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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느님을 믿고 싶어요

...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2-11-27 07:46:52

여기 교회라면 진저리를 치는 82님들이 많지만

그래도 조용한 크리스쳔이 있을거라 생각해 믿습니다

저는 주일학교는 열심히다녔지만-뭐 간식에 홀깃해서 다니긴했지만

중학교 올라가면서

머리가 커지니까

교회안다닌다고 지옥간다는 말이 말도 안되는 아집이라 생각해서 안나가다

10년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설교말씀 들어도 허무맹랑하고

주위에서 교회라면 부정적사람들의 말에 신경쓰다보니

별로 다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교회도 싫고 불교도 싫고 종교에 대해 부정적이예요

현실에 충실히하면서 사이비에만안빠져 재산탕진만 안하면 된다는 주의예요

그런데 어제 지인이 하나님을 안믿으면 천국에 못간다면서

제가 믿는 윤회사상도 거짓이라고 해요

저는 이말도 일리가 없는데

이분이 워낙 얌전하시고 신앙심이 깊으신분이라 솔깃하네요

이분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데

성경을 읽어도 성경말씀이 좋은건 알아도 읽을때뿐이지 실천이 안되네요 ㅎ

이런저를 어찌해야하나요

IP : 121.186.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7 8:01 AM (175.116.xxx.121)

    하나님을 안 믿으면 천국 못간다는 말처럼 종교를 회의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말이 없던데 신기하네요
    근데 궁금하시면 교회는 한번 가보세요
    어릴 때 갔다가 학 뗀 후로 교회 근처만 가도 끔찍해하는 사람이지만 직접 가서 느끼면 자신에게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 2. 새누리꺼져
    '12.11.27 8:06 AM (58.87.xxx.208)

    불교도 지옥 갑니다. 다만 부처님 안 믿는다고 지옥에 가지는 않습니다. 착한일 많이하고 남에게 자비를 배푸는 삶을 살면 지옥에 안갑니다

  • 3. 원글님
    '12.11.27 8:08 AM (121.165.xxx.189)

    제목에 답이 있네요.
    하느님을 믿고 싶으시다면서요.
    그 지인이란 분은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 간다 하셨다하고.
    원글님이 믿고 싶으신분은 하나님이 아닌 하느님이신거에요
    성당가세요. 특별히 단체활동 안하면 터취받을 일 없어요.
    저도 가족과 함께 조용히 주일미사만 다니는 신자입니다. 아무도 뭐라 안해요.

  • 4. ....
    '12.11.27 8:18 AM (108.27.xxx.116)

    보통은 그런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이 다시 보이고 그 종교에 더 회의가 생기기 마련인데 원글님 특이하시네요.
    저는 천주교인데 개신교인들이 "하나님" 안 믿으면 하늘나라 못간다 그런 말 되게 웃기게 생각됩니다.
    도대체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뭐라고 생각하고 되묻고 싶어져요.

  • 5. 유스티나
    '12.11.27 8:21 AM (110.9.xxx.192)

    아직 카톨릭이 전파되지 않은 옛날 우리 선조들은 그럼 예수님의 예자도 모르는데 어찌되나요??
    성경구절에도 나를 통하지 않고는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저는 '하느님 나라'라는게 우리가 얘기하는 사후세계는 아니라 생각해요 현재 지금 이 순간 예수님과 함께인 삶을 살으라는 거지요.. 우리의 삶이 선했느냐 그렇지 않느냐, 또는 천국이냐 지옥이냐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길 일이지 인간이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은 주변에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하느님을 보지 마시고 내 안의 하느님을 보세요 신앙은 나와 하느님의 관계에요

  • 6.
    '12.11.27 8:24 AM (124.49.xxx.9) - 삭제된댓글

    분당우리교회 추천합니다 거리가 머시면 홈피에서 목사님 설교들어보세요 그리고 가까운 교회 찾아보세요 저도 매주 듣는데 제 삶이 감사와 은혜로 바뀌어감을 느낍니다 설교 꼭 들어보세요~^^

  • 7. 그래도 종교가 있는게 낫더군요
    '12.11.27 8:27 AM (218.52.xxx.100)

