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싱글친구들과 중국간다는데...기분이 안좋네요
저희 남편만 유부남에 아이 한명 있구요.
셋이 상하이 놀러간다고 하는데 제 기분이 별로라 요즘 냉전중입니다..
쿨하게 보내주지 못하는 제 심정을 말해보자면
우선 그 친구들을 비롯 저희 남편 제 기분을 전혀 생각 안합니다.. 연말에 가족여행을 계획하기는 커녕 싱글친구들과 해외여행하겠다는데 제가 당연히 찬성할 줄 안건지..오히려 자기가 더 삐져?있네요.. 친구들도 가족있는거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
또 남편이 원래 방콕스타일입니다 결혼 8년차인데 같이 해외여행한번 간적 없습니다. 신혼여행이후로 같이 비행기타본적이 없네요..여행좋아하지도 않고 주말이면 자거나 티비보거나...그런 사람이예요..인터넷 쇼핑 좋아하고
그런 사람이 신나서 비자신청하고 표알아보는데 꼴보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이 싱글이라는점...
지난 여름 그 친구들 포함 돌싱친구 한명 더해서 넷이서 만나서 미팅 비슷하게 여자들 만난적 있거든요..4:3이었다고는 하나 믿음도 안가고 그걸 저한테 신랑이 말해준 것도 아니고 페이스북댓글보고 우연히 알게된거랍니다.
돌싱친구는 또 남편회사 여직원(제가 싫어함) 소개시켜줬더니 1박2일 등산코스를 남편포함 셋이서 갈 계획을 세우더라구요..결국 가진 않았지만...
친구들이 싱글이니 자기도 싱글기분에 취한건지 저랑 아이는 안중에도 없네요..갈꺼면 초등 1학년 아이 데리고 가라했더니 그 이후로 말 안하네요...
가서 뭐할꺼냐니까 하루 월차내서 2박3일가는건데 술먹고 오겠지 그러네요..참고로 남편은 월차 내본적이 한번밖에 없는 사람!!
아직 표사진 않은 거 같은데...몇번 실망한 남편이지만 배려없음에 자상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과 한 결혼..다시한번 후회중이네요..
제가 속좁은건가요?? 이래저래 기분 안좋네요
1. ...
'12.11.27 8:57 AM (211.179.xxx.245)유부남이 정신못차리고 바람이 잔뜩 들었네요
절대 보내지 마세요
저런여행 100%입니다2. 홧팅!
'12.11.27 8:58 AM (223.62.xxx.222)남자끼리 중국 여행이라 .. 100 % 업소출입이 예상됩니다 보내지마세요 같이가자하던가
3. 허...
'12.11.27 9:01 AM (121.162.xxx.132)장가계도 아니고 북경도 아니고 (이런 곳도 예외는 아니지만 일단 관광이라는 주 목적이라도 있으니)
상하이? 거기 남자 셋이 가서 뭐하게요? 술 마시러 중국까지 간다구요? 풉!
지금 님 남편이 수쓰고 있습니다. 기선제압 당하면 못 갈것 같으니까 지가 되레 삐진척 하면서 성질내는 건데요. 절대 넘어가지 마시고 아주 반 죽여 놓으시든지 해서 남자끼리 해외여행은 절대!!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시키세요. 그리고 남편 정신교육 좀 다시 시키셔야겠어요..에효4. ..
'12.11.27 9:04 AM (175.113.xxx.160)이해못할 남편 문화입니다.
남편에게 나도 친구들과 동남아 돌고 올테니 아이 데리고 있어라 해보세요.
동남아 가서 멋진 **들 만나 눈호강도 좀 하고 마사지도 받고 오겠다고.
친한 친구들하고 가니 걱정하지 말라고.5. ,,,
'12.11.27 9:05 AM (110.14.xxx.164)차라리 유부남들끼리면 나은데
돌싱이 더 문제더군요 알거 다아는지라 아마도 앞에서 선동할거에요 물들어요6. 일단
'12.11.27 9:05 AM (211.181.xxx.209)남편분 가장으로서 개념이 없는게 확실하고요. 철도 없고요. 상해면 멀지도 않은데 애 데리고 가란다고 삐지는걸 보니 딴짓 할 계획이었다는게 틀림없고요. 술? 장난하나 한국엔 술이 없어서 상해까지 술마시러 갑니까.
저라면 아예 안보내든지 저도 애 데리고 같이 갑니다. 이건 냉전할 일이 아니고 조목조목 따져서 자기가 얼마나 생각없고 이기적이고 부끄러운 인간인지 억지로라도 알게 해야돼요.7. ..
'12.11.27 9:09 AM (61.74.xxx.243)절때 보내지 마세요!
중국으로 남자끼리 여행? 하면 성관광인거 이제 공공연한 사실된지 오래구요..
