..응.. 하면서 성의없이 대꾸하고

    그리고 가끔은 쉬러? 오면 휴게실? 같은 곳에 가서 같이 커피 마시고 5분정도
    이야기 한뒤에 들어가자고 하세요.

  • 3. 시원한
    '12.11.27 12:26 PM (1.209.xxx.239)

    그냥/

    새로온 직원 따뜻하게 대하는 건 좋지만,
    내 업무중에 사적인 담화를 하러 오면서
    자기는 쉬러 오는 언니는 적절히 컨트롤 할 필요가 있지요

  • 4. 시원한
    '12.11.27 12:27 PM (1.209.xxx.239)

    사무실에서 사적인 잡담 하면서 자주 시간 보내는거보면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휴게실이나 커피 한잔 하면서 잠깐 이야기 하고 그러세요.

    그 언니가 님을 대하는 태도가 기분 나쁜 것도 있지만 옆에 사람도 불편해요.

  • 5. 그냥
    '12.11.27 12:36 PM (110.70.xxx.19)

    빠른시일내에 정리하시는게 좋겠네요
    실은 사무실에서 잡담하는거로 주의 받기도 하니
    조심스러우나 사담은 점심때 사무실밖에서 하시자고 조심스럽게 말하는것도 방법일듯 하네요

  • 6. 바쁜척
    '12.11.27 4:59 PM (110.70.xxx.83)

    옆자리분에게 부탁해보세요
    그언니와서 잡담하면 나에게 업무부탁해달라고요.
    그럼 자연스럽게 바쁜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851 우리 집에 갑시다 - 이어 집니다. Common.. 2012/12/22 661
197850 표창원교수 어마어마하네요 26 ㅎㅎㅎ 2012/12/22 13,614
197849 저도 우리식구 잘챙기려구요 3 찬무지개 2012/12/22 895
197848 집가진 사람들은 투기꾼 1 ... 2012/12/22 755
197847 부산 깡통시장 주말엔 몇 시까지 하나요? 3 2012/12/22 2,191
197846 그나저나 공지영 ,조국....... 6 .... 2012/12/22 2,441
197845 영국 민영화의 주범이 대처 수상인 것 아십니까? 9 역사를 알자.. 2012/12/22 2,012
197844 아이쉐도우 뭐가 좋은가요? 3 공감 2012/12/22 1,574
197843 눈팅회원이에요. 저는 가족들에게 밥 열심히 해먹일겁니다. 10 그루터기 2012/12/22 1,887
197842 상실감이 너무 커요..억울하고 화나서 죽을것 같아요.. 14 스마일123.. 2012/12/22 2,267
197841 우리 집에 갑시다. 3 Common.. 2012/12/22 901
197840 <<오늘 게시판 꼬라지가>>일베버러지글 1 패스하세요 2012/12/22 669
197839 82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6 ... 2012/12/22 874
197838 고발하는 동영상 보셨나요? 5 부정선거 2012/12/22 962
197837 모든권력은 전자개표기로부터 나온다!!! 10 방송시작 닥.. 2012/12/22 1,287
197836 우리나라는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나라죠~ 6 00 2012/12/22 786
197835 졸지에 미성숙한 바보 시민 되었어요 5 파란하늘보기.. 2012/12/22 752
197834 (급질문) 인사동 쌈지골목 일요일 오전에도 여나요 서울여행객 2012/12/22 576
197833 개인레슨카드 되냐고 물어본거.. 16 괜히물어본건.. 2012/12/22 1,956
197832 벌써 전국민의 노예화 군요. 21 어이쿠 2012/12/22 3,537
197831 민영화 아니 선진화되면 신종도둑생김 4 .... 2012/12/22 1,200
197830 <<그림댓글 1.247..78 >>신고하세.. 5 버러지임 2012/12/22 605
197829 우리나라 부가세 아주 낮은 나라 입니다(기사펌) 88 ... 2012/12/22 8,319
197828 공공요금 올라도 버틸만하다는 분들 부럽네요 9 진홍주 2012/12/22 1,233
197827 나이 좀 있으신 분들....6월항쟁 이후 노태우 당선때도 이러셨.. 17 공황상태에요.. 2012/12/22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