    우리가 죽어서 지옥이나 천국을 눈으로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하느님을 믿으면 천국가고
    않믿으면 지옥간다는 말은 그 자체도 어쩌면 교만한 믿음일지도 몰라요
    하느님은 사랑이시고...언제나 우리를 행복의 길로 이끌기를 바라시지 지옥보낼려고 창조하시지
    않았어요... 저는 천주교 신자인데 이전에 교회도 다녀보고 불교도 심취해봤고 여호와의 증인과
    교류도 해보았지만...그래도 천주교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가장 온유하면서 깨어있는 좋은
    종교 같더라구요... 성경에 믿음의 바탕을 두시면서 많은 종교 연구가들이 쓴 서적들도 고루 읽으면서
    저도 영적 성장을 하게 되었어요

  • 8. 빛의나라
    '12.11.27 9:02 AM (80.7.xxx.97)

    답글에 천주교 신자님들이 많으시네요. 하느님이라고 부르냐 하나님이라고 부르냐는 우리나라 개신교랑 천주에서만 다르게 부르는 거고요 영어쓰는 국가에서는 God 으로 천주교나 개신교나 같이 쓰고 원래 성경의 원본에서는 여호와, 야훼라고 불렀으니 어떻게 부르는 지로 천주교의 신이냐 개신교의 신이냐를 가르는 건 좀 어폐가 있고요, 예수님께서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을 접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해요.예수님이 구약의 말씀들을 올바로 해석해주시고 그대로 따라 살라고 가르치시고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약하고 악한 육신에 지지 않고 말씀에 따라 살 수 있게 도와주시니까 아버지께 가는 게 가능한 거지요. 우리 인간은 이기적이고 약한 존재라 생각만으로 의지만으로 완전하게 선하게 되는 게 불가능하기에 성령님이란 선물을 보내 주셔서 도와 주시는 거거든요. 교회나 성당이나 요즘 많이 타락한 곳도 많아서 교회 다닌다고 교회에서 직분이 있다고 다 하나님의 사람은 아니랍니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고 교회나 성당안에 들어 와 주변에 자기는 믿는다고 공언하면서 사는 생활에서 공공연하게 혹은 위선적으로 죄를 짓고 사는 사람들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님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봐요. 그 사람들이 아예 대놓고 기독교 천주교 욕하고 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무서운 적입니다. 원글님, 하나님은 온 우주와 그 안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고 이 우주 자체보다 크십니다.어디에나 계시구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다 알고 계십니다.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어쩌면 주님께서 조용히 부르시는데 대해 님의 마음이 응답하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기도를 하시길 권해요. 알고 싶다고 이끌어 주시라고 기도하세요. 응답해 주실 거예요. 어떤 책이 눈에 들어 오게 될 지도 모르고 누군가의 말이 이끌어 줄지도 몰라요. 어떤 방식으로 응답하실지 모르니까 소망을 품으시고 마음과 눈을 열고 기다리세요. 선하고 사랑이 충만하신 주님께서 님을 안아 주시고 이끌어 주실 날이 기대됩니다.^^ 환영해요.

  • 9. 저두요
    '12.11.27 9:23 AM (211.184.xxx.199)

    님 맘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도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중학교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비록 열심히는 아니지만 나름 신앙이 있다 자부했는데
    요즘 정말 하나님이 계실까 의문이 계속 듭니다.
    성경을 읽어봐도 하나님의 사랑보다 구약의 무서운 하나님만 와닿아
    하나님이 사랑으로 이세상을 덮어주실까 의문의 들 때가 많아요
    특히 저는 아들이 아픈 상황이고, 한없이 기도해도
    돌아오는건 씁쓸한 현실뿐인지라
    하나님과 예수님.....침묵하시는 이유가 한없이 궁급해집니다.
    아까 어떤 사이트에서 역술인이 쓴 올해 대선에 대한 예언을 봤어요~
    이 사람들은 과연 뭔가...
    그렇다면 사주니 팔자니 이런 것들도 정녕 있는 걸까?
    오만가지 생각이 나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 10. ^^
    '12.11.27 9:27 AM (116.33.xxx.31)

    전 불교는 아니지만 부처님 앞에서 절도 해봤고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느라 성당도 다녀봤고
    교회 다닌지는 한달 되갑니다
    참... 이상하죠
    어느날 갑자기 친구때문에 가게된 교회
    항상 듣고 봐왔던 부정한 목사 이기적인 교인들
    그런데 내가 찾으려 하니 세상엔 노숙자 고아 아픔이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바치는 크리스쳔이 참으로 많다는걸 알게 됬어요
    전도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천국과 지옥을 떠나서 지금 마음이 힘드신분들에게
    주님의 말씀이 힘이 되시면 좋겠어요