(제 친구도 남친이 중국에 놀러갔다왔는데 시계랑 선그라스 다 잊어먹고 왔거든요? 근데 버스에서 두고 내렸따는게 말이 되나요? 시계를 벗어서 왜 버스에 두고 내려.. 가방 냅두고..
보나마나 중국여자랑 자다가 두고 나왔겠찌..)
암튼 절때 못가게 하세요!! 간다고 하면 이혼서류에 도장찍고 가라고 할꺼에요 저같으면.. 어휴 열불나~
왜이렇게 뻔뻔한 남자들이 많은지..
얼마전에 중국가서 성관계하다가 심장발작인가 몬가로 복상하해서 기사 난거 보셨쬬??8. ....
'12.11.27 9:23 AM (112.148.xxx.183)남편이 중국 주재원으로 발령나서 겨울 2달을 상하이옆 소주에서 지냈는데요
아이고~~~~
남편 보내시면 아니되옵니다
뭐 어느정도 감이와서 걱정되니
여기에 글을 올린거 같은데..
음
중국 첨도착후 비지니스호텔에 3일 묵을때 거기 한국남자들 쭉빵 중국아이들 끼고 댕기는거
정말 많이 봤구요..정말 끼고다니는 중국애들 키크고 우리나라 연예인급이더군요.
식당을 가도 발맛사지를 가도 한국남자들은 거의 양심은 한국에 두고온 듯 하는 꼬라지들이
정말 침뱉어주고 싶었어요.
같이간 주재원 동료 부인이랑 더럽다고 욕많이 했습니다
호텔 옆방에서 적나라하게 이효리 가요와함께 흘러나오는 남자와 여자의 괴성..
윽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주재원부인집에 조선족 도우미 아줌마가 한국남자들은 애인이 한명도 아니고 2~3명은 기본이라더군요
한국에서 중국에 출장오는 남자들 밤문화? 알면 토나와요
보내지 마셔요!!!9. 아무리
'12.11.27 9:24 AM (14.35.xxx.113)좋게 봐주려고 해도 너무나도 뻔하네요.
국내에서 성매매 단속 심해지니...10. 솔이
'12.11.27 9:27 AM (1.227.xxx.209)별 남자들이 다 있네요.
11. ㅍ
'12.11.27 9:36 AM (117.111.xxx.87)친구들이랑 가는건 맞아요?따로 애인이랑 가는걸지도모르죠'
12. 일부러 로긴
'12.11.27 9:40 AM (119.203.xxx.161)혹시나 주위에 가이드하시는 분 있으심 물어보세요. 절대! 것두 돌싱과 싱글친구들과 함께라니..뻔한데요! 아니면 주위에 다른 남자분들한테 물어보시던지...
13. .확실.
'12.11.27 9:55 AM (119.197.xxx.240).남자들끼리 여행가면 밤문화 확실합니다.
남자들중술,여자 싫어한다는 사람있는지, 아무리 착한 남자라도 해외 물건너 여행이라고
나가면 기분이 붕떠서 평소 착한사람이 더 한술떠서 날리나지요.
고로 밤에 잘때 베개만 껴안고 잔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일입니다.
제가보기에는 남자들끼리 ss관광가지말고 유부남은 가족끼리 국내여행이든지,
해외여행을 계획세워서 갖다오세요..정신나간 미친짓 하지말고요..14. ..
'12.11.27 9:59 AM (182.215.xxx.17)제가 아는 어떤 아저씨도 이런 케이스로 여행다녀오던데.. 역시 나중에 내연녀랑 동행이었어요
15. ..
'12.11.27 10:02 AM (110.14.xxx.164)내연녀랑 동행 그럴수도 있겠네요
남자들은 그걸 도시락이라고 한대요 공항에서 도시락 지참 ...헐16. 공항에서
'12.11.27 10:47 AM (211.184.xxx.199)남자들끼리 클럽들고 여행가는 거 좋아뵈진 않던데요
보통 4명이 짝이던데
하나같이 남자들끼리 왔던데...
정말 건전하게 골프만 치고 오는건지는 글쎄요~
게다가 중국은 밤문화 장난 아니라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17. 낄데 안 낄데
'12.11.27 10:55 AM (211.234.xxx.122)구별을 못하네요.
어쩌자는건지
님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네요.18. 내용은 안 읽어 봤지만
'12.11.27 12:39 PM (175.120.xxx.180)첫째 줄 읽어 보니
구성원이 여자가 배제 될리가 없네요
그런 케이스 봤어요
양심에 꺼리낌없이 다방여자들과 짝 맞추어 가더군요19. 라라
'12.11.27 3:15 PM (126.188.xxx.231)저는 반대할 뿐..결국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 이기적인 사람..갈꺼면 도장찍고 가라했더니 자기가 돈 벌어 친구들과 여행도 못가냐고 너도 가고싶으면 가라는 사람입니다...제가 반대해도 못가게해도 간다하면 정말 이혼생각해도 될 문제죠?? 가서 아무짓도 안하고 온다해도 믿고 살 자신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