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여행다녀오는 바람에 미적거리다가 오늘에서야 매실액기스 걸렀어요.
그런데 거른 매실을 어떡할까요...?
그냥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뭔가에 요긴하게 쓸 일 없을까요.?
작년에 나온 매실로 501 간장을 부어 매실간장 만들어 둔게 아직도 남아있거든요.
식구도 없는데 또 만들어 저장하기는 싫고
버리자니 아깝고..아놔~~
혹시 필요하신분 있으시면 택배로 쏩니다..ㅎㅎ
그리고 김장해서 넣으려다 보니 가을에 포도 한상자를
김치냉장고에 넣어둔게 있더라구요.
남편에게 말해줬음 먹었을텐데..제가 훌쩍 긴여행을 가는 바람에...ㅠㅠ
다녀오니 남편이 사온 머루포도도 맛이 가서 버렸는데..
또 캠벨포도가 나오니..이건뭐..
그런데 김치냉장고속에서 약간 발효됐나봐요..좀 시큼한 냄새가..
이 포도 설탕 넣고 효소를 담가야 할까요..?
아님 소주 부어서 포도주로...?
참고로 전 술을 안마시고 남편도 과일주는 별로라 합니다.
위에 두가지 제 물음에 속시원한 답좀 올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