  • 11. 원글님처럼
    '12.11.27 9:44 AM (14.42.xxx.170)

    신앙에 확신이 없는 크리스챤들이 많아요.
    교회에서 성경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성경을 제대로 알면 신앙의 줏대를 바로 가질 수 있어요.
    이런 게시판에서 악담을 들어도 의연하게 되구요...
    성경강해식으로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이 있는 교회를 찾으세요.
    그냥 두루뭉실하게 예수님 믿으면 천국간다, 복받는다...식으로 듣기 좋은 설교만 하는 교회는
    신앙이 자라기 힘들어요.

  • 12. 태어날때부터...
    '12.11.27 11:15 AM (121.130.xxx.99)

    예수 믿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원글님...
    저도 진저리나게 싫어하던...
    노상에서 전도지 나눠주는거...
    매몰차게 뿌리치던 사람이예요.
    하나님을 믿어도,제대로 믿는 사람이 많지 않은게 현실이지만,
    벌써 원글님 마음에 갈급함을 주셨으니,
    꼭 주님께 나아가시길 기도할께요.
    선행으로 천국 갈수 있는 사람은 정말로 많지 않아요.
    착한 사람이 교회를 다니는게 아니라,
    착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다니는거지요.
    그리고,
    영생을 값없이 주시는 우리 삶의 주인되시는 이가 넘치도록 감사하시때문에,
    그분이 서로 당부하신 말씀을 실천하려 노력하는거구요.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거든요.
    가끔 그 사랑이 너무 힘겨울떄 있지만,
    그럴때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큰사랑에 부끄러워 다시금 무릎 끓기도 하지요.
    천주교 세례견진...받고,
    개신교 20년을 넘게 출석하는데요,
    본격적으로 말씀에 집중해서,
    공부하고,기도하며 사는건 5년즈음 되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성경 말씀과 하나님과 나와의 긴밀한 교제입니다.
    사람의 말은 왜곡되기 쉬워요(일부러 그러는 사이비도 있고,제대로 몰라서 그러는 사람도 있지요.)
    타인이 아니라 하나님과 원글님의 긴밀한 관계를 회복해보셔요.
    모든 불안감에서 놓여나고,
    원글님 마음의 중심이 어디를 향해야되는지 알수 있어요.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성경말씀에 충실하게 살아갈때,
    세상속에 천국이 되요.
    몇일전 82쿡에 올라온 46살 남편이 회사를 그만둔다...던 그글에서,
    저도 살아서 천국을 보고,
    거짓이 아니라는거 ...감격해서 보았네요.
    부디 평강과 온유함이 함께하시길....

  • 13. 교회에 가보세요
    '12.11.27 12:36 PM (211.234.xxx.65)

    조금 개혁적인 교회로..
    혼자서 신앙생활하는 건 한계가 많아요. 좋은 신앙의 선배, 동료들과의 만남에서 하나님을 보게 되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지인분을 보면서 느꼈던 것처럼요..(물론 미성숙한 사람 만나 상처받는 일도 생길 수 있지만요.. 휴.. 한국교회 자체가 마니 어리니까요.) 이런 부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진정성있는 신앙을 추구하는 교회들 사실 많이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서울이시라면 신설동에 있는 나들목 교회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찾는이들'(불신자들,이 아니라 '찾는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세상에 매몰되기를 원치 않고 마음속으로 진정한 것, 하나님을 찾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죠..)을 위해 세워진 교회라, 교회를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들, 회의론자들 많이 정착해서 다니고 있어요.
    다음 링크 들어가셔서 '나 이것만 아니면 교회간다' 시리즈 한 번 들어보세요. 술, 담배, 노방전도 등에 대해 다루고 있구요, 또 찾는이 FAQ 등도 있어요.
    http://imseeker.tistory.com/m/post/list/page/1?categoryId=365227

    다른 건강한 교회도 많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그 교회가 지향하는 바를 알아보세요. 꼭 교회는 출석하시길 권유드려요. 어떤 답을 얻으실 때까지 일시적으로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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